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수 선 언 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893261
수능이 끝난 후 나는 좌절과 방황을 겪으며 고뇌로 얼룩진 하루하루를살았다
하루하루 그렇게 고된 삶을 당하던 어느날 난 거듭된 패배와 빈곤으로 지쳐버린 나의 마음속을 내밀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경악을 감추지 못하였다
내마음 깊은곳에선 아직 관악을향한 독전고 소리가 멈추지 않고있었던것이다, 그 작은 불씨가 미처 꺼지기 전에 나는 발견하였다
빰! 빰! 빰!빰! 나는 간다 관악으로!
나는 기타 잡대들엔 단한번의 눈길조차 건네지 아니한다, 오직 관악만을 갈망한다, 처음 펜을잡았을때 샘솟던 그 열정처럼.. 관악만을 절실히 갈원하며
모비딕에게 다리를찢겨 불구가된 에이해브선장이 다시한번 모비딕을향한 작살을잡고 출항의 나팔을 울리듯
그처럼 날 좌절시킨 수능을 박살내겠다는 일념하나로 나는 다시 펜을잡고 마음깊이 개전의 북소리를 새기며 1년의 쓰디쓴 고독과 고통 그 수많은 역경들을 감내해낼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마침내 당당히 관악산을향해 도약할것이다
처참히 꺾여버린 날개를 추스르고 나는 다시한번 새가되어 날기를 갈망하며 몸부림친다
오르지못할 하늘에 도전했던 고대인들처럼 바벨탑을 쌓고
범접치못할 태양을향한 이카루스의 열정처럼 밀랍날개를 만들자!
비록 실패할지언정 그 목표를향한 패기와 집념어린 도전자체가 젊음만이 가질수있는 특권이므로!
도전하라! 너희의 시퍼런 젊음은 재수의 자유를 허락한다
누군가는 비웃으며 말할것이다, 너무 늦었으니 포기하고 송충이답게 솔잎이나 먹으면서 너에게 주어진 쓰레기같은삶을 계속 살아나가라고..
하지만 아는가?
가벼운돌은 처음에야 굴리기도 쉽고 빠르지만 어딘가에 부딪혀버리는순간 너무도 쉽게 멈추어버린다
그러나 무거운 바위는 굴리기가 매우 힘이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며 고된반면 가속도가 붙는순간 앞에놓인 모든 장애물을 쳐부순채 굉장한속도로 끝없이 굴러가며 누구도 쉽게 멈추지 못한다.
나는 무거운 바위와도 같다
단지 굴리는데 힘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을뿐..
이제 나라는 바위가 태동하려는것을 느낀다..
들리는가
이것은 평범한 양민들과는 그 스케일자체를 달리하는 한 사내의 거대한 열정과 청춘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도전!!!
-
이걸 현장에서 푼 통통이들이 있다고..?? 난 그사람들은 통통이로 인정 못해ㅜ
-
언어이해풀고옴 1
언어이해가안됨 시발
-
걍 수학이 대학가는데 진짜 중요하다는걸 느낌 수학이 제일 크고 그담에 국어가 큼...
-
그냥 뭐 친구들 끼리 마시기 좋은...네...
-
안녕 루저들! 6
모두 떠다닐 시간이야.◕‿◕
-
신청한거 보기 싫어짐
-
뭐 이상한 수형도 비슷한거 그리는데 잘 적응이 안됨.... 걍 체리피킹해서 먹어야겠음
-
경간부 시험 준비하다가 18세에 군입대 할 듯 회의감이 많이 드는구나
-
재수하니까 0
현역 때 공부 안 하고 놀아서 재수하는데 재수 때는 이게 진짜 마지막 기회 같아서...
-
자리 없어서 썸머스쿨 안열거 같다는 말에 급하게 잇올 들어갔는데 2일차인데도 연락이...
-
작수 언미생윤사문 국어 0 수학 2개, 생윤 3개, 사문 0개 틀린 문과생인데...
-
신청 사이트 들어가보면 이렇게 뜨는데 그냥 대기인가요? 아니면 화욜에 가서 시험볼...
-
좀 귀여운것 같기도 하고.공포보단 개그와 우정 영화인듯.◕‿◕
-
풀어보시길.
-
집은 경상대에서 5분거리입니다ㅠ 경기대는 도시공 교통공 합쳐져있어요ㅠ
-
250615 4
지금 봐도 너무 어려워 이거.. 적분구간보고 함수추론 갈겨야 되는데 빡세 ㅇㅇ..
-
지2 자료하나때문에다니는데 좆같다 돈도돈이지만 수업 지2랑 기하수업말고 하나도안들음ㅇㅇ 개씨발!!
-
확통과탐 0
현역이구요 현 선택과목은 언미생지입니다. 국어 영어 지구는 큰 걱정 없구(더프...
-
이러면 기하러들은 강제로 공통모의고사 보는거임?ㅋㅋ
-
마더텅에있는 개념으로 먼저보고 부족한거는 기출선지보면서 메우는거어떰?
-
이거 잣댄건가요
-
수1수2 복합킬러같은거 왜 안냄? 지수로그 이차함수 이런거말고
-
지2 하시는분들 7
단과에서 서바를 준다던데 진짜임? 저도 어디서 들은거라 맞는건지 모르겠음
-
3모보고 충격받은 현역이라 이제 우함시 듣고 있는데 문학은 잘 흡수하고 있는것...
-
배고파.. 7
어제 한 끼만 먹었어.. 그래도 그냥 자야지
-
N수노베의꿈형 뒤에서 관음함 으흐흐흐흐흐
-
궁금합니다...
-
250615 난도 18
22급 되나요?? 끝처리가 좀 어려운 것 가튼데
-
노래방에서 혼자 루비쨩~ 나니가 스키?? 이지롤하다가 집왓는데 이제 좀 자제할...
-
5개년 뽑아 풀려함. 책사서 하면 안할거 같아서 한 시험지 풀고 강사 여럿 해설 듣는 것도 좋아보임
-
언어 : 05학년도 예비평가 수리 : 기출문제집에 포함된건 아무리 옛기출이여도 다...
-
잠을 안자니까 0
인지능력이 뚝뚝 떨어짐 4×4= 61 이라고 씀 이제부터 7시간 수면 해야지
-
튼튼하게
-
허리가 진짜 좆댄거 같음..
-
일케 안나옴
-
강기본 공부한지 약 3달 돼갖고 공부법이 잘 기억 나지않는데 강기분은 또 처음이라...
-
으악
-
내 고집으로 시작한거였으면서 너무 불만이 많았구나 내가 12월때 마음가짐 다시 되찾아야지
-
다들 왜 옛기출 시러해 29
국어랑 수학 둘다 괜찮은데.. 재밌는데..
-
무물보 1
무엇이든 깨물어보세요
-
도대체 뇌구조가 어떻게 생겼을까 핥짝
-
이제 없으니까 허전해ㅜ
-
남자키는 7
클때 메리트있는거보다는 작을때 디메리트가 넘큰듯
-
표점반영하는 탐구 경우 3등급 목표라면 추천과목 생1 생2 는 해봤는데 3등급목표고...
-
이제 평가원 기출을 질렸음 한완기 교사경 렛츠꼬다리
-
이건 어렸을적 읽은 텍스트 양이 많으면 다른 지문과 달리 중2 중3도 다 맞았다(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