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mine [94650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2-08 1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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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정시러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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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언제나 주관적 관점을 보여줍니다


제가 지난번에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유리한 전형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시를 택하는게 일단 좋겠죠? 근데 많은 수험생은 또한 정시를 택하게 됩니다.

 자 그러면 정시를 택하는 많은 수험생들은 우선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우선 정시라는 시험은 대수능을 수많은 학생들과 같이 풀고, 성적을 대학의 변환점수를 통해 지원하는 전형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대수능의 성적이 중요하게 됩니다.

 수능은 국영수한과(사)(제 2외국어)등으로 많은 양의 범위를 다루는 시험이기에 수험생에게 큰 부담을 지우게 됩니다.

그러한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시간입니다. 시간은 상대적입니다. 과학적으로도 그렇지만, 그 시간을 쓰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같은 시간동안 공부를 하더라도 얻는게 다르면 같은 시간을 투자한거라 볼 수 없습니다. 정시를 공부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흔히 하는 고2,3의 착각이 '시간 많다'와 '나는 재수를 안할것이다'입니다. 

 두 착각 모두 시간이 많고, 자신은 그 시간내에 원하는 성적을 거둘것이다라는 생각을 낳습니다. 이때 몇몇 현역들은 실제로 잘 해냅니다.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않은 결과 일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결과를 얻지는 못하며 대개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여 노력을 덜  하게 되는 것입니다. 

 1년은 매우 긴 시간입니다. 그러나 고3에게 있어서 1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닙니다. 개념이 완성되있지 않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개념이 완성되어 있어도, 다양한 유형, 실수, 킬러 등 여러것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시러는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일찍 시작해야합니다.

 정시러가 됐으면 내신은 버리세요. 내신 보는 정시유형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할정도로 적습니다. 수행도 대충하세요. 폐 끼치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시간 잡아먹는 경시등은 하지 마시고 자격증도 쓸모 없어요. 수능이라는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나머지 잡다한 활동은 버리세요

 일찍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공부할 시간은 늘겠죠? 고3이 되면 수시러들도 수능공부를 어느정도 시작합니다. 늦을수록 정시러가 갖는 이점이 없습니다. 이미 수시한테 지고들어가는 시점에 수능마저 지면 안됩니다.

 둘째 멘탈입니다. 멘탈관리 잘하셔야합니다. 이것은 시험장외 공부와 시험장멘탈 둘 모두를 의미합니다.

우선 시험장 외 멘탈의 경우는 일단 실모나 모평에 연연하지 않되,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그런 모평에 연연하면 멘탈이 갈립니다. 못보면 불안해서, 잘보면 자만해서, 공부가 잘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수능입니다. 수능만 잘보면 딴건 무시해도 좋습니다. 다만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모평, 실모 점수는 자신의 위치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69망 수잘은 드문 케이습니다.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수능을 갑자기 잘보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제가 지속적으로 시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혹에도 넘어가면 안됩니다. 오늘은 괜찮겠지라는 말을 계속하면 대학을 올해 못갈수도 있습니다. 유혹을 견디는 심지가 필요합니다. 

  시험장 멘탈의 경우 시험 도중에 멘탈 나가면 답이 없습니다. 꽉잡으세요. 아무리 문제가 안풀리고 어려워도 멘탈잡고 푸셔야합니다. 멘탈이 나가면 재수학원도 못들어가는 성적이 나올수도 있어요. 

 쉬는시간 멘탈의 경우 이미 친 시험은 생각하지 마세요. 그 다음시험 치다가 그 전시험 생각나면 큰일납니다. 답 맞추는것도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그리고 망했다고 생각하지도 마세요. 실제 채점결과는 어떨지 모릅니다. 끝까지 희망을 놓으면 안됩니다. 놓는 순간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과탐 2는 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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