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로 수험생 낚는 분들은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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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대 전과 잘되니까 00과 그냥 입학하고 가셔서 전과하세요.]
수험생이 이런 조언 하는 것을 많이 보게됩니다.
이는 비뚤어진 애교심을 빙자한 이기심이 사실을 왜곡해 수험생에게 또 다른 고민을 안기는 것입니다.
수험생은 합격이 간절하고 대학생활에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며 꿈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대학합격후
대학생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전과가 잘된다고 하면
쉽게 유혹에 넘어가죠.
적어도 입학후 전과를 권하려면 그 학교의 전과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셔야죠.
전과제도에 대한 설명도 없이 우리학교 전과 잘된다.. 이렇게 툭 던져놓고는 수험생에게 희망고문을 하시면
어떻하십니까
냉정하게 대부분 대학이 대동소이합니다만 전과인원은 대략 정원의 10~20%정도 허용합니다.
또한 전과 공급(타과로 전출자)이 많은 인문대의 경우 인문대 이탈을 막기위해 특별히 제한을 두는 학교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한양대의 경우 인문대생은 학과 정원의 10%이상 전과 못합니다.- 적어도 전과규정 4조 마항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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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님 중앙대 전과 잘되냐고 물으시니 답변드립니다.
아래 님의 댓글중 한양대 전과 잘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니 불가피하게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1. 학점은 중앙대 2.0이상, 한양대 3.0이상
2. 전과생수 중앙대 특별한 규정이 없이 허용인원이내라고만 되어있습니다.
한양대는 정원의 10%(단, 인문대,생과대는 자기 정원의 10%이내에서 전출을 허용-이는 국문과 50명이면 국문과생은 5명까지만 된
다는 의미겠죠)
3. 나머지 : 대동소이합니다.
위를 보면 중앙대가 전과가 잘되는지, 한양대가 잘되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죠. 학점만보면 중앙대가 수월해보이는데 중대 학점 빡세기로 유명해서요. 그리고 한양대는 정원의 10%이내라 명시되어 있는데 중앙대는 애매하죠. 단, 중앙대의 장점을 굳이 찾자면 인문대같이 타과로의 전출희망자가 많은 단과대의 전출제한 규정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할수 있죠.
중대의 경우 대략 전과수요가 많은 경영, 경제, 광고, 심리 신방과는 10%가 넘구요 기타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잘은 모르지만
전체를 10%를 놓고 유도리있게 학과별 정원을 탄력적으로 하는것은 아닌가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전과인원 찾아보고 나중에 정확한 사실 알려드릴께요) 도움되셨길....
수험생여러분 전과에 너무 낚이지 마시구요. 전과에 자신이 있으면 선택하되 전과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시고 판단하세요.
각대학 홈페이지 규정집들 보시구요. 학교 공지글들 보시면서 학기별 전과인원 공지글을 직접찾아보세요.
여기 왜곡된 애교심으로 빙자한 이기적인 훌리건들에게 낚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훌리건들의 낚시질에 낚이지 마시고 직접 찾아 판단하세요. 전과의 확률 그리 높은거 아닙니다. 각 학교 규정집에
답이 나와있습니다.
안타까워 이밤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아래는 중앙대 전과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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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분들 혹시 제가 한양대 규정을 잘못이해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정정부탁드립니다.
저도 민법, 상법은 수강해서 법조문 정도 이해력은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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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에 낚여서 나중에 후회하면 안되죠.
공감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낚이면 그 수험생은 평생 잘못될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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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삭제가 아니구나. 블라인드 처리하시는거구나 운영자께서?
이 사람은 아이디 "데릭학산"에서 계속 아이디바꿔가면서 중앙대 훌리짓 하는 이중적인 사람이란건 알려야되는 정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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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학산 보다는 조금 낫나?... 예나 지금이나 통하는 진리 하나 있지요. 상식적으로 사고하라. 외오라지 전과할 생각으로 대학 들어가면 안되지요..그래도 전과할 제도적 길이 있다는 건 나쁘게 생각 안합니다. 다양성과 선택의 폭, 잘못들어선 길 교정할 기회 등등. 그리고 극히 일부의 중앙대생님, 학교품위를 위해 이쯤에서 그만 하시는게 어떨런지.. 중앙대는 공히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명문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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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름다운세상님 보고 알아서 한마디 했는데 무슨 도둑은 뭐고 전과홍보는 또 뭐고...
대학생 아닌 삼수생인데...
수험생들도 이젠 이골이 났겠네요ㅡㅡ 다들 중앙대가서 이렇게 대학생되서 훌짓 하고있지말고 꼭 그 이상 가셔서 다른쪽으로 열심히 하시길 !
또 교묘하게 자기댓글 삭제했네 ㅉㅉ좀 그러지마요 내가저번에도 중훌들 이중적인 모습 캡쳐했는데ㅡㅡ
그리고 전과관련 조언을하자면
1학년때 좀 열심히 할 생각있으면가서 하면 되고 아니면 좀 낮은대학 가서 다니면되는건데 뭘 왈가왈부할게 없죠
글쓴이는 몰라도 이 글 자체는 그다지 문제될게 없다고 보여지는데 글에 실린 사실까지 호도하지는 말죠
하하 이거 참..;; 제게 쪽지가 와서 한양대 전과 관련해서 이분 대신 답을 드리네요.
이게 2011년 한양대 전과신청 현황이라는데요.
http://www.hanyang.ac.kr/code_html/H1BAB2/0003/101/2012junguashinchunglist-1.xls
10%의 의미가 정원의 10%인데 이분이 마치 어렵다는 늬앙스를 풍기게 해놓으셨데요.
인문대와 생활대 아니면 정원의 10%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쟁률이 중요한 거랍니다.
보니까 1도 안되는 곳도 태반이고 제일 인기가 많다고 생각되는 되는 경영대가 1.8:1 이네요;
그리고 올해부터는 미래자동차학과 라는 곳도 전과 TO가 있다고 하네요.
엑셀 밑에 써있네요. 인문대 생과대 전출사정 확정후 현황이라고요.
이미 한번 걸러낸 이후니까 경쟁률이 낮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경쟁률이 중요한게 아니고 전출이 중요한거겠죠. 저 엑셀을 참고하자면 철학과의 경우 전과를 2명 밖에 못하네요
그니까 이분께서 인문대 생활대 아니면.. 이라고 단서를 다신거같고
철학과"로" 전과를 할 수 있는 정원이 2명인데 아무도 신청 안했다는거 아닌가요?
"철학과"로든 "경영학부"로든 "로"는 중요치 않다니까요 ㅡ,.ㅡ
철학과"에서" 전과할 수 있는 인원이 2명뿐이라는 게 중요한거죠.
이렇게 전출 인원 제한이 걸려있는데도 그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이 전과가 쉽다고 말하는건 분명히 잘못된 정보고요,
애초에 전과 바라보고 가는 수험생들이 과연 전출 제한이 없는 중상위과에 지원했을까요?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합시다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쪽지로 정확한 정보가 와서 적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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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과마다 전과 '받는' 정원이 학과인원의 10%이구요.
각 과마다 전과 '할 수'있는 정원은 제한이 없는 데(학점이 되면), 인문생활대의 경우에는 그 정원의 10%만 '신청'할 수 있다는 거지요.
예)
사회과학부생은 학점이 되면 어디든 신청가능
철학과생은 20명중 2명만 다른과로 전과 신청가능(신청인원이 2명이상이면 성적순일 것 같네요)
근데 20명이 전부 전과를 신청하는 것도 아니구. 전과안하고 복수전공 기회도 있으니깐요.
한양대 문과는 전과 안쉬워요.
공대나 자과대가 전과 쉬운거지
전과 복수전공 이중전공 이런것에 훌리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전과는 말할 것도 없고, 복수/이중전공이란 것도 어떤 학문울 하는데 있어 보조적으로 연관학문을 더 공부한다는 의미로 생긴 제도를, 마치 누구든지 인기학과 취업 잘 되는 학과를 복수/이중전공을 해서 커버할 수 있다는 식으로 호도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그래서 님 자신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차라리 학사편입(일반편입이 아닌)이 상당히 실효성이 있어요..
지금도 이 제도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4년 졸업후 타대학이나 타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는 제도입니다.
전과로 낚는 훌리들이 제일 나쁜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누나가 전과하는 걸 봐서 아는데 전혀 안쉬워요. 그리고 전과를 하되 상경계나 전망 좋은 과 가면 그나마 다행인데 대부분 학점 컷에 부족해서 그렇지 못한다고 합니다. 1년 날린거죠. 그리고 부전공이나 이중전공을 운운하며 순진한 수험생 낚는게 훌리들의 논리인데 기업체 다니시는 아빠 말을 들어보면 기업에선 원전공을 부전공보다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부전공이 모든 걸 해결해주는 게 아니에요. 만약 기업체 입사 생각하시고 계신 분이시라면 하위과를 가시느니 차라리 밑대학 좋은 과 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글은 잘봤는데 제 닉네임은 거론안해주셨으면 하네요.. 제글에 댓글을 주셔도 될걸 왜 남의 닉넴거론하면서 한양대,중앙대 싸움터의 장으로 만드는건지 참.. 중대분들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