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너스레바 [383645] · 쪽지

2012-02-19 23:30:36
조회수 3,235

공부 방법, 수험생활 등에 대한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87553

우선 저는 현역으로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12학번이 된 새내기고요,


저의 공부 방법이나 슬럼프 극복 방법 등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p.s. 전 독학러라 인강 강사에 대한 것은 하나도 모르니 인강 질문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재수학원도 잘 모릅니다 ㅠㅠ

오늘 도로주행 연습도 있고 과외도 있어서 저녁에야 답변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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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 341341 · 12/02/19 23:31 · MS 2010

    키크는법좀... 은아니고ㅋㅋㅋ수리공부어케하셧나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19 23:36

    일단 선행학습은 한학기 단위로 했습니다. 고1 겨울방학때 수1 끝내고, 고2 여름방학때 수2 끝내고, 고2 겨울방학때 적통이랑 기벡 다 끝내고 이러는 식으로요. 그리고 수1, 수2, 적통, 기벡 모두 처음 시작할 때 수학 교과서 정독을 시작으로 쎈, 1등급 수학을 포함한 시중의 문제집을 각각 5권정도씩 풀었습니다. (수1 5권, 수2 5권 이런 식으로요..) 그 후, 고2 겨울방학 25% 남은 시점부터 본격적인 기출풀이에 들어갔고, 수리기출은 7개년 입시플라이로 3회독정도 했으며, ebs는 6월부터 한번씩만 풀었습니다.


    수리 문제를 풀 때, 모르는 것이 나오면 저도 멘탈붕괴 많이 했습니다. 아 왜 내가 이걸 못풀지?? 하면서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아는 것 모르는 것 다 끄집어내며 답을 끼워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어려운 문제를 1시간정도 잡고 있던 것이 실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실수를 잡기 위해서 진짜 극단적으로 제가 수리 한개 실수로 틀릴때마다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에게 저의 소중한 fire egg를 발로 세게 차라고 했죠.. (진짜 그랬어요 ㅠㅠ)

    수리 공부하는 자세를 요약하자면,

    1. 실수는 항상 잡을 수 있도록 어떻게는 악착같이 노력하고,

    2. 어려운 문제는 최대한 본인 스스로 풀어보려고 노력하며,

    3. 언제나 문제를 풀 때 제시문을 보고 어떤 개념으로 풀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체화되면 안정적인 수리 1등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하정우 · 341341 · 12/02/19 23:41 · MS 2010

    ㅋㅋㅋ재밋으시네요어떻게파에를.. 글읽다가아픔이느껴짐ㅋㅋㅋ 감사합니다 조언잘새겨듣고올해재수성공할게요

  • 마이뉴 · 207255 · 12/02/19 23:43 · MS 2007

    본격 조언 받는 사람이 얼얼해지는 글이네요 ㅠㅠㅠㅠ 흐규흐규

  • 목숨을건로망 · 357511 · 12/02/20 05:22 · MS 2010

    기본서는 교과서만 보셨나용?

  • 일팔광땡 · 381929 · 12/02/19 23:34 · MS 2011

    언수외 기본방향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포인트 맞추셨는지.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19 23:41

    언수외 모두 기본 방향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며, 저는 그것을 기출문제 분석을 통하여 해결했습니다.

    언어는 입시플라이 평가원 7개년어치를 5회 돌렸으며, 수리, 외국어도 7개년 3회씩 할 정도로 기출문제를 중요시하며 공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언어의 기본 방향은 기본 독해 능력입니다. 출제자의 의도 자체도 큰 틀에서 보자면 수험생이 이 제시문을 제대로 이해했나 묻는 것이죠. 따라서 학교에서 하는 신문 요약 활동 등으로 기본 독해력을 길렀고, 언어포스 등을 통해서 독해력을 높인 뒤 기출 분석을 통해 문제풀이 스킬을 익혔습니다.

    수리의 경우도 출제자가 수험생에게 바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습니다. 어려운 4점 문제의 경우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개념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데, 제가 교과서로 공부해 온 여러가지 개념들을 복합적으로 짜맞춰가며 4점 문제풀이 공부를 했고, 그 결과 이번 수능에서 수리 가형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리에서는 실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는 문제인데 사소한 계산 실수에서 3,4점을 날려버리면 타격이 크거든요..

    외국어는 원래 텝스를 통해서 기본 청해,독해 실력을 늘리고 기출을 통해서 문제풀이 스킬을 익히는 쪽으로 공부방법을 잡았는데, ebs 70% 반영되니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평소에 2~3등급이 나오신다면 ebs 파시면 됩니다. 진짜 ebs 썩었어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달아주세요

  • 일팔광땡 · 381929 · 12/02/19 23:46 · MS 2011

    언어 돌릴수록 그 문제에 대한 정답이나 근거등 떠올릴텐데.

    평가원 패턴에 체화쪽으로 하실려고 5회 돌리셨나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19 23:48

    네. 확실히 평가원의 스타일을 몸에 맞추기 위해 5회씩이나 돌렸습니다. 솔직히 3회만 돌리려고 했는데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등 사정이 있어서 어쩌다보니 5회씩이나 돌리게 되었죠 ㅋㅋ

  • 예비애플대생 · 279824 · 12/02/19 23:35 · MS 2009

    언어 작년한해 어떻게하셨나요 그리고 님 언어 성적 변화추이좀알려주세요ㅜㅜ도움될거같아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19 23:44

    언어는 고2때 언어포스라는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했었고, 고2 겨울방학 때 언어의 기술 3회독을 했어요.

    그런데 언어의 기술은 수험생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서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본인이 서점 가셔서 언기 보신 뒤에 맞으시는 것 같으면 하시고 아니면 하지 마세요.

    언기까지 끝내고 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7개년 평가원 기출 분석에 들어갔죠. 평가원 한회를 시간 재서 풀어본 뒤 틀린 문제든 맞은 문제든 정답이 되는 근거와 오답이 되는 근거를 제시문에서 찾아가며 평가원의 출제 스타일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성적 변화 추이는.. 3월 97% 4월 99% 6월 88%(ㅠㅠ) 7월 99% 9월 92%(ㅠㅠ) 10월 99% 수능 99%입니다.

  • 예비애플대생 · 279824 · 12/02/19 23:45 · MS 2009

    감사합니다

  • 오렌지주시 · 394540 · 12/02/19 23:35 · MS 2011

    언어랑외국어공부방법듕듬햐요!ㅋㅋㅋ외국어는원래잘하셧나요?..이과재수생입니다ㅜ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19 23:47

    언어의 경우는 위에 댓글 단것처럼 공부했고요, 외국어의 경우 중3때까지 청담어학원에 다녀서 기본 실력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중딩때 게임 폐인이었는데 어머니 등쌀에 눌려서 영어학원만은 다녔죠 ㅠㅠ.. 거기서 억지로 숙제하고 한게 지금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딩때는 텝스 공부를 하며 청해, 독해 실력을 어느정도 길러놓고, 기출 위주로 분석했어요. 입시플라이 7개년 문제를 3회독하며 기출 스타일을 익혔죠. 그다음 6평 보고 ebs의 위력을 깨달은 뒤 허겁지겁 ebs를 풀어댔고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달아주세요.

  • flyinglotus · 384595 · 12/02/19 23:37 · MS 2011

    언어공부..어떻게 해야하고 어떤 마인드로 공부해야 바람직한가요?
    그리고 지금 책 읽는다고 독해력이 늘까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19 23:50

    일단 1년 남으셨다고 가정하고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년 남았어도 언어가 3등급 미만이라면 기본적인 독해력 쌓는것은 필요합니다. 아침에 부모님이 보시는 신문 가져다가 기사 몇개 오려서 본인의 글로 요약해보세요. 그리고 책을 읽어서 독해력을 쌓기에.. 1년 남은거면 좀 늦었습니다. 그냥 지문 요약을 하며 글 분석 능력을 최대한 빨리 높이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언어 공부할 때의 마인드는, 언제나 출제자의 의도 파악입니다. 출제자가 어떻게 수험생을 속이기 위해 이러한 매력적인 오답을 만들었는지, 어떤 내용 파악을 요구하길래 이런 선지를 정답으로 한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평소에 공부할때 정답 맞았다고 어물쩡 넘어가다간 수능때 큰 코 다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공부할 때 시간재고 문제를 다 푼 뒤 본인 스스로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 dependence · 369687 · 12/02/19 23:38 · MS 2011

    시기별로 공부를 얼마나 잘했었나요?(초,중,고1,고2,고3..등)

    중학교 때도 수학공식 증명하는게 취미였나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19 23:53

    저 중3때까지는 게임 폐인에 찌질이였습니다. 진짜 지금 보면 각 학급에 게임만 퍼해대며 쟤는 왜사나.. 그럴 정도로 한심해 보이는 애가 있었을 텐데, 중3때까지의 제가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중3 겨울방학때 '스트링 코스모스'란 책을 읽고 본격적으로 물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그 이후 여러가지 물리 책을 읽다보니 물리가 제 적성이란걸 깨닫고 중3 겨울방학부터 빡공 시작했어요. 진짜 미친듯이 빡공하고 고1때 전교 5등으로 입학한 뒤 고3때는 전교 1등 자리를 한번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 dependence · 369687 · 12/02/20 06:36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신임평가원장 · 253793 · 12/02/19 23:38 · MS 2008

    합격을 축하합니다.
    저는 이제 고3 학부모입니다. 질문 좀 드릴께요.
    1.설대 물천과 연의를 동시합격하고 연의를 포기한 학생이 있다는 덧글을 봤는데요, 사실일까요?
    2.난만한님 글을 보면 자기가 쓴 책을 달달 마스터하면 수리논술 도사된다는 글이 있던데요,
    연대 논술이나 설대 논술에서 어느 정도로 통할까요?
    3.레바님 논술은 어캐 공부하셨는지요? 생독재?라면 참고할 만한 교재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4.과탐 선택은?
    5.슬럼포는 언제쯤 왔으며 어캐 극복하셨는지요?


    질문이 좀 많은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01

    1. 당연히 사실입니다. 저도 이번에 수능 전국 160등정도 나왔는데 물천이 좋아서 물천 썼습니다. 저같은 경우 서울대 의대를 전액장학금 준다고 해도 물천 갔을겁니다.

    2. 난만한님 책의 문제를 완벽히 풀 정도 되면 설대 수리논술도 완벽히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상당히 힘들죠.
    난만한님이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대충대충 하는거 같아보여도 실제로는 엄청나게 노력하셨습니다.

    3. 저는 학교에서 해준 논술 프로그램으로 했습니다. 학교에서 진짜 뛰어나신 선생님 한분 계셨는데 그분의 첨삭을 받아가며 수리/과학 논술 연습을 했죠. 물론, 서울대 기출 논술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논술 교재를 추천하자면 호랑이 수학/과학 논술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4. 전 물2/화1/지1 선택했습니다.

    5. 자잘한 슬럼프는 많이 왔는데, 그중 큰 슬럼프 몇개를 꼽자면 우선 고2 초반에 왔습니다. 생각보다 모의 점수가 안나와서 완전히 지균을 노렸었는데, 하필 중간고사에서 시험 몇개를 망쳤거든요.. 그래서 좌절도 많이 하고 자살 시도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의 물리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생각하고, 저보다 시험을 못본 주위 친구들을 생각하며 냉정하게 저의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슬럼프가 왔을 때 공부 시간을 좀 줄이고 게임 시간을 늘려가며 편히 쉬었죠. 다행히 슬럼프가 중간고사 기간 이후 찾아와서 놀 시간이 좀 있어서 다행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슬럼프는, 고2 겨울방학때 쯤인데 지역균형이 학교별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을 때죠. 그때 제가 우리학교에서 내신이 1.08로 3위였는데 지균 티켓이 2장으로 줄어버리니 제가 서울대 갈 수 있는 방법이 딱 막혀버린거죠. 그래서 진짜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마음고생도 많이 했고, 또 한번의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도 주위에서 니가 서울대를 안가면 누가 서울대 가냐 라며 격려도 많이 해줬고, 제 소중한 친구들이 위로도 많이 해 주어서 이때의 슬럼프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슬럼프는 고3 10월쯤에 왔는데, 제 9월 평가원 성적이 물천 문을 뚫을 수 있는 성적이 나와서 너무나 자만하고 있었기 때문에 왔었습니다. 9월에서 수리와 과탐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아서 이정도면 물천정도는 쉽게 가지 하며 주위에도 자랑하고 다녔거든요 ㅎㅎ.. 그래서 가장 열심히 해야 할 시기인데도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하며 대충 하다보니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때 상위 1.3%라는 서울대 가기엔 부족한 점수가 나와버렸습니다.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심하게 멘탈붕괴를 했었는데, 그래도 3년간 노력한 것이 아깝고, 물천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제 자신을 악착같이 격려했습니다. 그냥 시중에서 '쉬운' 모의고사만 골라서 풀어가며 100점을 미친듯이 많이 생산해냈고, 모의 풀때마다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오니 좀 마음이 편해지고 희망을 다시 되찾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 궤도를 찾아갔고, 결국 수능 때 원점수 98 100 100 47 47 47을 받게 되었습니다.

  • 신임평가원장 · 253793 · 12/02/20 21:18 · MS 2008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멋진 대학생활을 응원해드립니다.

  • 차칸어린이 · 349936 · 12/02/19 23:38 · MS 2010

    언어 기출문제집은 시중에 있는거 사는게 좋을지, 아니면 제본하는게 좋을까요..
    정,오답의 근거를 쓰고싶어도 여백이 너무 좁아서 그런데 추천 좀 해주세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03

    기출문제집은 시중에 있는 것을 사는게 좋습니다. 해설이 나와있거든요 ㅎㅎ.. 작년같은 경우는 입시플라이가 평가원 7개년까지 나와서 입시플라이를 추천하려고 했는데, 올해는 겨우 5개년만 나오더군요 ㅠㅠ (째째한 입시플라이..) 그래도 제본해서 풀게 되면 해설이 없이 꼴랑 답만 있는 것으로 풀게 되므로, 해설이 들어가있는 문제집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오답의 근거는 꼭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머릿속으로 이 선지의 근거는 지문의 몇번째 단락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분석해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꼭 근거를 쓰고 싶으시다면 노트를 하나 마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설농경13 · 371882 · 12/02/19 23:45 · MS 2011

    언어영역 입시플라이 5번푸셨다는데 5번 사신건가요? 아니면 답을 다른데다가 써두셨나요?

    그리고 고3생활하면서 외롭거나그럴때 뭐하셨나요..

    마지막으로 수능날 아침에 무슨생각으로 학교가셨나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05

    전 입시플라이 5번 사서 풀었습니다. 2번은 공짜로 얻었죠 ㅋㅋ..

    전 남고 출신이다보니 고3생활 동안 언제나 주위에 든든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별로 외롭진 않았어요.

    그리고 수능날 아침, 그냥 편히 시험장 갔고, 절 응원해주는 후배들을 향해서

    "얘들아 나 수능 ㅈㄴ 잘치고 온다!!" 이렇게 패기를 부리고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진짜 기고만장한 생각으로 학교에 갔죠 ㅋㅋㅋ

  • 피자 먹고 싶다 · 389810 · 12/02/19 23:48

    님 논술공부 어떻게 해써요? 독학으로 하기 힘들지 않나요?ㅠ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06

    저같은 경우 교내에 뛰어난 선생님이 계셔서 그분의 첨삭을 받아가며 공부했습니다. 고2 후반부터 서울대 기출 문제들로 선생님에게 직접 첨삭 받고 리라이트 하고 그런식으로 공부했죠. 그리고 학원 가나 독학하나 첨삭만 잘 받으면 논술공부는 그게 그거인 것 같습니다. 학원 다니는 이유도 첨삭 때문이지 가르쳐주는 내용은 그닥 좋지 못하거든요. (라고 학원 다니는 주위 분들에게 들었습니다.)

  • 물량공급 · 311238 · 12/02/19 23:52 · MS 2009

    쉬어가세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06

    헥헥헥.. 손이 아퍼요 ㅠㅠ

  • Gee9 · 274660 · 12/02/20 00:08 · MS 2009

    외국어3등급인데 올한해 점수 확 올리고 싶거든요;; 조언좀 해주세요 그리고 언수외 ebs는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는지;;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10

    3등급 정도면 기본적인 독해 실력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문법의 경우, ebs문법책 사시거나 시중의 간단한 문법책(성문같은 두꺼운거 말고요)사셔서 기본 문법을 익히신 뒤 매일 문법 4문제씩 풀어주면서 감만 유지하세요. 그다음 ebs 수능반영교재 미친듯이 푸시면 됩니다. 저도 이번 수능 치고 알았지만 외국어에 한해서는 ebs의 위력이 엄청납니다. 진짜 기본 독해실력만 있으면 ebs 얼마나 잘 외웠냐가 등급을 판가름할 정도죠.. 진짜 입시 미쳤어요 ㅠㅠ 이정도의 얍삽이(??)같은 조언밖에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현실이 이래요.

  • 수교1 · 381819 · 12/02/20 00:11 · MS 2011

    물리천문학부셔서 물리에대해서질문좀할게요..
    전올해삼수생이고 물리는 음 고3때 초반에 역학부분만조금했었습니다 물1요..
    근데 이번에 논술도그렇고 물2가 그나마 물1보다는 낫다는소리에 물2공부하려고하는데요
    물2는 어떤식으로공부해야하나요?저는 인강들으면서 그냥 인강교재랑 기출풀려고했는데요..제가 했던 다른과탐과목도그랬구요
    근데 뭔가물리는 다른 풀이법이라던가 혼자체화시켜야하는게 많아야할거같아서요..그런점에있어서 도움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22

    전 물2를 누드교과서 독학으로 시작했어요. 맨처음엔 개념 이해도 어렵고 해서 엄청 힘들었지만 그래도 2주정도에 걸쳐서 물2 한번 쫙 끝냈어요. 그리고 물리의 경우 본인이 그 공식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하며 대부분의 공식들을 유도하실 줄 알아야해요.

    특히, 각각의 물리량들이 의미하는 것을 찾아야 하며 단위도 잘 맞춰야하고요. 물리는 확실히 상성이 맞는 사람이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물리적 감이 필요하거든요.

  • 설농경13 · 371882 · 12/02/20 00:12 · MS 2011

    제가원래 개깝죽거리는 이미진데요.
    2학년이후부터 공부하면서 이미지를 바꿧는데요.

    몸에서 패기와열정이 타오르는데 제본모습을 숨기면서사는데

    그냥애들끼리 장난도치고 이러면서 생활해도 괜찮을까요

    ..성격숨기고 산후에 성적이올라서 원래대로돌아가면 성적이 떨어질것같다는생각이 막연히들어서요..


    그리고언어60문제일떄는 시간 어느정도잡고 푸셨어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23

    저도.. 고딩때 많이 나댔습니다 ㅋㅋ 패기도 많이 발산했고, 제 고딩 동창들에게 물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고딩때도 ㅂ1ㅅ짓 많이 했어요. 그래도 공부할 땐 제대로 공부했으니 괜찮았습니다. 집중하며 공부해야 할 때만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언어 60문제일때는 90분 잡고 했습니다.

  • 설농경13 · 371882 · 12/02/20 00:26 · MS 2011

    듣기빼고90분이용?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28

    듣기 포함 90분이요

  • 만족 · 374458 · 12/02/20 00:29

    수능 마무리는 어캐하셧나여?

    수능날 망하는 케이스를 오르비에서 너무 많이봐서 무섭네여 ㄷㄷ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32

    수능 전날은 애석하게도 ebs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어버리는 대실수(??)를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풀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버린 뒤 기출이나 다시 보면서 멘탈회복을 했죠. 수능 2일 전 정도까지는 틀린 문제들 위주로 정리했고요, 수능 전날은 신나게! 스타2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능 당일 패기를 두르며 시험장에 간 뒤 절 응원해주는 후배들에게 "얘들아 나 ㅈㄴ 잘보고 올게!"라고 말했죠 ㅋㅋㅋ

  • ㅓㅇ엄ㄴㅇㅁㄴㅇㅁㄴ · 363619 · 12/02/20 00:30

    요번에 재수하는 이과생인데요
    괜찮은 수학 문제집좀 추천해주세요! 난이도는 기출 4점 중간 정도 였으면 좋겠어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34

    요즘 시중에 나온 문제집들은 거기서 거기예요. 대부분이 기출 50%정도 숫자만 바꾸거나 그대로 넣고 50%정도를 창작해서 넣죠. 근데 그 창작해서 넣은 문제들도 거기에서 거기니.. 그냥 쎈 푸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쎈 다 푸신다음 정석이나 1등급 수학 푸세요. 전 고3때는 시중 문제집을 안풀고 기출+ebs만 풀어서 ㅠㅠ 요즘 나오는 문제집들의 난이도를 잘 가늠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 이해랑 · 359063 · 12/02/20 00:33

    저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셨는지여쭈어봐도 될까요? 이비에스를 달달 외워가다시피 했거든요.. 지금 강삼할 것 같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37

    외국어 청해와 독해는 텝스 공부하면서 기본 실력 늘렸어요. 그런데 애초에 제가 중3때까지 청담어학원 다니면서 쌓인 기초 실력이 있어서 외국어가 받쳐주는 것 같긴 해요. 그리고 기본 독해실력으로 외국어 3등급이 뜨신다면, 이번의 dog같은 수능에서는 ebs 외우는 것으로도 충분히 1등급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어쩔 수 없지만 님도 아시다시피 외국어에서는 ebs의 위력이 대단하니까요. 예전의 수능같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수능에서는 텝스 500이 넘을 정도의 기초 독해실력을 쌓으신 뒤 ebs를 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네요..

  • 이해랑 · 359063 · 12/02/20 22:38

    감사드립니다ㅠㅠ제가 이비에스를 외워가서 97점을 얻었는데(현역 때는 3등급) 제 실력이 아니라 또 그렇게 얻을 수 있을지 너무 두렵네요ㅠㅠ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ashford · 346102 · 12/02/20 00:39 · MS 2010

    컨디션관리 어떻게 하셧나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43

    평소에 졸리면 쉬는시간마다 자고, 점심시간마다 자고 하면서 졸음은 많이 쫓았고요, 하루에 게임 꼭 2시간정도씩은 했어요. 너무 공부만 하다보면 지치고 의욕도 없어져서 하루에 윤활유를 바르는 시간은 언제나 남겨뒀죠. 공부 다한 뒤에 게임을 하게되면 뭔가 공부할 의욕도 생기고, 하루에 놀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니 컨디션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핫식스 많이 애용했습니다.

  • ashford · 346102 · 12/02/23 16:29 · MS 2010

    와 하루에 2시간씩 게임 ㅋㅋ. 핫식스같이 고카페인 음료를 시험 당일날 마셔도 괜찮나요?

  • 전문행정가 · 201037 · 12/02/20 00:42 · MS 2007

    1. 이번에 수능 준비하시면서 '이것은 수능 준비에 반드시 필요하다' 혹은 '이것은 수능 준비에 절대악이다' 하시는 게 있으셨었나요?
    2. 1번 질문과도 비슷합니다만, 문제집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7개년 기출과 EBS 포스, 수능길잡이 를 보았고
    앞으로는 수능다큐, 포카칩, 한완수, 마플, TEPS 교재와 듄을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것들 중에서 비추하시는 건 있으신지...

    +) 질문 받아주신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ㅠㅠ
    저는 설대 화생공 다니다가 이번에 성/울의 노리고 도전하는 중입니다.
    저도 독학러라 6월 모평까진 독학할 계획인데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무섭고 불안하더라구요.
    절박한 마음에 염치없게 어떤 에피분께 개인적으로 쪽지드려서 질문드렸는데 씹히기도 하고; 킁;
    아무튼 감사합니다!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48

    1. 어느정도 노는 시간, 그리고 꿈은 수능 준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꿈이 있는 편이 성적 올리는데 확실히 도움이 돼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하루 14시간 공부보다는 12시간 공부 후 2시간 노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돼요. 기계도 기름칠을 해야 돌아가잖아요 ㅎㅎ.. 그리고 수능 준비에 절대악인 것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페북 같은거입니다. 아, 오르비나 디씨도 하지마세요. 어쨌든 실제 친구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은 괜찮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요.) 온라인에서 친목친목 하다보면 시간 금새 흘러갑니다.

    2. 저 문제집들 중 비추하는건 없고요, 저도 저정도의 문제집으로 수험 생활을 끝냈습니다. 그대신, 기출을 여러권 사서 3~5회독씩 했죠. 그리고 어떤 문제집을 사용하던간에 본인이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단순히 문제집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문제집이 오류가 적고 어느정도 기본적인 자질만 갖추고 있다면 본인이 그 교재를 통해 열심히 공부해야 성적이 오르니까요.

    그리고 에피 분들도 다 사람인지라 수험 생활 끝나고 귀찮아서 그러는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공부 방법을 남에게 알려주고 싶어도 말로 표현이 힘들어서 그런거기도 하고요. 저도 지금 제 공부 방법을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표현력이 딸려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 전문행정가 · 201037 · 12/02/20 00:57 · MS 2007

    고맙습니다!

    표현 잘해주신 것 같은데, 아직 표현 못하신 또다른 공부방법이 있나요!? ㅎㅎ
    님도 수험 생활 끝나고 좀 쉬고싶으셨을텐데 이런 글도 올려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도 주시고 하시니 멋지네요.ㅎ
    암튼 저는 오르비하지 말라셨으니 얼른 오르비끄고 내일을 위해 자러가겠습니다ㅜ
    즐거운 1학년 되세요!!!

  • Forall · 383800 · 12/02/20 00:47 · MS 2011

    안녕하세요. 올해 고3이 되는 현역입니다.
    독동 눈팅하다가 많이 뵈었지요[,,]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에요 ㅋㅋㅋ
    언 98 수 98 외 97 탐도 웬만하면 1[이게 약간 탄력적이라 ㅋㅋ]정도 나오고요.

    그런데, 왠지 점수는 안오르는것 같고 되게 회의중입니다.
    특히 수리같은 경우는, 4점짜리 1문제 정도에 발상이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청 풀다보면 정말 이상하게 그렇네요.. 매번 88~96을 왔다리갔다리하네요..[덤으로 실수가 ㅠㅠ]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ㄷㄷ? 뭐랄까 좀 독특한[?]게 섞이는건 발상을 잘 못찾겠더라구요 ㅠㅠ
    그냥 수능만을 바라보면 기출에 있는 발상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까요?
    많이 반복되는것 같기는 하던데, 새로운 유형이라던가 대처가 심란하네요.

    그리고 고3동안 정석+자이+EBS 말고 다른 교재도 풀어봐야할까요? 지금 수능다큐 수2를 푸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네요. 이 시간에 질 안좋다고는 하지만 EBS를 한번 더 푸는게 나을지 의문입니다..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00:53

    일단 4점 한두문제가 몰라서 안풀리는 것이면, 아직까지는 절대실력이 극상위권에 비해 약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1등급 수학이나 한완수 같은 어려운 교재를 사서 새로운 유형의 어려운 4점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4점 문제를 풀때는, 우선 평가원이 준 예시 등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합니다. 이번 12수능 수리 30번 문제의 경우에서도 평가원은 a=4, b=5라는 예시를 통해 우리가 발견적 추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놨지요. 이런 식의 힌트들을 최대한 잡아나가면서 평가원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4점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렇게 의도를 잡아내는 실력은 기출의 어려운 4점짜리 신유형들을 풀어나가면서 키워집니다. 물론, 그 문제들을 풀 때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쳐야겠지요.

    또한, 맨 위에 댓글에도 달았다시피 전 실수할 때마다 친구에게 fire egg를 한대씩 맞아가며 악착같이 실수를 잡았습니다. 진짜 지독하게 했어요. 진짜 실수해서 수능때 하나 나가는 것은 뼈아픈 일이니 실수는 지금부터 잡아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3때 푸는 문제집의 수보다 문제의 양+질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EBS 수학의 경우 풀기 싫으시면 안푸셔도 좋습니다. 딱히 체감 연계율이 높진 않거든요.

  • 슈로더 · 402319 · 12/02/20 00:57

    이제 고2가 되는 학생인데요.. 수학을 진짜 못하는데(3등급수준) 이과를 가버렸습니다.

    이번 겨울방학때 수1교과서하고 익힘책만풀고 기출문제 3,4점짜리를 풀고있습니다

    인터넷강의로 수2를 같이 나가면서요.. 근데 궁금한게

    제수준에서 벌써부터 기출문제를 풀어도되는지.. 아니면 님처럼 많은 시중문제집을 푼후에


    기출문제를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3점자리는 한 80%정도 다 맞고있구요 4점자리는

    단원마다 다르지만 50%밖에 정답률이 안뜨네요..

    기출문제집을 여러번 돌린후에 내신기간에 쎈같은 시중문제집을 푸는게

    제 계획이였는데 4점자리에서 좀 많이틀리니까 의구심이 드네요.. 제가 잘못하고있는것은 아닌지..

    일단 틀린문제는 x표 치고 다시 기출문제집 처음부터 돌릴때 다시 도전하려고 넘어가고있고 맞은문제는 해답지보면서 다시 확인하면서 공부하고 있구요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옳은것일까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13

    일단 기초 개념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기출문제로 넘어가셔도 좋고, 아니면 시중 문제집을 2~3권씩 더 푸신 뒤에 넘어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어짜피 시중 문제집들 대부분 50% 이상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기출 푸셔도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알고 약점을 분석하는 것이죠. 출제자의 의도 파악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저의 경우 기출문제집은 수학 실력이 어느정도 다져진 뒤 평가원의 사고방식에 자신의 사고방식을 맞추기 위해 풀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점들을 잘 고려하여 어떤 것을 먼저 풀지 결정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수학 실력은 단번에 늘지 않습니다. 계단식으로 올라가요. 겉보기에는 계속 똑같은거 틀리고 실력이 제자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팍 올라가는 단계가 보일겁니다. 자신의 수학 공부방법과 실력을 믿고 끝까지 해보세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설농경13 · 371882 · 12/02/20 01:09 · MS 2011

    아근데요 수리 기출7개년만해주면되나요
    EBS하고 자이 하고있는데

    나중에 입플7개년돌려주면되나요?

    문관데 다른거 필요할까요?
    수학쌤이 계쏙 문과100점이목표면문제집일주일에 한권씩풀라길래요..ㅠ.ㅠ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15

    꼭 일주일에 한권씩 푸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학쌤이 그렇게 말씀하신건 단지 그만큼의 공부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에서였겠죠. 그리고 EBS하고 자이 충분히 돌리신 뒤 입플 7개년 돌려주시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걱정되는건 요즘 나오는 입플이 5개년이라서요 ㅠㅠ.. 왜 8개년이 아니라 5개년으로 줄여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형 만점에는 이러한 것들 이외에는 필요 없습니다. 아! 평소에 꾸준히 실수 잡아주시는 것 잊으시면 안되요!

  • 맹꼬 · 314702 · 12/02/20 01:21 · MS 2009

    문돌이라 여쭈어볼게많지는않네요...

    수1 개념거의다완성하고 이제 기출시작하구요 미통기는 개념은 대충돌렷는데 또 앞에까먹은상태구요...ㅠㅠ

    수1 자이풀고잇는데 기출분석할때 맞은문제도 해답 보면서 일일이 체크해야하나요???
    기출분석이란게어케해야되는지 잘모르겟늬요 ㅠㅜ

    그리고 막 한세트로 되어잇는모의고사는 언제쯤시작하는게조을까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20

    개념 앞에꺼 까먹으신 상태면 다시 그 개념부터 돌리셔야합니다. 본격적인 문제풀이와 분석을 들어가기 전 기출 범위의 개념은 확실히 숙지하셔야지 기초부터 무너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맞은문제 전부 일일히 해답 체크하실 필요는 없고요, 해답을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는 문제는 찍어서 우연히 맞춘 문제나 맞춰놓고도 알쏭달쏭한 문제들입니다. 물론, 틀린문제도 체크해야하고요.

    기출 분석은 기출문제를 푼 뒤 그 문제에 녹아들은 평가원의 출제 의도나 사고 방식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출제자들이 어떤 식으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기를 원하는지 등을 파악해야죠. 이 문제는 삼각함수랑 극한의 개념을 복합해서 풀어야겠구나! 이 문제는 a2항, a3항, a4항 등을 추론하여서 그 규칙성을 스스로 알아낸 뒤 풀어야 하는구나! 이런 식으로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게 분석이죠.

    세트로 되어있는 모의고사는.. 본인이 충분히 개념이 완성되셨고, 문제풀이도 어느정도 자신있다고 생각되실 때 푸시면 되겠습니다.

  • Zman · 363620 · 12/02/20 01:35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Zman · 363620 · 12/02/20 01:42 · MS 2010

    수리기출분석 삼점 짜린어떻게하셨나용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22

    3점짜리는 대부분 쉬운 ㄱㄴㄷ 문제나 한 가지 개념을 이용하여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ㄱㄴㄷ이 왜 맞고 틀린 명제인지 분석하고, 그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개념을 생각해보는 식으로 분석했습니다.

    가끔 3점으로 둔갑한 엄청 고난이도의 문제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것은 4점 분석하는 것처럼 했습니다. 문제를 푸는데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이 필요하다면 그 개념들을 찾고,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연계해서 풀어야 하는지, 그리고 장문형 문제의 경우, 문제의 내용을 어떻게 수식화해야 하며 어떤 식을 세워서 해를 구해야 할지 생각하며 분석했어요.

  • 연대화생공 · 386664 · 12/02/20 02:23 · MS 2011

    수능이랑 가장 출제유형이 비슷한 문제집 추천 좀 해주세요.
    푸신 문제집 5권이 뭔지 궁금하네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24

    수능이랑 가장 출제유형이 비슷한 문제들은 바로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입니다. 그 다음으로 비슷한건 교육청이고요.. 솔직히 평가원의 문제 질을 따라올 수 있는 사설 문제집은 없습니다.

    제가 풀었던 문제집 5권은.. 수1, 수2, 적통, 기벡 다 달라요 ㅋㅋ 공통적인건 쎈이랑 정석 뿐일걸요.. 나머지는 그냥 특작이나 1등급수학, 나노올플, 일품, 수능다큐 등등 그냥 서점에서 쫙 훑어보고 그날 마음에 드는거 샀어요.

  • KIKERO · 68540 · 12/02/20 04:53 · MS 2018

    안녕하세여, 전 25살 독학생이예요. 군제대하고 지방 사립대 다니는 거 때려치우고 올해 서울대 목표로 수능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이과생인데,
    공부하면서 계속 회의감을 느낍니다. 수학을 공부해도,,,,,, 과탐을 공부해도,,,, 외국어도,,, 모르는 것 천지입니다.
    개념공부한답시고 기본서 사들고 독서실에서 보고 있는데요. 과연 내가 서울대 갈만큼 실력향상을 이룰 수 있을 지 너무 의심됩니다.

    09년도에 수능을 2 4 4 등급을 맞았습니다.

    공부잘하는 친구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과연 제가 올해 서울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큰맘먹고 수능 공부하는 건데,,

    공부하고 입시에대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특히 공부할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약간 수박겉핡기 식으로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공부방법이라기 보다는 공부에 임하는 (실력을 올리는 공부법) 마음가짐을 좀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부잘하는 친구들 보면 (올비에서) 다들 인강들어서 저도 인강 들어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현재 저는 모든과목 독학중이고 수리 외국어 물리에 좀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ㅠ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29

    공부하면서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는 원서질 할 때 뿐입니다. 그 이외의 모든 순간에는 본인이 서울대를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공부하세요. 사람의 의지력의 힘은 위대해서 마음 독하게 먹고 제대로 하면 못해내는게 없는걸요.. 저의 경우도 제 성적이 어떻게 됐든 물리천문학부를 가겠다는 의지만으로 버텨가며 공부했고, 진짜 온갖 슬럼프 때에도 물리천문학부를 생각하며 겨우겨우 버텨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언제나 본인 스스로 생각하시며 공부하기 바랍니다. 주위의 제 친구들을 보면 딴생각하며 인강 듣고는 본인이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안나온다고 징징대는 애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인강을 봤다는 자체로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딴생각을 하며 멍때린것 뿐이죠. 그러므로 공부할 때 언제나 본인 스스로 문제의 정,오답의 근거를 찾아가며 공부해야하고, 개념을 공부할때도 그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 인강 오직 텝스만 들었습니다. 언,수,외,탐 모두 독학했고요, 저도 모르는 개념을 독학으로 처음 접할때 엄청 힘들었습니다. 진짜 물천 가겠다는애가 왜이리 물리 못하나 자책하기도 했죠. 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고생한 것이 수능칠때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인강을 들어보시고 인강이 도움이 된다면 인강을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독학을 하십쇼. 독학도 절대 약하진 않습니다.

  • Take That · 384759 · 12/02/20 08:18 · MS 2011

    수리인강을 들으셨다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셨는지 수능전까지 과탐을 어떤방식으로 공부하셨는지 평일과 주말에는 언수외탐비율을 어떻게 나누셨는지 자기절제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번에 성대 떨어지고이번년도에 설수통을 목표로 하는 지방독학재수생이 질문드려요. ㅠㅠ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31

    저 수리인강은 안들었고 독학으로 했어요. 그리고 과탐은 학교에서 해주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최대한 버텼고, 야자시간은 대부분 언,수,외에 투자를 했어요. 그리고 저같은경우 언수외탐 비율을 2:3:3:2 이정도로 나눴죠.

    자기절제의 경우, 하루에 게임 2시간씩 하며 절제를 했습니다. 역설적으로 들리실 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를 마치고 나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학교에서 야자시간에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매일 희망도 없이 무기력하게 공부를 했을 것이며, 진짜 영양가 없이 시간 때우는 짓만 했을 것입니다. 물론, 게임 2시간 할 때 이외에는 게임 생각은 안했죠.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슬럼프가 와서 공부가 하기 싫어질때는 물리천문학부에 가겠다는 저의 목표를 생각하며 저를 채찍질 했습니다.

  • 의사가되자 · 401150 · 12/02/20 09:43 · MS 2012

    안녕하세요 연고 생명공학과or 의학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입니다

    과탐 선택이 생1생2화1 인데요 제가 이번에 3수라서 비교내신이 적용되서 논술공부에 좀 투자하고있습니다 (연대제외)

    저는 지금 독학중이라 논술관련 인강 1개를 듣고 그 커리큘럼을 따라갈 생각인데요 여기서도 첨삭지도 해주긴하지만 오프라인보다 효과있을것같진 않아서

    6월 모의고사 끝나고부터 주1회정도 논술학원을 다닐생각입니다

    질문1. 6월부터 논술학원 첨삭지도 너무 늦나요?

    질문2. 화학2가 논술에서 자주나오는화두지만(안나온다면서 나올껀 다나오더라고요;) 제가 화학2를 고3때 학교에서 해주는거 조금밖에 안했어서 화학2를 내신준비수준으로 공부하려는데

    일주일에 4~5 시간 투자해서 준비할생각인데 이게 옳은생각인지..

    논술준비를 이번에 처음해봐서(뒤늦게 정신차린스타일이라 내신이 안좋아서 엄두도 못냈어요..)

    아참 그리고 님은 언어영역이 6/9월에 상대적으로 낮게나오셨지만 수능때 99퍼가 나오신 케이스시던데 저는 반대로 9월에 96퍼에서 수능때 80퍼대로 떨어졌거든요..

    9월부터 11월까지 공부방법좀 여쭤보고싶습니다 이때 정말 애매했던데 ebs도 여러번봤고 기출도 많이 풀고 분석한상태라 딱히 할게 ebs또보기와 기출 더풀어보기 이런거였거든요

    시중문제집은 너무 질이 떨어져서 사고 풀지도 않았고요 질문 너무 긴것같은데 죄송합니다

    인생선배 감히 질문합니다 ㅎㅎ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39

    연고대 논술을 준비하신다면 6월부터 하기엔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셔야지 제대로 된 논술 실력이 늘 것 같네요. 저의 경우도 고 2 겨울방학부터 1년정도 교내의 선생님에게 첨삭 받아가며 논술 공부를 했었어요.

    그리고 화2.. 하지마세요 ㅠㅠ 진짜 고수들이 바글바글 넘칩니다. 이번 수능 화2 풀어보셨다면 아셨겠지만 절대 1등급 컷이 46이 형성될 수가 없는 엄청 높은 난이도인데도 불구하고 46이 1컷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화2를 진짜 잘하시는게 아니라면 다른 과탐 과목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9월부터 11월까지 언어는 그냥 EBS 못푼거 다 풀고, 기출문제를 꾸준히 분석하고 언기를 좀 더 본것밖에 없습니다. 제가 단순히 쉬운 언어에 약해서 그렇게 나온거죠 ㅠㅠ.. 그리고 언어 ebs와 기출을 많이 보셨다면.. 책을 읽으시거나 신문 사설을 요약하시면서 독해력 자체를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좀 생소한 문학 작품을 정리하셔서 완벽한 1등급을 노리시는 것도 좋고요.

  • 은지니 · 330050 · 12/02/20 09:50 · MS 2010

    수리 아예 혼자하셨나요?
    흔히 기출 문제를 분석하라고 하잖아요
    근데 그 분석이라는게... 어떤식으로 이루어져야하는지 감이 잘 안잡혀요 ㅠㅠ
    그냥 풀고 끝내면 안된다는 뜻 같은데, 그럼 거기서 어떻게 더 나아가야 하나요? 혼자 수학 공부를 한다면요.. ㅠㅠ
    그 문제를 가지고 다른 풀이방법도 생각해보고 그냥 그런건가요?

    여러번 풀다보면 안보이던게 보인다던데, 그럼 여러번 돌리는게 답인가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42

    전 수리 아예 혼자했습니다. 그리고 기출 분석은, 평가원의 사고방식과 출제 의도를 알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푼 뒤, 평가원이 이 문제에서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알아내야 하며, 어려운 4점 문제의 경우 어떠한 아이디어를 수험생에게 요구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12수능 30번 문제의 경우도 a=4, b=5라는 예를 줌으로써 수험생들이 발견적 추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죠. 이러한 평가원의 의도를 알아채기 위해 하는 것이 수리 기출 분석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풀다보면 안보이던게 보이긴 하는데, 여러번 풀 때 충분히 생각하면서 풀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이 있어도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며 시도를 해봐야지 수학적 사고력이 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그제서야 실력이 늘게 되며 안보이던게 보이게 되는 것이죠.

  • 라디오헤드 · 324964 · 12/02/20 12:03 · MS 2017

    1. 언어 EBS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2. 언어 문학공부 어떻게하셨나요 ㅜㅜ? 요번수능에서도 비문학은 거의 다맞았는데 산허구리인가 그 소설에서 멘붕와서 탈탈탈 털렸네요 ㅜㅜ 운문 산문(특히 고전) 어려워요 ㅜㅜㅜ

    3. 과탐 기출 몇개년이 적절할까요 ㅜㅜ? 또 과탐 EBS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54

    언어 EBS는.. 풀기 싫지만 억지로 풀어야 하는 느낌으로 그냥 1회독만 했어요. 제가 언어에서 정말 큰 도움을 받은 것은 언어포스, 언어의 기술(근데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리더군요..), 기출문제죠.

    언어 문학공부는.. 그냥 학교 내신이랑 기출 위주로 돌렸어요. 기출문제 풀면서 문학 문제들의 답 근거를 찾는 법을 익혔고, 그것을 실제 수능에도 써봤더니 먹히더군요. 특히 문학에서는 인물, 사건, 심리만 잘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가 어떤 일을 했으며 무슨 생각으로 그 일을 했는가? 이 원칙만 어느정도 지켜도 대부분의 문학 문제는 풀리더군요.

    과탐 기출은 5개년정도면 적절합니다. 그리고 EBS는 그냥 방과후 학교 교재라서 방과후에 수업 듣는 용도로 사용했죠. 전 과탐은 학교 수업+방과후로 끝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 모교에는 뛰어난 과탐 선생님들 몇분이 계셔서요.

  • 하리★ · 385665 · 12/02/20 12:39

    공부하다 외로운거?어케 극복하셨어요?(제가 좀 외로움을 마니 타는 편이라서,,,ㅠㅠ)
    언어문제집 고1~2때뭐푸셨어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0:56

    흐음 ㅠㅠ 저는 고등학교 3년 인생동안 제 주위에 든든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별로 외로운 적이 없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ㅠㅠ.. ㅈㅅ요..

    그리고 고1~2때 언어 문제집은 고1, 고2 교육청 기출문제집들을 풀었어요. 사설 문제집은 너무 질이 안좋거든요.. 아! 교육청 기출 외에도 EBS에서 내놓은 언어 개념서들같은건 풀었어요. 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ㅠㅠ 문학, 비문학 별로 푸는 방법이나 그런거 알려주는 책들을 풀었죠.

  • 하리★ · 385665 · 12/02/20 21:00

    음..ㅋㅋ저도막친구들이랑잘놀고하는데공부할때는..ㅠㅠ;;

    체력관리는어케하셨어요??
    그리고고1때는어느정도공부했어요??(이제고1되서..ㅋ)

  • 하리★ · 385665 · 12/02/20 21:06

    아..그리고 왜 서울대 특기자 텝스900+올림+내신1.0x면 가능해요??(의예과,,,,,물천/수통/자전)
    특기자에서 내신 많이 봐요?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1:25

    저보다 텝스 높으시네요 ㅎㄷㄷ.... 그정도면 특기자 자기소개서를 잘 쓴다면 우선선발도 노려볼만 합니다. 그리고 내신 별로 안봐요 ㅠㅠ 내신 1.08로 특기자 광탈한 사람이 바로 전데요.. 그리고 체력관리는 그냥 친구들이랑 운동하면서 했어요. 체육시간에 잘 하지도 못하는 농구같은거 하면서 관리했죠 ㅋㅋ..

    고1때도 11시까지 야자했어요. 고3 형들이랑 같이 남아서 했죠.

  • 하리★ · 385665 · 12/02/20 21:31

    저900아니에요..ㅋㅋ제가쓴거보면아실듯..ㅠㅠ;;(겁나열시미해서만들어야죠ㅜ)

  • 슴시카 · 340632 · 12/02/20 15:42 · MS 2017

    이번에 독학삼수하는데 수리떄문에 그러는데요 일단 나형이고 이번수능은 3등급이지만 거의 마지막수포에다가 찍어서 나온거라 5등급이라고 보시는게 무방할꺼 같네요 질문할께
    제가 6월까지 인강+개념서+쎈을 돌리고 6월부터 재종반을 들어가는데 그떄부터 기출을 돌리려고하는데 이떄부터 돌려도 늦지 않겠죠? 그리고 쎈에 관해서 글쓴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들이 내신용이라고 풀지말라는데;; 그리고 기출을풀때 자이를 할려는데 마플? 이거 양이너무많던데 괜찮을까요?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1:06

    개인적으로 쎈 추천합니다. 내신용으로 보이는 것은 단순히 문제 양이 많고 계산이 좀 더러운 면이 있어서 그런건데요, 그런 단점이 분명 존재하긴 하지만 현재 나온 대부분의 문제 유형들을 포함하고 있는 문제집이 쎈이기 때문에 쎈 한권으로도 99% 이상의 수학 문제들에 대비가 가능합니다. 기출 풀때 자이든 마플이든 해설이 잘 설명되어있는 것을 고른 뒤 푸시면 됩니다. 양 많다고 두려워하시면 안되죠. 어짜피 수학은 정확히 분석하면서 많이 풀어야 늡니다.

  • 내사랑곰돌이♡ · 54729 · 12/02/20 16:29 · MS 2004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셧나요?ㅜㅜ저는 어법은 되는거 같은데 독해할때 시간이 늘 부족하고......듣기도 꼭 몇개씩나가네요 ㅠㅠㅠㅠ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1:08

    우선 고1, 고2때는 기본적인 독해 교재들을 통해서 공부를 했어요.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나 그런거로 했죠. 시중의 독해 문제집을 사기도 했고요. 그리고 고2 겨울방학부터 청해와 독해는 텝스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텝스 인강 들으면서 기본적인 청해, 독해 실력을 쌓았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기출 분석을 했죠. 그 후 고3 6월정도부터는 EBS 풀이에 들어갔습니다. 요즘 외국어는 그냥 EBS 잘 외우면 되더군요 ㅠㅠ 슬픈 현실입니다. 일단 기초 독해, 청해력 쌓으신 뒤에 EBS 달달 외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연대남신 · 364967 · 12/02/20 19:21 · MS 2011

    외국어 공부방법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우선 저는 기본적인 구조보는 방법은 대강 알겠는데 to부정사, be 동사 , 현재완료수동 등 좀 복잡한 구문 나오면 그냥 벙찌거든요. 외국어 어떻게 하셨는지좀 알려주세요 ㅠㅠ
    그리고 학교에서 전교 1,2 등 하는 애들한테 물어보면 영어 읽은 즉시 의미가 머리속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마치 모국어 읽듯이...근데 저는 영어 읽으면 바로 의미가 들어오는게 아니고 한국어로 번역을 거쳐야 그때서 머리에 들어오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야 모국어 읽듯이 할 수 있죠? 선배님도 그런 경지까지 가셨나요? ㅠㅠㅠ

  • 시그너스레바 · 383645 · 12/02/20 21:12

    확실히 저의 경우는 그냥 영어 지문 읽으면 그 내용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더군요. 영어 지문 읽으면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대충 내용 파악이 됐어요. 그리고 저의 경우는 중3까지 강제로 다니긴 했지만 청담어학원이라는 영어학원은 다녔었고요, 그리고 고1, 고2때 시중의 독해 문제집+학교 프린트로 독해 연습을 했었고 고2 겨울방학과 고3 초에는 텝스 공부도 했었습니다. 그 결과 바로바로 머릿속으로 이해가 되게 됐습니다.

    영어 독해를 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주어와 동사를 찾는 겁니다. 한 문장에는 주어 한 개, 동사 한 개가 기본 원칙이죠. 만약 동사 두 개가 있는 것 같아보여도 그건 수식어구 같은 것이니 본동사를 잘 찾아내셔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A가 B를 했다 이렇게 어려운 문장을 단순화시켜보세요. 그 다음 수식어구를 하나하나씩 붙여나가며 해석하는거죠. 이렇게 모든 문장을 주어+동사만 찾는 식으로 해석한 뒤에 수식어구를 해석해나가시면 한결 쉽게 독해를 하실 수 있게됩니다. 단순히 앞에서부터만 해석하면 그것은 제대로 된 해석이 아닌거죠.

  • 손님 · 294560 · 12/02/20 21:33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의사가되자 · 401150 · 12/02/20 23:02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TREND · 386802 · 12/02/20 23:09 · MS 2011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 고3입니다.

    EBS를 어떻게 보는게 좋을까요? 예를 들어 외국어는 6월 평가원 까지는 수능특강을 3번 봐라

    6월달은 -- 7월달은 -- 이렇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목숨을건로망 · 357511 · 12/02/21 06:52 · MS 2010

    기본서는 교과서만 보셨나요? 몇번보셨나요?

  • 쿠루루상사 · 256817 · 12/02/21 18:41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쿠루루상사 · 256817 · 12/02/21 18:44 · MS 2008

    지금예비고3이과생입니다
    기하학쪽을 잘못하겠는데
    중학도형공부는 어떻게하셨나요? 중학도형은 다알아야하나요?
    응용을잘못하겠네요

  • dusdml · 377314 · 12/02/22 14:19 · MS 2011

    안녕하세요 고 2올라가는 학생인데요 고2 6월 모의 쳐보면 거의 항상 80분 시간내에 다풀어서 96 점에서 92 점정도 맞는 거같은데 안정적인 100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해요 ? 그리고 시간도 줄이고 싶은데 ;;.. 80분이면 많이 늦는 시간이죠 , ,, 고2껀데 .. 수리가형이요

  • dusdml · 377314 · 12/02/22 14:21 · MS 2011

    그리고 영어 어떻게 해야 잘볼까요 ,,, 어휘력이 가장큰문젠데 ... 단어장 하나정도 외우면 되는건가요 .. 영어공부방법도 좀 알려주세요 ㅠ 수리 문제집 추천도 좀해주시구요 ~.. 좀 기네요 죄송 ...

  • 느륵 · 402820 · 12/02/24 22:35

    혹 평고신가요??
    그대학과 가신분 많겟지만.. 평고도하나있어서요.ㅎㅎ
    현 고2, 언수외탐 싹다 질문있습니다.ㅠㅠ 죄송하지만 알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언어는 작년 사설/나라꺼등 전부다 5등급입니다..
    인강 언급하시지 말라하셨지만.. 간단히만.. 현재 개념강의인 윤혜정샘 나비효과 듣고있고..
    학교 자습시간에 시간이 남으면 수특 한파트정도 풉니다..(읭 이거 외국어를 시켰어야했는데 잘못봐서..ㅠㅠ모의고사 준비도할꼄.ㅎㅎ)
    수특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할수있을지 궁금해요^^(그리고 작년산 자이 문학편(거의새거..10지문풀었나요.ㅠㅠ)과.. 오감도 비문학 30지문정도있네요.^^)
    위 괄호부분도..^^(언기는 친구꺼 봤는데 별로갔아.. 그냥 안샀어요.ㅎㅎ 천일문 비슷한것같아서..)

  • 느륵 · 402820 · 12/02/24 22:40

    이어서 수학입니다.
    인강언급 잠깐만 하겠습니다.^^(이걸 어떻게 해달라는건 아닙니다..)
    전 신승범선생님을 듣고있습니다..허나.. 전 남들보다 수학이 딸려서.. 1월2쨰주정도부터시작했습니다.(수열이 힘들어서 한번 더하는바람에..)
    그렇게하다보니 너무 힘들지 말입니다.. 지금 겨우겨우 시그마 끝냈습니다..
    이렇게 힘든데 제가 이분을 들어야할지 의문입니다..('티패스'라는것을 샀기 때문에 올해는 이강좌를 다들어야합니다.ㅠㅠ)

    그래서 말입니다.. 3학년때는 간단한 개념강좌+기출+ebs정도로 만해도 1등급이 나올까요???
    만약 이분 강의를 끊으면 제가 잘할수있을지가... 불안하고..등등.. 근데 전 수학만 파야대는게 아니라 전부다 파야하거든요.ㅠㅠ(성적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냥 다른 문제집 안사고 4개년 2학년꺼 모의고사있는거 샀어요.^^ 그거만 풀어도되죠..??

  • 느륵 · 402820 · 12/02/24 22:44

    세번째는 외국어입니다.
    외국어.. 이거 처음에 50정도 몼넘던게.. 이제는 70대 후반..
    가장 싫었지만 차차 흥미가 있는과목입니다.
    가장 취약부분은 듣기입니다.. 다맞고들어가야할것을 적으면 2개 보통 3~4개씩이나 틀립니다..
    이어폰으로 듣고하면안된다는데 이어폰꽂고하면안되는겁니까?? 학교에선 할수가없어서..(평상시에 학교에 12시까지남아서하는지라..)
    그리고 영단어 효율적으로 외우는법좀 알려주세요.^^
    간단히말하면 선배님꼐서는 어떻게 외우셧는지만 이라도..ㅎㅎ
    전 그냥 읽기만......................
    어법은 강좌로 대체..독해도...

  • 느륵 · 402820 · 12/02/24 22:48

    이어서.. 영어 쫌만더 붙이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리딩스킬(지문푸는방법)은 하다보면 자신만의 방법이생기는 것인가요??
    탐구질문입니다..
    저는 건축학과를 희망하고있지만 물리는 아예 하나도 이해를 못합니다...이번 개정때 물리1에서 이론중심이라곤하지만.. 1학년때로 봤을때는^^ 1년동한 5개정도 맞았네요.ㅎㅎ
    화생을 하려고해요.. 괜찮나요??
    현재 2학년은 물화생지다배우고.. 3학년은 탐구2과목을 선택한것두개를 배워요..
    탐구는 2학년때 자습서로 완자를 사려고하는데 4과목을 싹다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2과목만사는게나을까요..??
    ^^ 여기까지질문입니다.^^ 길었지만.. 감사합니다.ㅎㅎ 그래도 메인은 수학질문이에요.ㅎㅎ

  • olive2003 · 403333 · 12/02/25 21:27 · MS 2012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중학교때는 반에서3등정도로 내신때만 열심히해서 성적올리고 했었는데 이번겨울방학 부터는 경북대 치의예과가 꼭가고싶어졌습니다 확실히 목표가 생기니까 의지만은 엄청납니다. 고등학교에 처음 올라가다보니 언니, 오빠도 없고 물어볼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뒤지기만을 엄청 한것같습니다. 막상 공부하려는데 막막하여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제일 큰 고민은 잠인데요 3시간4시간자고 공부하면 집중도안되고 해서 전 하루에 6시간정도를 자려고합니다 이정도 수면시간이면 괜찮겟지요..? 그런데 내신기간에는 무조건 암기하고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야하니까 밤을새서라도 내신공부를 해야할까요? (시험기간 3주동안) 저의학교가 수성구에 잘하는학교라 내신때정말잘해야하거든요.. 치대가려면...목표는 꼭 전교일등할껍니다 학교수업 예복습열심히 하고 하면 되겟죠ㅠㅠ
    3,6,9,11 전국 학력평가 때는 작년,제작년 기출문제 풀어보는게 좋나요? 대비를 따로 해야합니까? 한다면 어떻게 하나요 이건 제생각일뿐인데 이걸 따로 시험학습하기 보단 언,수,외 공부를 하면서 기초를 닦는게 더낫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영어는 일단 구문독해가 안되다보니 천일문이란 책을 공부하고있고 문법은 어법끝,단어 능률보카 듣기도 자주하려고는하는데 잘안되네요.. 학원은 안다니고요.. 수능대비하려고 하려면 독해집을 풀어야하죠? 독해문제집 추천좀해주세요. 영어는 고2모의고사 3등급나옵니다. 이것도 그냥 감으로푸는것도 많고 그래요..전체적인 영어공부한 노하우라던지 전체적으로 틀을 알려주십시요!!ㅠ
    그리고 수학! 진도는 학원에서 수학(상) 다 해갑니다. 일찍시작한게아니라 한번밖에 못봣어요.. 집에선 인강으로 수학(하)신승범선생님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수학을 내신말고 수능쪽으로 대비할때는 그냥 깊게 복습하고 따로 풀문제집은 있나요? 내신용 수능용으로 문제집추천해주세요..지금 정석 쎈 인강교재 사용하고있고 내신때 일품도 추가해서 여러번 풀계획이에요 기출문제집은 자이스토리같은걸 말하나요?직접 학평/모평을 다운받아 푸는건가요?선행은 학기중에 하지말아야하는걸 아는데 겨울방학때 1학년 총복습도하고 수1을 다볼수있을까요? 이과라 수2나기벡이나미적을 봐야될수도있는데..선행을 어째야하죠..
    언어는 지금 일학년이라 비문학 지문만 하루에 2~3지문씩풉니다 오감도를요.비문학문제집 추천해주세요. 문학은 고1때 어느정도 학교에서 배경지식을 쌓고나서 하려는데 문학은 일학년때부터 공부를해야하나요? 해야한다면 어떤강의 어떤문제집으로 해야하는지요..
    마지막으로 ebs에대해.. ebs를 고1부터 봐야하나요?ebs문제집 중에고1이 풀수잇는 영어독해나 언어비문학 영어듣기 같은거 말해주세요! 잡다하게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인터넷을 보면 고1에대한 정보보단 고3수험생위주의 학습이라 그런지 막막합니다 뭘질문해야할지도 모르겟구요 조언좀해주시고 이런질문들 고등학교가면 알게되는거라 우습게? 보이실지도 모르지만 전체적인 틀?이랄까 알려주세요ㅠㅠ

  • bbsamuel · 378906 · 12/02/27 11:39 · MS 2011

    아 이런거 필요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1. 논술은 어떻게 하셨나요? 제가 언수외 111 나와서.. 연고대 준비하고 있는데 2학년 때 논술은 단계별로 학교에서 들었거든요. 기초-기본-심화-실전 이렇게.. 첨삭받으면서요? 이번해에 학교에서 연고대반 따로 해서 기출하는데 그거만 하면 괜찮을까요? 실력은 완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 못하는 것도 아닌 중상정도입니다. 2. 하루에 6시간 정도 자고.. 방학때 하루에 8시간정도 공부하면 괜찮나요? 3. 수리가요.. 좀 어렵게 1등급이 뜨는데요. 제가 자이스토리를 꾸준히 돌리거든요? 근데 유형파악같은 걸 하래는데 뭐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제 수학공부방법은 일단 개념공부하고 기출을 풀어요. 풀릴 때 까지 계속 고민하다가 하다하다 안되면 해설을 보구요. 유형파악?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 4. 오답노트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전 언수외탐 다 틀린 문제 위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는데.. 이렇게 하면 괜찮을까용?? 따로 오답노트만드는 건 시간낭비인거 같아서요.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경대사는토끼 · 309677 · 12/02/27 19:31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호롤루룰 · 400280 · 12/08/02 19:27 · MS 2012

    고2 입니닷! 평소 수면시간은 어느정도 유지하셨나요 ?
    수업들을때 졸리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ㅠㅠ.. 요즘 잠에대한 고민이 상당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