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2 나와서는 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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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일 인문2를 붙는다고 치면
나와서 길이 어떻게 되죠?
정녕 고시밖에 없나요... 공부는 좋아하는 공부인데 역사나 철학전공으로 먹고살기는 힘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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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일 인문2를 붙는다고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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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ㄱㄱ ㅋㅋㅋ
솔직히 인문쪽 교수자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실상 국내 교수는 돈을 써야 갈 수 있지 않나요 강사로 머무르는 박사학위만 해도 엄청날텐데
전국 종합대학 중에 인문학 관련 학과가 없는 학교는 없어요. 국립대만 해도 몇인데..
그리고 각 학교의 교수진은 자교 절반 정도 + 서울대 절반 정도로 구성되기 때문에
서울대 인문대 정도면 대학원 진학해서 계속 공부를 한다치면 교수를 못 따는 건 아닙니다. 물론 서울대 교수되기는 엄청나게 힘들죠.
전과 / 법과대학 / 고시
취업 잘만하던데요
근데;; 대학 입학하면서부터 바로 내가 뭐먹고살지? 이런생각은 좀 아니지 않나요 ㅠㅠ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원서를 쓰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ㅎㅎ;
인문2는 진짜 목적의식이 확실히 있어야 반수하지 않고 편히 대학생활하는것 같아요 작년인가? 서울대인문대생 2명 봤는데 한명은 재수하려고 왔고 한명은 반수더라고요.. 그래서 점수상 빅3를 못가서 넣는 사람이랑 확실히 철학할 마음 있다는 사람으로 구성된다고 한답니다. 매니아가 후자에 속할듯..
그닥..재학생인데 별로 공감은..정말 과 필요없다는 걸 절실히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