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play02 [89025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2-07 16:14:56
조회수 561

26) 오르비북스 콜센터 직원 응대 태도를 고발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438757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

1시간 전에 책이 와서 뭔가 봤더니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램 비문학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뜯어보니 본책은 없고 해설편만 2권이 있었습니다. 두번 세번 확인해봐도 완전히 동일한 책이어서 당황한 채로 오르비북스 콜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안받더군요. 두번째 전화에도 계속 안받다가 끊으려고 하기 직전에 받았습니다.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심드렁하게 "메일주소 보내세요. 그럼 맞교환 진행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이 빨리 끊으려는 태도가 짜증나서 "근데 이거 왜 잘못온거에요? 잘못 보내셨으면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항의했습니다.

대답이 압권입니다. "저기요. 그걸 왜 제가 사과하죠?"

그럼 그쪽이 잘못했지 제가 잘못한거냐 제가 사과를 해야되는거냐라고 따지자 "아니 그러니까 저한테 왜 화를 내요?" 이러고 있습니다.

그럼 화를 내는게 정상이지 우쭈쭈 그랬쪄여 해줘야됩니까?

이후 대화도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되다가 열이 뻗칠대로 뻗쳐서 끊어버렸습니다.

일단 이메일로 보내고 다시 전화를 하니 전화를 안받더군요. 3번 했는데도 씹혔습니다. 혹시 의도적으로 무시하는건가 해서 옆에있는 아빠께 전화 해달라고 하니 역시나 전화를 바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도 매우 화가 납니다. 아빠가 항의하니까 태도가 180도 돌변해서 아 생각해보니까 그건 제가 너무 잘못한거같다 지금 바로 배송되도록 조치하겠다 이러면서 과도하게 굽신거립니다. 

어린애가 전화하면 무시하고 틱틱대면서 어른이 전화해야 그제서야 죄송한 마음이 생깁디까?


오르비북스 반성하십시오. 저렇게 몰지각한 사람이 고객 응대하게 해놓고서 책은 잘팔리길 원하십니까?


아빠 통해 한국소비자원 산하 한국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 완료했습니다. 마포구청 소비자 고발 담당자에게 정식으로 민원 제기할 예정이구요. 정말 너무 괘씸해서 할수 있는 대응 다 할겁니다. 그사람 목소리는 듣기 싫으니 전화는 됐고 오르비북스 측은 정식으로 정중한 사과문 오르비에 올리세요. 그러지 않으면 이문제 절대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사진으로 책 배송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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