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rotc 고민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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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rotc지원을 고민중인 여대생입니다.
rotc의 많은 혜택들에 끌렸지만
2년 4개월이라는 군복무생활에 겁에질려 망설여지는데요.
저는 대학 조기졸업을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려했습니다.
그 진로를 갑자기 바꿔, rotc에 지원하려는게 많이 망설여지는데요,
남자친구도 적극적으로 말립니다.
여자 소위는 무시당하고
그 힘든 군 훈련은 어떻게 감당할 것이며등
이런저런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rotc 하시는 분들 !
rotc의 단점이 무엇인가요?
장점은 많이 봐서 알고있지만,
단점을 잘 알수가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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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안되는 날은 낙서가 잘되네요..ㅋㅋ
군필자가 본 알티의 단점은 군생활 기간이 길다는거뿐...
다른것들은 다 좋은가요?
23에 조기졸업하고 대학원을가서 26정도에 석사를 따고 취업하는것과
알티를하고 26정도에 제대하는것과
무엇이 더 메리트가 있을까요?
장교전역자 특채 비슷한거 있어서 취직도 쉽고..대기업 같은 경우는요..그리고 장교생활동안 호봉도 인정해주는걸로 아는데..암튼 장교출신이라면 기업내에서 이미지 엄청 좋아요
앞으로 후년에도 좋을까요? ...
잠시 부는 열풍이 아닐지 ㅠㅠ
여성알티는 이제 막 시작단계라서 어떻게 될거 같다라는 확답을 해드릴수가 없네요ㅠ
전쟁나면 지휘하고 앞장서야 합니다. 자신없으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책임감과 각오 없이 하면 안되는 일이죠
뭐 보직 나름이지만 자기 병사의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겠다는 각오,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말고를 떠나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각오 등등..
갈굼이나 서러움도 각오해야 하고..
(힘든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함 나 힘드니까 땡임 이런 사람 있는데 안 돼요ㅠ)
외적인 조건이나 혜택만 보고 하겠다면 비추 비추 비추
병사 보다 10배는 힘든 게(정확히는 힘들어야 하는 게) 장굡니다
(실제 장교들은 힘든 일 회피하는 사람도 많지만..)(특히 여자 장교,부사관 힘든 거 회피 ㅎㄷㄷ)
사소한 거 하나도 다 신경써야 하는데.. 예를 들면 병사들이 밥 받아서 먹는 거 확인하고
남는 게 있으면 자기 밥 먹거나 병사들 잘자는 거 확인하고 나서 자거나 등등 몽땅
하지만 배운대로 하는 장교 손에 꼽음ㅋㅋ 암튼 책임감 없으면 하지 마세여ㅠ
딱히 알티 단점 보다.. 직업군인의 단점이 뭘까 고민하는 게 직접적일 거에요
사생활의 상당 부분이 통제될 수 있는 것도 단점이구요
여자소위 무시하지않을까요?
특채로 기업을 가더라도
낙하산이라 무시받을꺼같고
기업은 모르겠습니다 아는 바가 전혀 없음; / 여자 소위 무시.. 병사들은 어차피 잘해주고 챙겨주면 좋아할 겁니다 (마냥 잘해주면 기어오르는 애도 있으니 가끔은 분위기 잡아야 하지만..)(잘해준다는 게 인간적으로 친하다는 게 아니라 병사 입장을 생각해준다는 뜻입니다 친구처럼 친해지면 답이 없음) 처음 잠깐은 몰라도 전반적으로 계속 무시당하는 상황은 없을 겁니다(어차피 힘은 간부한테 있음ㅋ) / 다른 간부들이 짬 안 된다고 무시하는 거야 대놓고 무시하겠지만 여자라고 무시하는 건 대놓고 무시할 수가 없어요 요즘 군 분위기가 그래요 제가 간부를 안 해보고 병사 입장에서 봤던 거니까 깊은 사정이나 내막은 모르겠습니다만 걱정할 정도의 무시가 있을까 싶네요 (앞서 말한 것처럼 짬 안 되니까 무시는 있어요ㅋ)(실무를 모르니까 무시당하는 것도 있는데 이건 실무를 알 때까지 어쩔 수 없음)
병사들이 소위 무시하면 상관모독으로 영창 직행이구요 같은 장교내에선 제일 아랫계급이니까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부분이죠
개간지네..... 여자가 저런 생각을 하다니
여성 알티가 어디로 빠질까 궁금한데..
남자들만 있는 전투부대 소대장할거 같진 않고 정훈,정보,부관 이런쪽으로 갈 확률이 높을듯.. 거칠어 봐야 방포
네 그랬던것 같아요
전공과 연관지어서 정훈, 정보 이런데로 가는것 같던데요? ..
ㅋㅋㅋ 남자 체대 나오면 거의 알짤없이 특공,경계,기동(수색)부대 가거든요 ㅋㅋㅋ 여체대생 궁금 ㅋㅋㅋ
체대생 아니에요 ㅠㅠ ...
그냥 언론쪽 전공하는 학생이에요
아 그냥 궁금해서리 ㅋㅋ
언론쪽 전공이시면 부관, 정훈 이런쪽으로 가실 확률이 크겠네요.
그쪽 병과라면 사령부급으로 배치되고 훈련도 여타 전투병과에 비해서 빡세지는 않겠지만
후보생 시절 훈련 강도나 여자라고 은근히 무시당하는 설움을 이겨내시는게 가장 큰 관건이겠죠.
근데 만약 장교 하시게 된다면 여자라고 빼거나 이런건 하지 마시길.........
군 생활할때 그런 마인드로 군 복무하는 여군 하나 있었는데 레알 꼴뵈기 싫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