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은 결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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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본문을 읽고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저렇게 생각해야 한다'를 따지는 것은 정말 쓸모 없습니다.
어떤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즉, 생각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고 결과적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결코 생각만을 바꿀 수 없습니다.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1)reading skills를 날카롭게 연마하여야 하고, (2)지식요인을 풍부하고 깊게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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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skills는 어떤 걸 의미하는 건가요?
저도 궁금해요ㅠㅠ
이것이 reading skills이다! 라고 콕 찝어서 답하기 어렵지만,
글을 읽으며 획득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모든 방법론은 reading skills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Question-Answer, Problem-Solution, Cause-Effect, Data-Claim, 이항대립에 유의하며 글을 읽어나가기 등이 reading skills의 일부분이죠.
물론 저는 위와 같이 QA니, PS니 하는 '일반론'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것들은 좀 과장해서 말하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실전에서는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나가며, '어구'들을 덩어리짓는chunking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reading skills이죠.
학생은 글을 읽고 핵심쟁점과 그것을 다리처럼 지지하는 세부쟁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쟁점의 포착), 쟁점에 대한 글쓴이의 견해를 이해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쟁점에 대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