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맨 [331124] · MS 2010 · 쪽지

2012-03-08 01:05:33
조회수 1,695

여성 rotc 고민중입니다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23610

여성 rotc지원을 고민중인 여대생입니다.
rotc의 많은 혜택들에 끌렸지만
2년 4개월이라는 군복무생활에 겁에질려 망설여지는데요.
저는 대학 조기졸업을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려했습니다.
그 진로를 갑자기 바꿔, rotc에 지원하려는게 많이 망설여지는데요,
남자친구도 적극적으로 말립니다.
여자 소위는 무시당하고
그 힘든 군 훈련은 어떻게 감당할 것이며등
이런저런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rotc 하시는 분들 !
rotc의 단점이 무엇인가요?
장점은 많이 봐서 알고있지만,
단점을 잘 알수가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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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내음 · 303854 · 12/03/08 01:08 · MS 2009

    군필자가 본 알티의 단점은 군생활 기간이 길다는거뿐...

  • 와썹맨 · 331124 · 12/03/08 01:21 · MS 2010

    다른것들은 다 좋은가요?
    23에 조기졸업하고 대학원을가서 26정도에 석사를 따고 취업하는것과
    알티를하고 26정도에 제대하는것과
    무엇이 더 메리트가 있을까요?

  • 바람내음 · 303854 · 12/03/08 01:28 · MS 2009

    장교전역자 특채 비슷한거 있어서 취직도 쉽고..대기업 같은 경우는요..그리고 장교생활동안 호봉도 인정해주는걸로 아는데..암튼 장교출신이라면 기업내에서 이미지 엄청 좋아요

  • 와썹맨 · 331124 · 12/03/08 01:35 · MS 2010

    앞으로 후년에도 좋을까요? ...
    잠시 부는 열풍이 아닐지 ㅠㅠ

  • 바람내음 · 303854 · 12/03/08 01:41 · MS 2009

    여성알티는 이제 막 시작단계라서 어떻게 될거 같다라는 확답을 해드릴수가 없네요ㅠ

  • 후니 · 114036 · 12/03/08 01:10 · MS 2005

    전쟁나면 지휘하고 앞장서야 합니다. 자신없으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 귀곡성 · 243365 · 12/03/08 01:24

    책임감과 각오 없이 하면 안되는 일이죠
    뭐 보직 나름이지만 자기 병사의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겠다는 각오,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말고를 떠나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각오 등등..
    갈굼이나 서러움도 각오해야 하고..
    (힘든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함 나 힘드니까 땡임 이런 사람 있는데 안 돼요ㅠ)
    외적인 조건이나 혜택만 보고 하겠다면 비추 비추 비추
    병사 보다 10배는 힘든 게(정확히는 힘들어야 하는 게) 장굡니다
    (실제 장교들은 힘든 일 회피하는 사람도 많지만..)(특히 여자 장교,부사관 힘든 거 회피 ㅎㄷㄷ)
    사소한 거 하나도 다 신경써야 하는데.. 예를 들면 병사들이 밥 받아서 먹는 거 확인하고
    남는 게 있으면 자기 밥 먹거나 병사들 잘자는 거 확인하고 나서 자거나 등등 몽땅
    하지만 배운대로 하는 장교 손에 꼽음ㅋㅋ 암튼 책임감 없으면 하지 마세여ㅠ

  • 귀곡성 · 243365 · 12/03/08 01:25

    딱히 알티 단점 보다.. 직업군인의 단점이 뭘까 고민하는 게 직접적일 거에요

  • 귀곡성 · 243365 · 12/03/08 01:39

    사생활의 상당 부분이 통제될 수 있는 것도 단점이구요

  • 와썹맨 · 331124 · 12/03/08 01:28 · MS 2010

    여자소위 무시하지않을까요?
    특채로 기업을 가더라도
    낙하산이라 무시받을꺼같고

  • 귀곡성 · 243365 · 12/03/08 01:37

    기업은 모르겠습니다 아는 바가 전혀 없음; / 여자 소위 무시.. 병사들은 어차피 잘해주고 챙겨주면 좋아할 겁니다 (마냥 잘해주면 기어오르는 애도 있으니 가끔은 분위기 잡아야 하지만..)(잘해준다는 게 인간적으로 친하다는 게 아니라 병사 입장을 생각해준다는 뜻입니다 친구처럼 친해지면 답이 없음) 처음 잠깐은 몰라도 전반적으로 계속 무시당하는 상황은 없을 겁니다(어차피 힘은 간부한테 있음ㅋ) / 다른 간부들이 짬 안 된다고 무시하는 거야 대놓고 무시하겠지만 여자라고 무시하는 건 대놓고 무시할 수가 없어요 요즘 군 분위기가 그래요 제가 간부를 안 해보고 병사 입장에서 봤던 거니까 깊은 사정이나 내막은 모르겠습니다만 걱정할 정도의 무시가 있을까 싶네요 (앞서 말한 것처럼 짬 안 되니까 무시는 있어요ㅋ)(실무를 모르니까 무시당하는 것도 있는데 이건 실무를 알 때까지 어쩔 수 없음)

  • 귀곡성 · 243365 · 12/03/08 01:2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바람내음 · 303854 · 12/03/08 01:31 · MS 2009

    병사들이 소위 무시하면 상관모독으로 영창 직행이구요 같은 장교내에선 제일 아랫계급이니까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부분이죠

  • Hack · 365327 · 12/03/08 01:51 · MS 2011

    개간지네..... 여자가 저런 생각을 하다니

  • 12중대장 · 389979 · 12/03/08 01:52

    여성 알티가 어디로 빠질까 궁금한데..

    남자들만 있는 전투부대 소대장할거 같진 않고 정훈,정보,부관 이런쪽으로 갈 확률이 높을듯.. 거칠어 봐야 방포

  • 와썹맨 · 331124 · 12/03/08 01:57 · MS 2010

    네 그랬던것 같아요
    전공과 연관지어서 정훈, 정보 이런데로 가는것 같던데요? ..

  • 12중대장 · 389979 · 12/03/08 02:01

    ㅋㅋㅋ 남자 체대 나오면 거의 알짤없이 특공,경계,기동(수색)부대 가거든요 ㅋㅋㅋ 여체대생 궁금 ㅋㅋㅋ

  • 와썹맨 · 331124 · 12/03/08 02:17 · MS 2010

    체대생 아니에요 ㅠㅠ ...
    그냥 언론쪽 전공하는 학생이에요

  • 12중대장 · 389979 · 12/03/08 08:50

    아 그냥 궁금해서리 ㅋㅋ

  • 풍동실험 · 234419 · 12/03/10 12:29 · MS 2008

    언론쪽 전공이시면 부관, 정훈 이런쪽으로 가실 확률이 크겠네요.
    그쪽 병과라면 사령부급으로 배치되고 훈련도 여타 전투병과에 비해서 빡세지는 않겠지만
    후보생 시절 훈련 강도나 여자라고 은근히 무시당하는 설움을 이겨내시는게 가장 큰 관건이겠죠.

    근데 만약 장교 하시게 된다면 여자라고 빼거나 이런건 하지 마시길.........
    군 생활할때 그런 마인드로 군 복무하는 여군 하나 있었는데 레알 꼴뵈기 싫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