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역시파터이 [869367] · MS 2019 · 쪽지

2020-02-12 22:59:26
조회수 7,503

TIP) 20국어 97점의 국어 공부팁 2탄 - 화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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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1편에서 국어 공부의 전체적인 느낌을 설명한 것에 이어서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화작문 / 문법 / 문학 / 비문학 각 파트별로 제가 어떻게 공부를 했고, 또 어떤 부분에 주목해서 공부하면 좋은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법과 작문


1. 공부법


기출 80% + 실전 연습용 실모 (시간 훈련) 20%


화작문은 매년 새로운 시도를 하고 문제도 늘 새롭지만 항상 현장에서 흔들릴 수 있는 부분과 포인트들이 기출을 통해서 반복됩니다.


화작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통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푸는 파트이기 때문에, 이 파트를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풀어나가는게 국어 시험의 전체적인 벨런스에 크게 도움이 될거에요.

19수능만 봐도 화작이 얼마나 어렵게 나올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죠..


제 생각에는 기출만 풀어도 충분하긴 하지만 여러 실전 모의고사들도 기출에서의 헷갈리는 포인트들을 녹여넣은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실전 모의고사로도 많이 접해두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2. 주목할 부분


저는 화법과 작문을 공부할 때에 크게 2가지에 주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주요 유형들 (찬반 토론 / 글쓰기등등) 및 유사한 문제 형태에 대한 대비



위는 각각 6,9,수능 2번 문제인데요 딱봐도 유사합니다.

물론 이 유형은 워낙에 쉬운 유형이기 때문에 딱히 대비가 필요없을수도 있지만.. 예시로서 설명드리자면

'매체'를 활용하는 유형인데, 이러한 유형을 풀어보고 어떻게 풀면 빠를지 대비한적이 있다면 현장에서 이런 문제를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 당황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풀어낼지 생각해두었다면 현장에서 전혀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죠?


저같은 경우는 위의 유형은 글을 읽는 동시에 푸는게 빠르다는 결론을 내렸고 수능장에서도 그렇게 했습니다.




위는 고쳐쓰기 유형인데요, 마찬가지로 작년 6,9,수능 모두 출제된 유형입니다.

이러한 문제도 스스로 어떻게 왔다갔다 하는게 빠르더라 이런걸 스스로 생각해놓으면 좋겠죠


지문 자체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어떤 유형의 지문에서 어떤 포인트를 물어본다는게 딱 눈에 보일거에요

예를들면 찬성 / 반대 지문에서 빠지지 않는 문제가 바로 단계별 진행상황에 대해 묻는 문제나, 찬성/반대자의 주장의 적절성에 대한 것들을 물어보는데 이런 포인트를 물어본다는걸 인식하면 지문을 각 단계별로 끊는다던지, 어떤 학생의 주장이 나올때 그게 어떤 학생인지 알기 편하도록 표시해놓는다던지,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기위한 대비를 해둘 수 있습니다. 


위처럼 모든 유형의 지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야 효율적일까를 계속 고민해두고, 실모나 다른 컨텐츠들을 통해 적용해보시면 화작은 어떤 식으로 나오든간에 최소한 남들보다는 훨 빨리 풀 수 있을거에요.






2) 낚시 및 매우 헷갈리는 선지들에 대한 대비






레전드 문제들을 뽑아왔는데, 개인적으로 출제된 화작중에서 가장 어려웠거나 낚시성이 짙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사실 자주 나오는 유형은 아닐 수 있지만, 막상 비슷하게 나올때 다시 틀릴 수 가 있는 문제들거든요

이런 문제들은 주기적으로 풀어주면서 평가원이 어디까지 쪼잔하게 물어볼 수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지 그 감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 화작을 풀면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그냥 전부 기억해두고 어떠한 부분에서 틀렸는지 복기해주면 앞으로의 6,9평에서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PVC 같은 경우도 한번 틀려주면 틀렸던 기억이 날아가지 않는 이상 다른 문제들에서는 더 주의깊게 볼 수 있겠죠


이감등등 여러 실모 회사들도 이런 사실들을 알기 때문에 지겹도록 우려 먹습니다

만약에 실모를 푸실 예정이라면 여러번 비슷한 유형을 만날 수 있을거고 풀면서 마찬가지로 스스로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문법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문법을 빨리푸는 것에는 별로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문법 푸는 시간을 넉넉히 10분 잡고 문학과 화작에서 시간 줄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문법은 시간을 뺏기기에 굉장히 좋은 파트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시간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중점으로 설명해드릴게요

 

문법은 당연히 개념이 가장 중요한데, 저는 문법은 전형태 선생님을 들었습니다.


보통 문법은 단문항 3개와 장문항 2개로 구성되는데, 단일 문항은 개념만 알면 대체로 어렵지 않게 매우 빠르게 해결 가능할겁니다. 마찬가지로 단일 문항은 기출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대체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개념 공부가 확실히 되었다는 가정하에 문법은 3가지 정도에 주목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어려운 단문항에서 시간 뺏기지 않기 (현장에서)


예를 들면 바투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문법 이해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장에서 문법 문제를 풀다보면 단문항에서 막히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장문항은 사실 지문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투자하기에 따라서 정답을 뽑아내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문항의 경우에는 개념이 헷갈린다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답이 더 안나올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문제가 1분이상 막힌다면 미뤘다가 나중에 푸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장지문 연습하기


17학년도 이래로 많은 장문 문법 문제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기출로도 연습하는 것은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의 마주하는 장지문 특유의 공포감이 있기 때문에 장지문은 따로 뽑아서 매일 매일 연습하면서 감을 익혀주세요





3) 고전 문법


저는 고전 문법 개념을 공부해본 적이 없습니다.

고전 문법은 항상 고전 문법 문제인체 하면서 현대 문법적인 요소를 물어보는데요

이 점을 공부하실때 기출을 푸시면서 계속 스스로 확인해두시면 고전 문법을 효율적으로 풀 수 있을겁니다.

고전 문법이 어려운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허무한 현대 문법 요소를 물어보면서 끝날 때가 많기 때문에..





화작문 영역에 대해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전체적인 시험 대비를 하실때 화작문 15문항을 몇분에 끝내야지 문학, 비문학에서 여유로울지 많은 상황을 겪어두시고 최소-최대 시간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아두시면 국어 영역 자체에서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화작문은 실전에서 절대로 질질 끌지 말아야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너무 무시하시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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