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과 고민.마지막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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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과에서도 수능때 그리 좋은 성적은 받지 않았으나,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공부에
모의수능 평균 5%의 성적을 받았고 수능때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년 재수학원에서도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하기를 상담했었는데
당연하다시피 전과하지 말라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년도에는
천체가 빠지고 제가 이전부터 좋아하던 지구과학,
기하와 벡터가 빠진 수학(가) .....
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정보를 찾아 오르비에 왔고 의.치.한 선호경향에 저또한 의.치.한을 진학 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4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잡은것은
제 스스로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바닥을 쳤으며 앞으로의 인생방향에 대한 표지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전과를 한다고해도 상위대학 공대를 가지 못하면 후회가 밀려올 것 같습니다. 또 처음하는 이과공부라 불안도 하고요...
그리고 의대를 목표로 한다는 것 또한 달성하지 못할 시 후회할 것 같습니다.
사실 취업보장되서, 돈많이벌어서, 명예때문에 의사가 된다. 라는게 제자신에 대해 의심스럽기도 하고요...
근데 이게 문과는 또 끌리기도하고...제인생에대한 방향은 제가 잡아야하는데 이렇게 한탄하는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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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서 미련남는것보다 도전 해봐서 미련없이 가보는게 맞죠 다만 미련만 없는게아니라 이번엔 좌절이 따라올수가있어요.
정말..맞아요. 이것때문에 고민입니다
미련이 남을것인지
낭떠러지에 있는 제게 스스로 좌절을 안겨줄 것인지...
재수 혹은 삼수일때라면 괜찮을텐데 사수라면 부담감이 좀 없지않아있을거에요
부담감 너무 있죠....마지막 이라는 부담감....
사실 군대 스스로 미루고 할 수 있다면 2년 잡고 공부할 텐데 내년 5월자 군대 미룰 수가 없어서요...ㅎㅎ
문과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