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야간반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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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제목이 좀 거창하게 됐는데.
전 강대 야간반 다닌 사람이구요.
어떤 분이 주간반만 하셨는데, 야간반 별로라고 하는 말을 보고,
여러분들이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한 번 써볼까 합니다.
제가 애정을 가지고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곳이 이런 취급을 받는게 싫어서요.
이 주제가 매년 올라오는데 속시원하게 답해주는 분이 잘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번 써드려 볼게요.
1. 전반적인 수준과 분위기
: 2월 야간은 스펙트럼이 다양한 편이예요. 의대다니다가 오시는 분도 있고, 서,연,고,서,성,한 등등 다양해요.
요새는 현역비율이 꽤 늘었어요. 근데 거의 반에서 반정도는 삼수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불편하실 건 없구요.
근데 분위기는 꽤 괜찮아요. 반by반이지만 대체로 자습시간이 많은 편이다 보니 주간보다는
조용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업이 작다보니까 독립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구요.
2월반은 거의 쌩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2. 강사진
강대니까 비슷해요. 옛날오르비에서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고루고루들어오시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실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어요. 좋으신분들이 압축적으로 들어오신다고 생각해요.
3. 하루일과
아침 7:50분까지 입실.(일찍 오시는 분들은 7시에도 와요.)
7:50~9:50 자습1교시&10시까지 쉬는시간
10:00~12:00 자습2교시(자습을 하시면 알바님들이 명단을 돌려주면 자기가 왔다고 표시하면 돼요.)
12:00~13:00 점심시간(자습실마다 도시락이 오니까요. 받아서 드시면 됩니다. 사먹으셔도 되고요.
매일 사먹기는 귀찮으니까 거의 도시락 먹지만.)
13:00~14:30 자습3교시(이때도 명단을 돌리죠.)&40분까지 쉬는시간
14:40~15:40 자습4교시
제생각에는 수능시간표대로 시간이 짜여져서 효율적이었던듯해요. 자습마치고 나가시면 주간학생들이 줄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나중에는 자습시간 부족해서 주간학생들이 왔다가 걸려서 쫓겨나가기도 해요.
15:40~16:00 학원으로 이동(간식사먹거나 빨리가서 자습)
16:00~16:20 담임조회-출결체크 및 공지사항 알림(이시간에 주로 자습해요.)
16:20~17:10 수업1교시&10분쉬는시간
17:20~18:10 수업2교시
18:10~18:50 저녁시간
18:50~19:00 담임조례-출결체크 및 공지사항 알림(출결은 참고로 굉장히 꼼꼼히 체크들 하십니다.)
19:00~19:50 수업3교시
20:00~20:50 수업4교시
21:00~21:50 수업5교시(쉬는시간마다 알바님들이 칠판을 지워요.)
위가 보통 시간표구요.
휴일은 all자습입니다.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출입가능합니다.
제가 자습해본바로는 저 시간도 그리 넉넉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최대한 이용해야했죠.
3. 강대주간과 차이?
많은 분들이 이거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겪어본 바에 의하면 그닥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긴 학교가 아니거든요.
주간 1,2반학생들이야 워낙 실력이 뛰어나니까 대단하게 봐주시긴해요.
그 외는 야간이든 주간이든 똑같이 대해주세요. 학생으로요. 오히려 기억에 남는 학생은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마이맥책 초기에 강매하는 것도 안해도 되구요, 선생님들 부교재로 수업하시는데
알차고 좋아요.
수업시수는 논술시간이랑 탐구&언어가 1~2시간 정도 작은 것 같아요. 근데 인강 등으로
메꾸기 가능하니까요. 진도가 조금 느린 것 외에는 별로. 거의 9월평가원전에는 끝납니다.
언어 B(문학),C(비문학) 각각 2시간
수리 A(수1),B(수2),C(적분과통계),D(기하와벡터)각각 2시간씩(이과)
외국어 A(종합),B(유형),C(듣기및문법)각각 2시간,2시간,1시간
과탐 과목별로 2시간. 이동수업.
4. 1년간 커리큘럼
처음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부교재로 수업을 시작하세요.
기본적인 공부방법을 가르쳐주시고, 개념을 쌓는 시기이죠.(언,수,외)
그리고 빠르면 4월말, 아니면 5월부터 ebs수업을 할 듯 싶습니다.
그렇게 진도 쭉쭉나가구요. 8월방학이 끝나면 본격 문풀과 ebs문제변형해서 보는
시기가 됩니다.
10월 넘으면 마지막 개념점검을 해주시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거 주시죠.
외국어같은경우는 문법을 한번 정리해준다든가.
5.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제가 다시 공부를 하면서 얻은 결론은
강사진이나 다른 환경도 중요하지만,
서울에 있는 메이저 재종정도되는 환경정도가 된다면
가장 중요한 건 자신만의 공부하는 노하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언,수,외 공부법이 각각 술술 나올정도로요.
다들 그렇게 말해요. ‘알고보니 그선생님이 별로였어. 효과가 없네’
‘괜히 그학원 갔어.’
근데 그게 아니거든요.
학생하나를 나무로 비유한다면 선생님은 그 학생에게 물을 주거나,
잔가지를 쳐주는 정도밖에 못한다는 거죠. 결국 학생은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만들어 내려 치열하게 노력하고 고민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여러분 들어오시거든 선생님 한분마다
그 분의 고유한 장점을 흡수하는데 focus를 두셔야지
한 선생님에게서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건 오산이라는 겁니다.
결국 각각 장점을 통합해서 자기것으로 만드는게 수험생들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여우같은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제가 말한 것을 실행하시려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실텐데요.
그런점에서 자습시간이 많다는 건 아주 큰 장점입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또 참고로 말하자면. 생활패턴 바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험은 아침부터 치지 않나요?? 그러면 저는 오히려 야간반 패턴이 더 맞다고 봐요.
자기가 잠 일찍들면 아침자습 절대 못 나올 일 없구요. 거의다 초롱초롱자습해요.
자습이 아침이라서 공부가 안된다는 건 자기변명일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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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 그 뭐 때되면 하는거지뭐
안녕하세요 강대 주간 합격한 학생인데요
제가 고등학교동안에 독학을했어요 성적도 무지많이 올라서 전 독학에 대한 자신감이잇는데
재수를하게됫네요 ㅠ근데 독학을 하고싶엇는데 무조건 학원에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주변에서
근데 전 수업듣는건 익숙치 않고 혼자앉아서 공부하는게 좋거든요
이러면 야간반이 훨낳은가여??ㅠㅜ
글고 야간반은 언제쯤친해질가요? 전 외로움을 마니타서 ㅠㅠ
그런경우는야간이많이낫다고생각해요
한3월말이나늦어도5월초까지는친해질걸요?
성격조으시면처음부터도가능하구요
케바케임당
아니요. 그냥 들어갔어요.
근데 강대 야간반 아침에 자습실에 나가면 출결카드 찍는거 있나요??
넹 있습니다.
2월반 몇월정도부터 친해지나요? 어색한걸싫어해서...
토,일 주말에 아침부터 자습하다가 4~5시정도에 나와야 할것 같은데 가능한가요?
강남대성 야간반 중간에 들어갈수있나요?
중간에 들어가는건 유시험은 없고 수능성적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건가요?
야간반 전반적 분위기는 어떻나요?
자습 시간에 떠뜬다거나 평소에도 약간 소란스럽다거나 그런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