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생무상. [913983]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2-23 14:47:46
조회수 4,180

일반고에서 정시 공부하는 시시콜콜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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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의 주관적 팁입니다 


1.점심떄는 역시 반이 시끄러워서 야자실 내려가서 공부... 야자실 없으시면 학교 도서관으로 가세요. 그게 더 좋은 방법임. 진짜 시끄러우면 그 상황을 피하자


2.점심 먹을떄는 손에 뭐 하나는 들려 있어야 함. 탐구나 영어, 수학 개념 작은 종이에다가 오늘 안에 외울 것으로 작은 시트지 형태로 이쁘게 정리해서 달달달 외우면 효과 좋음.


3. 동아리시간,특별활동시간,비울 수 있는 과목시간 체크해 놓고 그시간 최대한 활용. 그 시간이 어찌보면 공부분위기가 최적이라 매우 좋음.


4.진짜 존나 공부하기 싫거나, 슬럼프 오지게 올 떈 그냥 잠자기, 스트레스에 엄청 남들보다 15421341321321312배 취약해서 몸에 바로 반응이 옴. 그래서 에너지가 빠져 나가서 그냥 잤음. 솔직히 스트레스 푸는 방법 모를떈 자는게 최고임.


5.진짜 애들 엄청 시끄러울 떈(아 이건 아니다 싶을떄) 뉴런 모서리로 애들 머리 세대씩 때렸음. 그래서 내가 쉬는 시간이랑 점심 시간떄 뉴런 복습을 제일 많이함. 쉬는 시간엔 정해진 과목 복습이 제일 좋은듯


6.선생님이랑 친하게 지냈음, 최소한의 내신공부도 하면서 애들끼리 '야 한지 시험범위 어디까지? 이런 이야기 하면서 정시공부하면서도 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나를 이끌었음. 내신이 나랑 상관없다하더라도


7.정서적으로 힘들떄는 선생님을 찾아가세요. 그냥 어떤 상담이든 교과상담아니어도 뭐든지 터놓고 이야기하세요. 담임이 젇같으면 자신이 맞는 선생님 한분 정도는 있을거임. 그분에게 심리적으로 의지하세요


8. 2학기 떄는 선생님에게 자습을 허용해달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리기.여기서 정중하게 말하는게 좋음. 조곤조곤하게 논리적으로 약간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이 어른에게 이렇게까지 고집을 부리나...? 약간 이런식으로


9. 약간은 분위기 타도 나쁠건 없음.나 혼자 공부한다고 벽을 치면 또 그것 나름대로 스트레스, 적당히 떠들어도 좋고 내신공부 같이 자료 나누거나, 같이 공부하고나 물어보거나 아님 학급회의 할떄 좀 나대던가 수업시간떄 대답하거나 등등,.. 학교라는 틀이 "공부만"을 위한 게 아님. 어느정도는 사회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도 큼. 재학생이지 재수생 아니잖아욥


10.소신을 지키자 , 고집을 부려라. 하지만 학교라는 틀에서는 예의를 갖추고 그곳의 질서를 어느정도 따르자. 물론 개 ㅆ 마이웨이도 좋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친구들 많이 봤음. 그리고 내신 버리고 대학가는 친구들도 많이 못봤고... 자신 있다면 말리지는 않으나 이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게 매우 중요함. 정시로 대학 간 사람 나 밖에 없었음, 암튼 그렇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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