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2를할까말까할까말까 [832074] · MS 2018 · 쪽지

2020-02-28 18:31:20
조회수 249

책팔았는데 미션임파서블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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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책 사놓고 갈아타서 싸게 올려놨는데 이틀동안 안팔려가지고 친구줄까 하고있었는데 연락이 온거임 ㅋㅋ

아 ㅋㅋ 바로 공중제비 두바퀴 돌고 택배거래 하기로 함.

근데 문제점이


1. 책은 독서실에 있는데 현재 나는 코로나땜시 집에 있음

2. 5시30분인데 우체국은 6시에 닫음

3. 비와서 바닥 젖어서 자전거 타면 미끄러짐


그래서 포기하고 내일보내야지 했는데 내일은 토요일인것임 ㅋㅋ 아 


그래도 구매자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우체국가서 문자 보낸다고

하고 에어팟+노동요+자전거 조합으로 5:34분? 에 출발해서 

오지게 밟았는데 신호등 운도 좋아서 독서실 40분정도에 도착.

생각보다 일찍와서 여유롭게 책 가지고 나가는데 아뿔싸,,,

그때서야 보내기로 한 총 5권중 1권은 집에 놔둔걸 깨달았음.

바로 호다닥 집갔다가 책챙기고 우체국 갔더니 다행히 58분에 세이프


마지막 손님이더라...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접수했음.

+
택배비 3천원 정도 나올줄 알았는데 박스비까지 해서 오천육백원 나옴 엌ㅋㅋ


근데 착하신 구매자님께서 고맙다고 이천원 팁으로 주심 개꿀 ㅎㅎ


그냥 뭔가 묘하게 뿌듯해서 글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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