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질문인데요 GIST와 UNIST의 위치가 궁금하네요;; (광주 울산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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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2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GIST와 UINST의 위치가 궁금합니다. 이 문제 가지고 부모님들과의 갈등을 많이 빚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GIST는 연고대와 설포카 사이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UNIST는 서성한과 연고대 사이까지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올라오고있는 중이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근데 제 목표를 이 두학교로 잡고있는 제게 부모님은 잔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가려고 공부하냐고, 한심하다고 하네요;; 사실 제 원래 목표가 설대였는데 제가 판단하기에 제 실력이 다른 애들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 목표를 수정한것에 대해 부모님이 실망하셔서 그런거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전 그래도 위 두학교를 무시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장난 섞지 마시고 진지하게 충고 및 설명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전산(컴퓨터 과학)쪽을 가고 싶습니다. 미국으로 대학원 유학도 가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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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회애애애애앤 업! 지 울며웃 던 모 든 꿈
벌써부터 확고한 꿈을 가지고 과학기술원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 참 기특하네요 ㅎㅎ
저는 이번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지스트 학생임을 떠나 목표는 높게 가질수록 좋습니다
부모님께도 서울대가 목표라고 말씀드리고 그에 맞는 노력을 보여드리는게 가장 좋구요
벌써부터 위축되서 '내가 무슨 서울대야'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나도 열심히만 하면 서울대에 갈수있어'라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를 하세요
다만 그것이 근거없는 자신감이나 자만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시구요
제 이야기를 해보면 저는 고3때부터 서울대만 바라보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첫 수능에서 사설,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틀어 두번째로 낮은 백분위의 성적표를 받아
고려대 기계공학부를 합격했으나 다시 한번 입시를 치르게 되었고
재수하면서는 성적이 많이 올라서 6,9평에서 올1등급이라는 성적과 대성모의고사에서 전국 41등의 성적을 거뒀고
한번도 서울대에 입학할 것이라는 걸 의심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만한 탓인지 수능에서 또 미끄러지는 바람에 서울대를 포기해야했지요ㅎㅎ
제가 하려는 말은 목표를 높게 잡되 말은 자만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시라는 겁니다
대학선택은 열심히 노력한 후에 성적표를 받고나서 하셔도 늦지않습니다
지스트의 위치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배치표상의 위치를 물어보시는건지 아니면 이공계에서 지스트의 위상을 물어보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배치표상의 위치는 스펙트럼이 꽤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원의,서울대,카이스트 등에 합격하시고 오시는 선배님들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연세대 전기전자와 한양대 기계공학부를 합격하고 지스트에 가는 케이스구요
작년의 경우 추합 끝물이 고려대 공대에 중복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엔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 알것같네요ㅋ
이공계에서 지스트를 설명하자면 사실 대학원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다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학부는 생긴지가 3년밖에 안되서 아웃풋도 없고 인지도도 낮습니다
따라서 외부에서의 평가가 불가능한 상황이죠
하지만 대학원은 이공계에서 4대 대학원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이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지스트를 꼽을만큼
인지도도 높고 연구실적 또한 국내 TOP임에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자꾸 지스트의 약점만 언급하는 것 같아서 지스트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지스트는 미국의 칼텍을 모델로 만들어진 대학입니다
따라서 칼텍의 소수정예식 수업시스템과 연구인프라,강의시스템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심지어 배우는 책부터 강의실 설계까지 벤치마킹했으며 수업 또한 영어로 진행됩니다
또한 칼텍과는 MOU를 맺어 여러 프로그램(공동연구,교환학생)을 진행하며 교류하고 있습니다
한학년 정원이 100명인 대학에서 칼텍,버클리,일리노이주립대와 교류를 하며 교환학생을 보내기로 한 것만 봐도
해외교류가 엄청나게 활발한 대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2학년때는 UC버클리 여름학기에 전교생 모두를 보내줍니다
이러한 해외교류는 해외에서 석박사과정을 원하는 님께 큰 도움이 될것이라 봅니다
미국유학을 꿈꿔왔던 저에게도 이런 프로그램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로 느껴졌습니다
지스트는 1인당 교육비 및 지원비가 국내 1위인 학교입니다
따라서 매우 우수한 강의와 실험을 진행하면서도 가계의 부담은 아주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낮은 교육비로도 훌륭한 교수님들의 수업을 듣고 원하는 체육과 음악수업까지 골라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비와 식비까지 지원을 하며 우수한 학생에게는 연구비와 유학비까지 지원하는 학교입니다
지스트는 연구실적이 매우 우수한 학교입니다
이공계의 대학들을 평가하는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실적이라고 봅니다
바로 그 연구실적에서 지스트는 규모는 작지만 설포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1인당으로 계산한 연구지표는 오히려 앞서고 있다고 봅니다
QS 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지표에서 지스트는 세계 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스트는 작지만 강하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학교입니다
저는 지스트의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봤기에 지스트를 믿고 선택할 수 있었고 조금의 후회도 하지 않습니다
저는 가까운 미래에 지스트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칼텍이라 불릴 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선배님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댓글 다시는데 수고 하셨고요;; 많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윗분이 워낙 잘 써놓으셨네요. 첨언하자면 UNIST, GIST 모두 개교한지 얼마 안된학교라 인지도도 낮고 입시성적도 아직은 기대치 이하인게 사실입니다. UNIST의 경우 최초 입학자는 서연고 때려치고 오는 사람도 있지만 추합으로 내려가게되면 성균관대 공대까지도 내려가고 있습니다 UNIST학생들의 경우 신설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서연고 붙어도 온사람 있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전교에서 소수일 것입니다 대다수는 서성한 공대~ 맨 하위층은 5공 공대도 조금 있겠지요(맨 위층이 서연고인거랑 동일하게요) GIST의 경우 아직 밝혀진바는 없지만 학부의 경우 UNIST랑 크게 다를 것은 없어보입니다. 물론 모집인원이 UNIST보다 적기에 하위층이 적지요.
하지만 UNIST와 GIST 모두 발전의 여지가 많은 대학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성자님이 유학을 생각하고, 집안 형편이 아주 부유하지 않는한 서울대는 제쳐두고서라도 UNIST와 GIST는 선택할 가치가 있습니다
일단 GIST는 대학원이 매우 좋습합니다. 그러나 성자님이 유학을 생각한다면 GIST대학원을 갈지는 잘 모르겟네요 하지만 그곳에서 학부시절부터 연구환경이라든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면 유학갈때 반드시 +가 될 것입니다.
UNIST의 경우에는 아직 신설대학이라 GIST만큼의 연구시설을 바라기는 무리입니다. 대학원도 신설이지요. 개인적으로는 UNIST보다는 GIST가 유학을 위해서는 더 합당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UNIST도 4년 내내 장학생으로 될 수 있고, 교수-학부생 간에 연구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교출신을 우대하는 한국 사회의 경향을 볼때 향후 UNIST에서 자교출신의 교수를 뽑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습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바람or예상입니다
아직 시간이 있는만큼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하십시오. 서울대에 갈 수 있다면 좋을 것이고 가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GIST나 UNIST를 갈 수 있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건승하세요!!
글써 주신점 고맙습니다.ㅎㅎ 더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