• 하라바라기 · 252150 · 12/03/13 23:38 · MS 2008

    1등 군대 아닌가

    아진짜 군대때매 미치겠네 다꼬여

  • 댓군 · 341438 · 12/03/13 23:42 · MS 2010

    가끔 보면 모든 인간이 토론이 가능한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토론이라는게 좀 최저조건이 빡센가 ㅎㅎ..

    군대문제도 군가산점 달라는 것도 아니고 남자들 존경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힘든거 알아만 달라는 수준인데도 임신하고 비교하면서 집단발광현상을 보이네요

    근데 이런거 보면서 여자라는 집단을 싸그리 욕하는거는 말이 안되는것이
    일단 저렇지 않은 여자들도 많이 봤고 우리의 어머니도 여자죠 헤헤

  • 바람내음 · 303854 · 12/03/13 23:48 · MS 2009

    군대 가고 싶어서 가나 ...

  • 울·  · 400783 · 12/03/13 23:53

    다시 태어나면 꼭 남자로 태어나고 싶긴 해요

    근디 같은 여자지만 군대얘기에 임신드립 치는 여자들은 도통 쉴드불가네여

    그른디여, 전 임신드립치고 그러는 애들 실제로는 별로 없고 인터넷에서만 유난히 출몰하는 byungsin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많더라고여.... 좀 충격이었음.........

  • 댓군 · 341438 · 12/03/14 00:00 · MS 2010

    저도 많이 본듯...
    남자는 군대가는 대신에 사회생활할 때 유리하고 임신도 안하잖아! 이러는 애도 봄 ㅋㅋ

  • 귀곡성 · 243365 · 12/03/14 00:00

    바꿔 말하면 소개팅을 하든 데이트를 하든 모조건 5:5로 내고
    집은 걍 각자 가고
    무거운 건 같이 들고
    남자도 성형, 화장하고 (흠;;)
    남자 여자 다 군대 가고
    여행 계획은 같이 짜고, 돈 5:5로 내고, 갈 때 남자가 운전하면 올 때 여자가 운전하고
    전업주부 성비는 5:5로...

  • 펩시는콩이다 · 247752 · 12/03/14 00:03 · MS 2008

    글 어디에도 임신과 군대를 엮어서 이야기한거 없는데 저 밑에분은 혼자 흥분해서..댓글을...ㅋㅋㅋ
    그리고 여자입장에서는 대부분 남자가 저런 이야기하는 것을 아니꼽게 보이죠..

    글을 쓴 취지도 그냥 이러이러할때 부럽다는 건데...그것조차도 이해못하고 까대는걸보니 ...
    여자입장에서는 남자가 힘이쎈게 부럽습니다.
    뭐 이런거하고 똑같은데 왜저렇게 피해의식이 많은건지 음...제가 남자라서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 울·  · 400783 · 12/03/14 00:07

    음.. 역으로 생각해서
    일베같은 사이트에서 별거 아닌거 가지고 툭하면 김치년/국제결혼 드립치는거하고 비슷한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한 사이트가 지나치게 여초거나 지나치게 남초면 뭔가 좀 분위기들이 극단적이게 되는? 그런거요.

  • Euphoriaa · 284608 · 12/03/14 00:06 · MS 2009

    애는 자기가 좋아서 낳는거 아닌가;;;
    그렇게 임신하는게 억울하면 애 안낳으면 될거 가지고..
    저렇게 투덜대면서 마지못해 애 낳으면 자기 자식에 대한 애정이나 있을런지

  • 하2빠2 · 320145 · 12/03/14 00:07 · MS 2009

    근데 여기 남자분들중에 남자,여자 고를수있다면 여자 선택 하실분 계신가요?

    전 무조건 다시태어나도 남자로 태어날건데... 군대 감수하더라도

  • 귀곡성 · 243365 · 12/03/14 00:08

    예쁜 여자>남자>여자요ㅋ
    근데 막상 진짜 고르라 하면 남자할래요
    지금 제 가치관으론 운동능력이 필수요소라..

  • AbandonedSoul · 59684 · 12/03/14 00:10 · MS 2004

    여자로 태어나보고 싶어요.
    남자로는 살고있으니 ㅎㅎ

  • AbandonedSoul · 59684 · 12/03/14 00:14 · MS 2004

    근데 참 이런건 정말 너무 답이 없는 문제라....

    딴건 다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남자가 돈을 좀 더 내는 게 문제될 필요도 없고 사실 갖다바치는 놈이 호구라고 전 생각해서 -_-
    여행갈 때 무조건 남자가 계획 다 짜는것도 웃긴거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정도는 상호간에 절충하면 되는 거고 (지들이 변태짓 안하면 된다는 맛탱이 간 댓글은 빼구요_)
    짐이야 그거 좀 들어주면 되는거고... (다만 무조건 남자가 다 들고 여자는 빈몸이어야 한다 이런식이면 곤란하죠.)
    결혼하고 직장 양자택일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오히려 여자에게 불리한 사회풍토를 대변하는 거구요. (남자를 그저 취집의 대상으로 보는 극소수 여자분들은 빼고 얘기합시다.)

    다만 군대는 진짜...
    이거 좀.....
    이미 동기 여자애들 전부 직장인이고 심지어 3년차인 애들도 있고 후배들도 줄줄이 졸업하는데
    전 언제 졸업하죠

  • Dopamine · 102148 · 12/03/14 00:49 · MS 2005

    저 병특이라 훈련 4주만 받고 나왔는데...
    4주만받아도...나올때 현역들
    "훈련은 전투다. 강해야 이긴다. 각개전투" 이러면서 옆에 지나가는데... 불쌍해서 ㅜ.ㅜ

    주위 가족 출산하는거 여럿 봤는데... 직접 격어보진 않았지만... 군대랑 임신 비교 불가한거 같음...

  • 하정우 · 341341 · 12/03/14 01:04 · MS 2010

    이상한여자많네

  • 수능계센세이션 · 372962 · 12/03/14 01:08 · MS 2011

    초음파 링겔 비용도 엄밀히 말하면 지돈 아닐텐데 ㅋㅋㅋ남편돈이지

  • 수능계센세이션 · 372962 · 12/03/14 01:13 · MS 2011

    남자는 저런거 가지고 투덜대면 안되여!

    남자가 그렇게 쪼잔해서 무슨 일을 하겟어여??

  • 후잉후이뿌잉 · 403521 · 12/03/14 01:16 · MS 2012

    "내가 임신해 봐서 아는데" ㄷㄷ

  • 찢어진날개 · 331091 · 12/03/14 09:09 · MS 2010

    2메가 정도의 인식 ㅋㅋㅋㅋ

  • [serendipity] · 290640 · 12/03/14 02:29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능 ver_3 · 277113 · 12/03/14 02:47 · MS 2017

    임신이 더 힘드니 군대가 더 힘드니 하는 토론 자체는
    애초에 끝이 없는 문제인 것 같음.
    둘이 같은 범주의 문제도 아니고
    서로 다른 범주의 문제인데 애초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함.

    마치, 박지성이 더 훌륭하냐 김연아가 더 훌륭하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거랑 같다고나 해야할까.

    군대가 힘든 것도 맞고 임신이 힘든 것도 맞으니까
    남성분들이 군대를 다녀옴으로 인해서 소비하게 되는 청춘의 시간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보상책을 마련하는 게 맞고
    임신으로 인해서 여성분들이 사회 생활에 곤란을 겪는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게 맞는 건데..
    뭘 그렇게들 싸우는지 이해가 안 감.

    어효 맨 밑에 군대는 의무고 임신은 선택이니까
    군대 힘들다고 징징대지 말라고 댓글 쓴 사람은 완전 개념 없네;
    그 의무 자체가 애초에 남성한테만 배정 됐다는 게
    불공평한건데 자기 안 한다고 완전 막말...
    애초에 지가 경험해보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는 함부로
    그 일의 쉽고 어려움을 논하지 말지. 생각 없는 거 완전 티낸다.

  • [serendipity] · 290640 · 12/03/14 03:22 · MS 2009

    동감. 이런거 갖고 갑론을박하는 거 자체가 영양가 1mg도 없는 에너지 소모인듯.
    항상 보면 뭐 한국이 OECD국가들중 남녀평등이 가장 떨어진다 그러는데...

    한국이 과거부터 유교국가라서 남존여비 사상이 짙고, 가부장적이고 이런거 다 떠나서 정말 이상적인 남녀평등이 되려면 우선적으로 여성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한다고 봅니다.
    백날 여성부에서 남녀평등 해야한다고 부르짖으면 뭐하나요. 의무의 평등없이 권리의 평등만 주장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인데.

    딱히 내 여자친구, 누나, 여동생들이 군대 가서 오지게 고생하길 바라는 건 아닌지만 여성이 의무복무하지 않고서야 이 나라에 진정한 남녀평등은 오지 않으리라 봅니다-_-

    군대가 힘드네, 출산이 힘드네 비교하는 거 자체가 딱 초딩수준인듯.

  • 찢어진날개 · 331091 · 12/03/14 09:43 · MS 2010

    여자들은 칭얼거린다 생각하는순간 굉장히 냉정(냉랭?)해짐 ㅋㅋㅋ
    어느정도의 마초는 필요한데, 그런게 없다고 느낀순간 아웃 ㅋㅋㅋ

  • lacri · 2 · 12/03/14 10:16 · MS 2002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기고, 정말 서로 사랑하면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남자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비용을 다 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데이트 비용 때문에 남자 입장에서는 알바를 더 뛰든 투잡을 하든 해야할텐데, 여자 입장에서도 사랑하는 남자 혼자 고생하는 거 보기 안쓰러워서, 본인 사정이 되면 더치 페이하면서 도와주려고 할 꺼고, 그럴 사정도 못된다면 고생하는 남자 안스러워서라도 다른 걸로 잘 해주려 하겠죠. 상대방에 대한 믿음도 생기고요.
    그리고 집에 바래다 주고 짐좀 드는 거는 그냥 하면 되죠.. 뭐 힘든 것도 아니고. 그냥 운동하는 셈 치면 되잖아요. 그정도야 좀 손해보고 살죠 뭐.
    군대는 4주 훈련 받고 나온 제 입장에서는 왈가왈부할 자격이 못 되지만 .. 훈련소 있는 동안 고작 이틀이었지만 야간 경계 서면서 느꼈던 바로는, 2년 동안 현역 생활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겠구나.. 현역 근무하는 후배들에게 정말 감사해야겠다..라는 생각이었고, 군대 문제는 남자들이 좀 목소리 높여도 괜찮다 생각하고요. 이건 정말 힘든 거니까.. 여자들이 지금보다는 좀 더 인정을 해준다면 남녀간 대립도 덜해질 것 같아요. 대체로 여자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남자친구가 군대 가는 걸로는 이해하기 힘들고.. 남편이 군대를 가거나 (요즘엔 남편을 보내는 경우는 드물죠) 자기 아들 군대 보내고 나서야 여자들은 비로소 군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군대 vs 임신 비교는 좀 웃기기는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자꾸 비교하는 게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각각의 젊은 나이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이벤트이면서, 상대방의 의무는 경험해 볼 수 없기에 가장 이해하기 힘든 주제이기도 하니까요. 제가 현역을 다녀오지 못하고, 임신을 직접 해본 것도 아니어서 둘 다 간접 체험이기는 하지만 둘 다 비슷하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겪고 나서 한층 더 성숙하는 일들이기도 하고요. 저는 와이프 임신한 동안 백수로 지내고 있었어서 임신하고, 아기 키우는 것 초반까지 옆에서 좀 수발 들어줬는데요, 정말 엄청난 일이더라구요. 신체적으로건 정신적으로건 간에... 그리고 결혼과 임신, 육아 과정에서 여자가 겪는 고부(시어머니-며느리) 간의 문제도, 일반적으로는 정말 결혼을 해봐야만 알 수 있는 엄청난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고, 일단 출산을 한다고 회사를 쉬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여성 본인의 능력이 있더라도 사회적인 직위를 차지하거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보통 영영 박탈당하는 데 대한 상실감, 무력감 등등, 임신/출산은 그 자체도 힘들지만 그것과 얽혀있는 부담이 워낙 많아서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닙니다. 남자들은 군대 가있는 2년 동안 뒤쳐진다고 하는데, 여자들은 출산하겠다고 회사 그만두면 영영 돌아갈 수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뭐 말이 많이 샜는데, 남녀 관계 건 어떤 관계 건 간에 보통 내가 조금 더 손해보고 조금 더 피곤하겠다고 생각하면 거의 대부분의 일이 수월하게 해결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안 생기던 여자친구도 생기죠.. 내 마음도 편하고요..

    다들 손해보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으로 예쁜 사랑 하시길..

  • 씌이오 · 348756 · 12/03/15 22:00 · MS 2010

    오 억울했던 지난 일들이 생각나서 불쾌해지려 했는데 댓글읽고 마음 완전 평온해졌어요
    "도움되요" 더불어 4주간 군사훈련의 향기도 같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