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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미늄 [399330] · MS 2011 · 쪽지

2012-02-08 00:30:32
조회수 15,702

서울대 대 의대 (의대의 다른진로)에 대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38598

우선 나에 대해 말하면 난 딸은둔 부모이고
딸래미는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농생명을 내서 이번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딸래미 입시때문에 사이트에서 이글저글 읽어보다 우연히 noisiv님의 글에 달린 foxhound님의 댓글을 보게 되었지요
연대의대가 합격했는데도 연대의대가 아닌 서울대 자유전공을 가겠다는 댓글이었어요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약간 씁씁한 마음에 부모의 마음에 좀 조언을 해주고 싶어서 주제넘게 쪽지를 보낸적이 있습니다.

쪽지를 보내느라 길게 글을 썻는데 다른 회원들에게도 서울대랑 의대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는 데 있어 많은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내어 게시판에 글을 정리를 해서 올려봅니다. 
밑에 쓴 글은 의대를 졸업하면 의사로 진로가 너무 압축되어서 도전하거나 다른 것을 할 수 없을까봐 의대를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즉 의대를 나와 의사가 되는 측면보다는
좀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분명 서울대라는 타이틀은  대한민국 사회를 살아가는데 큰 어드벤테이지가 됨에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 서울대라는 타이틀이 요즘은 예전만큼 많은 혜택을 주지못하고 있어요. 석, 박이 많이 배출되고 학력인플레가 심해지면서 유학하고 온 자들을 비롯해 고학력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시대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단 학벌에서 첫스타트가 앞서도 전문직이 아닌 이상 추후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능력개발면에서 계속 남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에 무한경쟁에 놓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직은 아직까지 건재하고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겁니다. 의사라는 직업은 힘이 들긴하지만 노후가 다른 진로를 선택했을때비해 충분히 보장되는 편입니다.  개업도 괜찮고 개업이 부담스럽고, 돈에 큰 욕심이 없다면 페닥으로도 남부럽지 않은 수입과 의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환자들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의대가 단순히 의사만을 해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의대를 졸업했을경우 여러 생명공학관련 회사에 취직할 수도 있고 다른 생물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들보다 생명연구분야에서도 좀더 인체와 관련하여 더 심도있게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복지가 좋고 업무강도가 그리 세지 않다는 제약회사를 들어가기도 좋습니다. (국내보다는 다국적 제약회사가 복지가 훨씬 더 좋은 편입니다.)
물론 제약회사는 서울대 약대등 약대출신들의 입지가 조금 더 좋긴하지만 의대 졸업 후 의사라는 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서울대나 기타명문대학의 타 과를 나온 사람에 비해 제약회사 취업에 더 이익을 볼 수 있으며 임직원까지 올라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의대 출신이 생물학과나 생명공학과, 생화학과 등 특정 자연과학대에 못지않게 전공지식(화학, 생물)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인체와 관련된 지식, 보건 계열과 관련된 보건 행정쪽 공부도 더 많이 되어있지요) 
이일섭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부사장이나 한독약품  김철준 부사장이나 이동수 화이자 사장등 꽤 많은 수의 제약회사 ceo들이 의대출신입니다.

창업면에서도 전문자격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짐과 동시에 의학,제약,생명과학관련 계열과 대형 병원의 중요인물들과의 인맥도 좋아(타과에 비해)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나 최규옥 임플란트회사 대표 등 의사출신들이 창업에 성공해 ceo로서 활약하고 있구요

로스쿨가기도 의대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법학과 의학을 전공한 사람이 매우 적은데.
의료소송이 의학지식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단순히 법만 공부한 변호사들은 사건을 잘 처리할 수 없을정도로 전문성을 크게 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소송에는 의대출신 변호사가 필수적이고 수요가 꽤 있으며 상당히 메리트 있습니다. 때문에 메이져 로스쿨 합격생을 보면 의외로 적지 않게 의대 출신들이 눈에 띄입니다. 의대졸업후 블루오션을 찾아 뛰어든 학생들이지요.  법의학자이나 경찰 과학수사쪽에서도 의학과 법지식을 겸비한 사람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의대졸업후 로스쿨 진학도 상당히 블루오션중에 하나이구요

공직에 있어서도 의사자격증이 있으면 상당히 유리합니다.
현재 5급사무관을 행시가 아닌 공채로도 30%정도 뽑고있는데(원래는 행정고시를 합격해야  5급 사무관임용됨) 이 민간경력자 5급(사무관) 일괄채용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민간 경력자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떤 직렬은 자격증이나 오랜 경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응시를 위한 제한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경쟁률이 행정고시에 비해 낮으며 합격하기가 훨씬 쉽지요..
보건복지부나 식약청 등 의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는 국가 기관은 상당히 많으며 이들 기관에서 현재 공채로 5급 사무관을 뽑고 있습니다.
5급 공무원은 영향력이 상당하며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명예를 느끼며 살 수있는 훌륭한 직업입니다. 의대 졸업후 이런 고위 공직에서 일할 수도 있는것이지요.

의학기자, 건강 지도사, 의학과학자 등 의대를 나와서 의사라는 자격증을 기반으로 두고 할수 있는 일은 아주 많으며,, 굳이 이런 다른일이 아니라도 의사라는 직업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으로 인술을 펼치며 보람있게 살면서 존경받는 몇안되는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우리 딸래미는 성적이 좀 아쉽게 나와서 의대를 가고 싶었는데도 못가고 결국 서울대를 썻답니다. 지방의대도 아닌 연대의대를 합격했는데도 서울대 자전을 가겠다는 학생이 있는것을 보며 물론 학생이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 나는 잘 알지 못합니다.
서울대 자전을 비롯한 서울대의 타과들 또한 의대가 보장해줄 수 있는 이러한 많은 혜택들을 절대로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특정 대학 특정학과가 점수가 높은 것은 아무 이유없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해보고 그래도 열심히, 치열하게 사회를 더 많이 살아본 어른이 되어서 옛날을 되돌아보면 나이가 어릴때는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정말 몰랐다는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선택을 할때는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게 꼭 조언을 구하라는 옛말이 참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대를 나오면 의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많이 존재하며 혹시라도 도전한 것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다시 돌아가 정 안되면 의사로 살 수 있다는 일종의 든든한 보험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혹시 한편으로는 남들이 다 의대가라고 하니까 반감이 섞인 판단에 난 의대안가고 하고 싶은거 할거야 하면서 서울대를 가려는 분들도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의대 졸업 후 진로를 너무 편협하게 생각해서 서울대랑 의대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혹시 이런 분들이 있을까봐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물론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무조건 의대가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서울대 가서 하고 싶은것이 아주 분명하게 확고하게 있다면 그또한 좋은 선택일수 있는것이지요.
지금 선택이 아마 인생의 상당한 부분을 결정지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많은 고민을 해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주의어른들의 말씀도 잘 들어보고 서울대나 의대나와서 현재 사회 생활하는 어른들의 발자취들도 알아보면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할지 한번  고민해보세요..

자식 같은 여러분의 진지한 고민에 도움이 되길바라면서 주절주절 길게 늘어놓았네요 

많은 고민하고 잘선택해서 후회없이 즐거운 대학생활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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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학번^_^ · 376459 · 12/02/08 00:34 · MS 2011

    잘 읽었습니다.. 전 일단 더 열심히 해야겠찌요 ㅎㅎ

  • 사삭 · 341052 · 12/02/08 00:40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삭 · 341052 · 12/02/08 00:44 · MS 2010

    기성세대들과 가장 상충되는 부분이 아닐까요

    돈과 적성

    특정한 배경 때문에 그런 사고방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떤 길을 밟더라도 보편적으로 그런 사고를 할 수 밖에 없게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됬든 이 글을 읽고 적성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 겨녀뎌려 · 346715 · 12/02/08 00:55 · MS 2010

    돈을 바라보지 않고 정말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보람 때문에 의대를 선택한 학생들을 제외하더라도 서울대 의대 제외한 학과 vs 다른 학교 의대를 단순히 돈 vs 적성의 구도로만 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해요. 의료 관련해서 아무 것도 안 해 본 고딩+n수생이 의대는 내 적성이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공대를 예로 들어보면 전기공학을 배워보지도 않은 학생이 전기공학이 내 적성에 맞을지는 또 어떻게 알까요. 그렇다면 나는 서울대 ~~학과가 적성에 맞아 하고 의대를 안 가고 서울대 가는 학생들 중 많은 수는 흥미를 적성으로 착각하는 거겠죠. 저도 서울대 타학과와 지방대 의대를 붙고 서울대를 선택했지만 지금 당장 의학공부에는 흥미가 없었고 지금 배우는 전공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지 제 적성이 이 쪽이라고 생각해서 서울대를 선택한 건 아니네요

  • 사삭 · 341052 · 12/02/08 01:11 · MS 2010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해요"

    이 말에는 동감합니다 .

    적성과 흥미를 같은 의미로 보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흥미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으니까요

    '나에게 잘 맞는'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 일을 하는것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하고싶으면 흥미가 생기고 더 깊게 알고 싶은것 아닐까요

    전 작년에 서울대 공대 있다가 흥미 좇아 올해 의대 갑니다

    뭐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

  • 겨녀뎌려 · 346715 · 12/02/08 01:20 · MS 2010

    좋아한다고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일이 있었어서요...

  • 파워재수생 · 354921 · 12/02/08 00:45 · MS 2010

    큰 도움이되었습니다
    내년을 바라보고 일년더 공부해야하는 입장에서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어떤길을 택하든 서울대와 의대가 가지는 일등의식은 오랫동안 자신을 지탱하는 프라이드가 되겠지요
    저도 꼭 누려보겠습니다

  • 나는엄청쎄다 · 393089 · 12/02/08 00:51 · MS 2011

    제가생각해도 장래 진로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고 하고싶었던게 있어서 자전에 간다면 후회는 없겠지만, 특별한 목적을 잘모르겠거나, 스스로 목표가 있다고 합리화하고 있다면...차라리 대세를 따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한방은 보약 · 320088 · 12/02/08 00:59 · MS 2009

    이글에 전혀 동의할수가 없는게 법적으로 의사를 못죽여서 안달이난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 하나일꺼라고 생각합니다 극도록 반대했지만 결국 시행될 선택의원제 거기다 한술 더떨어 포괄수가제 ㅋㅋㅋ 우스개 소리라고 예전에는 말했지만 요즘은 이런X같은 상황을 보면서 의대를 안갔다면 치대나 갈껄 하는 말도 하긴 합니다만 ㅋㅋㅋ

    선택의원제가 어떤것인지 조금만 안다면 신규로 나올 앞으로 나올 의사에게 헬게이트를 선사한것이나 다름없는게 X같습니다

  • NS운지 · 174183 · 12/02/08 01:03 · MS 2007

    안녕하세요.

    저는 예전 Asura 라는 닉네임을 쓰던 유저로 행정고시 2차 경험자이자 이번에 서울대 공과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말씀해주신 행정고시 특채 부분에 있어서 5급 특채의 경우 3년 주기로 계약을 갱신하는 임시직이며 또한 공개경쟁채용을 통해 들어간 소위 성골층인

    고시출신과는 분명히 승진에 있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의사 출신으로 특채에 들어가 나라의 살림을 꾸려가는 활약을 할수 있으나, 고시를 통한 공직 진출과는 차이가 있음은 본문에 인지해주셨으면 합니

    다. - Asura

  • 기타치는베스 · 387102 · 12/02/08 10:45 · MS 2011

    도지사님!!!!

  • 디그다1 · 347904 · 12/02/11 10:46 · MS 2010

    도지사님이닷~

  • kaiabrid · 390218 · 12/02/08 01:03 · MS 2011

    왠지 성인이 쓴 글이 아닌 것 같은데...

  • 사삭 · 341052 · 12/02/08 01:18 · MS 2010

    항목 나눠서 의과대학을 일방적으로 옹호한 뒤에
    "물론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무조건 의대가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라고 중립지로 포장을 해버리는 경우네요

    오늘부터 등록금 납부일 시작으로 여러대학 놔두고 고민하는 학생들 많을텐데
    이런글 올라오는 것 부터가 뭔가 의심스럽네요

    판단은 각자!

  • saguanamu · 376672 · 12/02/08 01:27 · MS 2011

    ㅎㅎ 어떤 면에서요?

  • 사삭 · 341052 · 12/02/08 03:19 · MS 2010

    실수로 객관적 이란단어를 써버렸네요

  • 식스시그마 · 120528 · 12/02/08 01:07 · MS 2005

    좋은 글이고 아직은 세상을 잘 모르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글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입시를 여러해 살피다 보니 어릴때 부터 자신의 목표를 정해놓고 그길을 가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작년에도 연의를 버리고 서울대 화학을 간 분을 보았는데.
    그분은 단지 친지나 이웃 등 주위의 눈들 때문에 "내 실력이 이정도는 된다"... 라는걸 보여주려고 가군에 지원하는 것 뿐
    애당초 의대 갈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 수능점수 역시 설의도 얼마든지 될 정도이지만 설화학을 지원했었고..
    더불어 이런 인생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대한 결정을 자기 혼자 스스로 결정하는 수험생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하하
    오히려 부모님이나 친지들의 의지가 좀더 강하게 작용했을 듯 하네요
    그래도 학부모님이 위에서 해주신 자세한 설명과 조언은 앞으로도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식스시그마 · 120528 · 12/02/08 01:24 · MS 2005

    그리고 또 한가지....간혹 의대는 진로가 좁다 넓다... 이야기 하곤 하는데
    요즘 사법시험은 합격해도 판검사 임용이나 로펌등에 들어가기가 워낙 어려워져 공직이나 기업쪽을 기웃거리지만
    의대졸업해서 국시에 합격하면 "의사" 라는 확실하고 아직은 보장된 전문직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서 만일 누군가가 설자전과 지방의 어느쪽? 하고 물으면 닥 지방의라고 이야기 할겁니다)
    대학도 가기전에 왜 공무원이니 기자니 그런쪽을 벌써부터 생각하는지....
    그런건 의사생활을 하다가 자기가 해보고 싶다 할때 살펴도 충분할 것 같은데...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 미도 · 312381 · 12/02/08 01:09 · MS 2009

    이상한데...
    정말로 이상해요..
    하고싶은게 없을때 자유전공에가서 고민하고 진로정하는거 아닌가요??
    전 계속 그렇게 생각해서 서울대 자유전공이 제목표인데..

    제가 잘못 생각했던건가요?
    하고싶으게 있으면 애초에 자유전공은 안가는거 아닌가요?

  • 겨녀뎌려 · 346715 · 12/02/08 01:20 · MS 2010

    자전을 가면 의예과로는 못 가니까요. 수능을 다시 보지 않는 이상

  • lips106 · 248159 · 12/02/08 01:26 · MS 2008

    뭐 의대가 정말 싫을수도 있겠죠. 의대빼고 아무거나 다 좋다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죠 뭐
    아니면 그냥 서울대 타이틀이 가지고 싶어서 갔거나

  • 달리는멍멍 · 69250 · 12/02/08 01:42 · MS 2004

    생각해보니 동감이네요
    자유전공이라니....좀 거시기 한 듯....아예 설화학이나 농생명이라면 이해가 가는데....ㅎㅎ

  • realgap10 · 348293 · 12/02/08 15:46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2중대장 · 389979 · 12/02/08 01:11

    90년대말만해도 의대 가겠다는 자식, 부모님이 싸고 말려서 서울대 아무과로 기어코 보내던 풍경이 낯설지 않았더랬죠.

    어른들 말씀 들어서 손해볼 것 없다는 지금의 학부모님의 조언에 대해서 제가 지당하신 말씀이라고는 못 해드릴것 같네요.

    명문대 출신의 의학박사이신 저희 아버지 얼마전 개인의원 폐업하셨습니다. 근처 재개발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고, 개업도 장사라고 아래로는 일부 막무가내 환자들부터 위로는 공단까지 얼마나 시달리셨는지 저는 감히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요즘 의사들이 힘들다고 해도 얼마나 힘들겠느냐 직장인보다 낫지 않느냐는 말들이 많지만, 이거 확인해보려고 의사될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인생 오십때 내 자신이 어디에 있을지를 생각하고 설계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학부모님의 말씀도 크게는 이와 맥락이 같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의대 다니다가 적성에 안맞으면 의사란 보험을 두고 다른 진로로 가면 된다는 말씀이 듣기엔 쉽지만 그게 과연 말처럼 쉬운 일인지도 의문입니다.

    또 연대의대란 대세를 놔두고 서울대 자전을 선택한 친구도 요즘처럼 유행에 민감한 세대가 하는 선택과 괴리가 있음을 따져볼때 몇 배 더 고민이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 saguanamu · 376672 · 12/02/08 01:38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aguanamu · 376672 · 12/02/08 01:49 · MS 2011

    "인생 오십때 내 자신이 어디에 있을지를 생각하고 설계하며 살라고.." 어디에 있을지 도데체 어떻게 생각하죠? 아무리 생각해도 난감..ㅠㅠ

  • 12중대장 · 389979 · 12/02/08 02:10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꾸준히 상상하고 고민해봐야될 일이죠. 이건 다른말로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정진하란 의미와 같다고 봅니다.

    근데 일단 의대 가서 의사란 직업을 보험으로 해놓고 보라는건, 이런 작업이 과연 가능한지 의문케 하네요. 의학공부가 적성에 안맞으면 다른거 알아보는 작업을 병행하면서 할 정도로 만만한 수준이 아닐뿐더러

    단적으로, 의료관련업체 CEO라는 것도 의사출신이라서 이득 볼 부분도 있겠지만 본업에 있어 전문경영인의 그것을 따라가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더 퍼부어야할지를 따져보면 확실히 '일반적인 경로'라고는 할 수 없죠.

  • 미하시 · 323925 · 12/02/08 09:51 · MS 2009

    공감 200개정도 누르고싶어요
    요즘 개업의들 얼마나 힘든데 잘 모르는분들이 왜이렇게 의대의대의대의대거리는지 참 답답하네요.

  • Sample · 377101 · 12/02/08 23:24

    이런 글이 추천을 받아야지..죄다 의대 옹호하는 글만 "좋아요" 되는걸 보니 정말 답답하네요.

    글 작성자나 그게 공감하는 댓글들 쭉 봤습니다만..물론 하나의 의견으로써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의대 들어가서 인턴,레지던트, 남자면 군의관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을 "의사"되는데 바칩니다.

    사촌형의 의사라 간접적으로나마 잘 압니다. 인턴인가 레지던트일때 한번 뵈었는데 힘들어서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의대 수석 졸업한 형이 말이죠. 자기는 의대 오고 싶다는 사람 있다면 극구 말리겠답니다.

    게다가 의대 개업의 그렇게 전망 밝지 않습니다. 의사들이 직접 말하던데요? (물론 이것도 일부의 의견이지만) 우리나라 정책자체도 의사에게 불리한 쪽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택의원제,포괄수가제 다들 아시잖아요.

    정말 의사가 되고 싶어서 가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의대가면 장미빛 인생이 기다리고 있겠지?" 하는 생각에 선택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 커피한잔 · 376293 · 12/02/09 23:57 · MS 2011

    저희 아빠도 의사시고, 친척분들중에 의사, 의대교수, 의대생이신 분들이 40명쯤 되는데 모두 자식 의대 보내고 싶어하십니다. 공통적인 의견이 '의대 진학은 무척 힘든 길이지만 그만큼 좋은 길이다' 십니다. 이게 단순한 유행 따라가기라고 볼 순 없는데요...

  • GeonuPark · 367317 · 12/05/04 10:35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aguanamu · 376672 · 12/02/08 01:22 · MS 2011

    그래도 너무우수한 학생들이 의대에만 몰려 내심 걱정이되곤 합니다. 저도 나이50된 학부모로서..한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일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았던 공학도였죠.기초과학이나 공학에 투자하지 않는 국가정책이나 IMF이후의 사회적인식이 문제라고 생각드는군요..정말 30년동안 많은것들이 변했습니다.

  • 추억앨범™ · 6955 · 12/02/08 01:49 · MS 2002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의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위에서 다른 분이 지적해주셨듯이 특채 고위공무원의 경우에는 고시 출신에 비해 그 입지가 상당히 좁고, 게다가 최근에는 모집인원 또한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알아본 바로도 그렇구요.

    한순간의 실수로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외로운 의사결정의 연속에서 매일같이 아픈 사람들만을 대하며 사는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의 평균수명이 일반인 평균에 비해 10년 가까이 짧다는 연구결과도 있지요. 또, 우리나라는 언제든지 정책적, 사회적으로 의사라는 직업을 짓밟을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그 작업이 진행중이기도 하구요. 당장 다음 대선에서 野권이 정권을 탈환하고 그들이 세웠던 계획을 하나하나 실행시킨다면 그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겁니다. 그렇게 되면 의사라는 직업의 사회적 가치가 언제 급격히 추락할지 모를일이죠. "의사" 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을 버리세요.

  • 폭풍시옷시옷 · 335159 · 12/02/08 02:10

    20년뒤에 최고가 될과를 써라..

    저희아버지께선 인문계셧고 재수후 꽤 높은점수를 받으셧다죠
    연고대는 올킬이지만 서울대는 인문도 간당간당했대요
    근데 경희대 의대 교차로 들어가셧죠....
    30년 전에 저선택이 스스로 이제까지의 최고의선택이라하십니다
    지금 서울대를가든 연대를가든 명퇴밖에더햇겟느냐고...
    근데 또모르죠 20년뒤엔 의대가 지금생각한 의대가 아닐지

  • 경부선 · 332058 · 12/02/08 02:57 · MS 2010

    선진국일수록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높고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는 공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중국은 의사라는 직업보다는 공대 선호도가 높습니다. 공대를 나오면 쉽게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데 힘들게 의대를 갈 이유가 없겠지요 과거의 우리나라 처럼...
    그러나 한국은 이미 선진국 쪽으로 추가 기운 나라입니다.

    공대를 가도 과거와는 비교가 안되는 험난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고, 의대도 예년과는 다르게 기대 수준이 낮아 진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대학 4년 졸업하고 먹고살기 위해 공대를 선택하는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좀 더 목표를 상향조정한다면 의대 보다 훨씬 더 험난하고 불확실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공대를 선택하는 이유의 상당 수는 적성이라는 무기를 내세워 힘든 의대의 길을 가지 않으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요즈음은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와는 다르게 사회 현상이 즉각 입시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입시 커트라인은 모든 입시생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부모님들과 지인들의 사회 경험과 혜안이 담겨있습니다,
    의전원이 사라지자 이과 최고를 자랑하던 생명관련학과의 커트라인이 작년부터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이과반이 작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적성에 맞는 편한 길을 가기 위해 공대를 선택하거나, 부와 명예를 손쉽게 얻기 위해 의대를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갈등이 된다면 커트라인 높은곳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벚꽃. · 379481 · 12/02/08 03:08 · MS 2011

    그 선호도에 대한 통계 자료 있으시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그냥 선호도라고 하기엔 의미가 너무 광범위하네요

  • 만두소희 · 383304 · 12/02/08 11:03

    미국, 유럽 같은 선진국에서 의사라는 직업은 부와 명예보다는 사람을 살리겠다는 소명을 가지고 하는경우가 많아서 선호가 높다는건 글쎄요???

    미국,영국에서 부와 명예를 연관시키는 직업군은 금융과 변호사이고 의사를 하면 돈을 떠올리지는 않죠. 오히려 독일같은 제조업 위주 국가에선 공대가 유리한 점이 정말 많고..

    서양에서 돈을 버려면 차라리 공대를 가지 메디컬로 가진 않아요

  • 콘택트 · 342015 · 12/02/08 22: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콘택트 · 342015 · 12/02/08 22:11

    CNN 조사 - 미국내 고소득 직업군 조사, 연봉 평균 기준
    1위 마취과의사
    2위 외과의사
    3위 응급실 의사
    4위 산부인과 의사
    5위 정신과 의사

    11위 치과의사
    15위 변호사

  • joker12x · 389830 · 12/02/08 23:01 · MS 2011

    우리나라랑은 상반되는 조사네요ㅋㅋㅋ

  • 쏘주 · 374241 · 12/02/10 01:43 · MS 2017

    미국은 의료 선진국 아닙니다....

    의료복지는 가장 후진나라중에 하나죠

  • 구운알밤 · 397711 · 12/02/11 03:35 · MS 2017

    미국은 그지같은 보험제도때메 일반인들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것일 뿐,
    의료기술수준자체는 매우ㅁㅐ우 높습니다-_-;

  • 만두소희 · 383304 · 12/02/14 14:14

    평균적으로 의사들이 높겠지만, 연소득 5억이상의 직종을 떠올리면 금융과 변호사가 맞아요.
    전 영국에서 살았고, 돈에 모든것을 거는애들은 다 법,경영,금융 쪽으로 생각하거든요

  • 만두소희 · 383304 · 12/02/14 14:24

    서양에서 의사와 돈은 거리가 멀죠
    고소득층이긴 하겠지만 그 소득에 한계가 있다는거지, 돈을 못번다는 말은 아니였어요.

    그리고, 그 통계에서 금융인을 조사하기 어려운게, 금융쪽에서는 직업이름이 명확하지 않고, incentive를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이고(incentive가 자기 연봉보다 많은직업군이니)
    실질적으로 부를 떠올리는 IB에서 거의 신입사원급인 assosiate 1년차가 마취과의사 평균연봉보다 많이 법니다.

    평균적으로 미국에서 학생들이 메디컬스쿨에 들어가서 마취과 의사 평균급이 되는 시간이 미국 학부졸업생이 에널리스트에 있다 MBA 마치고 MD가 되는 시간보다 더 긴데, IB의 senior manager와 의사를 연봉으로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죠. 


    또한 외과의사 마취과의사들이 5억이상 번다는건 정말 드문일인데, IB와 로펌에서 연소득 5억은 흔하죠.
    극단적인 예를 들어 IB에서 1000억대 연봉자들은 월가 연봉 통계에서 탑들이 아니죠.

  • Take That · 384759 · 12/02/08 03:47 · MS 2011

    이 분 글의 논지가 대학의 네임벨류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안정성이 있는 의대쪽이 메리트가 더 크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이 쪽 진로에 대해 알고 느낀 바로는 의대가 옛날같이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직업은 아닐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보건복지부에서 도입하는 총액계약제,의료수가제등으로 제도적으로 의사가 불리하게 되어있고, 제 지역 주변에 병원들 사정을 보더라도 마치 치킨게임이론을 연상케 하구요. 또 글을 써주신 분 말대로 의대졸업후 적성이 안맞아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하더라도 그 직업을 가지는데 드는 노력이 서울대를 졸업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직하는 그 노력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구요. 반대로 서울대를 졸업해서 자신의 구상대로 반드시 되리라는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경험자시고 일리있는 조언을 해주셨지만 제 생각에는 자기자신의 단 한 번 뿐인 일생을 그저 합리성을 고려하면서 살아가야하나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글 쓴 분보다 훨씬 어리고 사회경험조차 없는 일개 재수생이지만 저는 그 합리성이나 안정성보다는 자기 자신의 신념을 더 믿고 따라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그대로 "follow your heart.".이 자체가 자기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어서 일리있는 답변이 아닐까요?

  • 진희 · 204239 · 12/02/08 07:50 · MS 2017

    아주 좋은 글이네요.
    서울대 버블이 특히나 심한 사이트에서 아주 유익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나우 · 363244 · 12/02/08 10:47

    ,,이과에서 서울대 버블이 심하다구요?????????????????????오르비에서?????
    서울대vs의대 글이 올라오면 그 게시글에는 닥후라던가 그런 댓글만 달리는데요?

  • 미하시 · 323925 · 12/02/08 20:28 · MS 2009

    오르비처럼 의대의대거리는사이트는 한번도못본듯

  • Sample · 377101 · 12/02/08 23:30

    아주 안좋은 글이네요.
    의대 버블이 특히나 심한 사이트에서 아주 유해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님 따라 해봤어요..이런글은 자제하심이

  • Salomon · 393825 · 12/02/08 10:04 · MS 2011

    내자식도아닌데 연의가라고 참견하시다니 오지랖도차암 넓으시네요 님은그학생부모님을 무시하는거나 다름없어요 그학생이연으가서 설자전간거보다 못되면 책임지실겁니까? 오지랖도넓은분이시네

  • 단 하루만 · 341763 · 12/02/08 14:49 · MS 2010

    이 분께서는 그냥 충고가 아닌 조언을 해주시는 것 같은데

    어른에게 하는 말씀이 참 보기 그렇네요 ...

    결정은 어쨋든 대학교 가시는 분이 하시는 거니 글쓴이에게 오지랖넓다 뭐라고 하실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옆에서 조언도 못해줍니까? 그리고 님도 이렇게 이 분 의견에 안 좋게 댓글 다시는 거 보면

    님도 오지랖 넓으신것 같은데



    말투하고는 ㅉㅉ

  • ☞하라남편☜ · 123456 · 12/02/08 11:04

    Salomon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첫 줄에 학부모님이라시길래 주위 학생들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았는데, 첫 문단부터 벙찌네요. 설자전 가겠다는 그 분께 정말 무례한 글입니다.

  • 네온사in · 371472 · 12/02/08 11:11

    따님이 서울대 추합노리시나

  • 유소영 · 352650 · 12/02/08 17:33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ample · 377101 · 12/02/08 23:31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 독살케이크 · 400796 · 12/02/08 12: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쿠꾸엑 · 390909 · 12/02/08 12:48

    그냥 이러지말고
    서울대 의대를가면되지않음?

    서울대 의대 두개의 교집합 ㅇㅇㅇ

  • 마징가s · 385666 · 12/02/08 12:55

    ㅋㅋㅋ 나이 이렇게 드시고 학생들사이트에다가 글쓰는사람들이 제일이해가안됨.

  • 독서실에레쓰비 · 370991 · 12/02/08 13:01 · MS 2011

    의대 vs 서울대는 정말 의미없는 싸움 같음 왜 함 도대체 오르비님들은 그렇게 살면서 서열에 신경쓰고 사시나요?

  • 어너虎口 · 373246 · 12/02/08 14:06 · MS 2011

    의사(이과최고직 가정)도 개업해서 망한경우 파산 또는 개인회생 신청자도 있는 반면 변호사(문과 최고직 가정)도 일꺼리 없어서 일꺼리 구하러 다니며 임대료도 못내서 결국 간판 팔고 연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직업을 갖던 해당업종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르비가 1% 최상위급 수험생 사이트라 이해는 하지만 한참 아래급 학교 들어가서 삼수하는 입장에서 보면 좀 씁씁한 생각이 드네요.

    발버둥쳐도 sky 도 못간 경우 보통 해당학교에서 안주하게 되는데 해당학교에서 열심히 하면 나름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깨는 글이라고나 할까요.

    조회수 2769인데 과연 설대랑 의대 동시합격자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나름 "의대가고싶다"라는 싸이트가 있다면 올리시면 적정한 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설대가고싶다"란 싸이트가 있다면 올려서 득 될꺼 전혀 없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 근대근대 · 370957 · 12/02/08 14:26

    어른들 말 들으면안됨. 90년대 의대말고 공대보냈는데, 지금은 의대가 확떳고.
    지금은 의대다 보내려고 하잖아요 ㅋㅋㅋㅋ 어찌될지 모름.

  • 난뇌 · 369939 · 12/02/08 14:36 · MS 2011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음

  • Bleuler · 401183 · 12/02/08 14:46 · MS 2012

    걍 자기 가고싶은과 가게 좀 냅둬유

  • gunbam7163 · 253857 · 12/02/08 16:30 · MS 2008

    현재의 과열된 의대야말로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공대가서 핵심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가진 분들이 정말로 많지요. 예를들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 간 분들 의사 진출자 들보다 더 좋은 위치에서 더 많은 보수를 받고 있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물론 실패한 분들도 있지만, 그것은 의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요근래 의사 개업하는 분들은 이공계를 가서 삼성전자 등에 갔더라면 받을 수입보다 못한 분들이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반대로 의사로 열심히 해서 성공할 분도 많이있겠지만 의사가 많이 배출되면서 의사들의 개업환경이 경쟁적으로 변했고 수입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적성에 맞추어 가면 됩니다, 저는 향후 의사직업이 이공계 진출자들보다 유리하지 못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이공계에서 가서 열심히 하면 의사보다 더 잘 살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보람있고...저는 오르비언들에게 이공계진학을 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보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세요. 그럼 적어도 의사보다는 더 좋은 위치에 서있을겁니다.

    정말 가치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글을 쓰신분 현재의 의대를 너무 과대 평가하시는듯 하네요. 의료업게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경쟁적으로 바뀌었지요. 그 경쟁은 더 치열해질겁니다. 참고로 내나이는 50대의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 근대근대 · 370957 · 12/02/08 17:11

    글쓴이도 잘알고있겠죠 ㅋㅋㅋ 이글은 서울대 추합을 기다리는 분의 후우우우울울울리리리짓

  • Sample · 377101 · 12/02/08 23:3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 갈 수 밖에 없다 · 324984 · 12/02/08 16:55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갈 수 밖에 없다 · 324984 · 12/02/08 17:11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불편한진실 · 387846 · 12/02/08 17:34

    기네여 세줄요약좀

  • 은지니 · 330050 · 12/02/08 18:00 · MS 2010

    의대 가세요.
    하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무조건 의대가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 에이체스 · 375209 · 12/02/08 19:38 · MS 2011

    앜ㅋㅋㅋㅋ 쩔어요

  • 불편한진실 · 387846 · 12/02/08 19:45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 FoxHound · 244669 · 12/02/08 17:52 · MS 2008

    Foxhoud 엄마예요^^
    우선 알류미늄님, 관심에.... 감사드리구여;;
    연의는 제가 넣었어여, 아들의사와 상관 없이...

    저는 아들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어요...

    저의 생각엔 자전을 선택하는 학생을 3분류로 봤읍니다
    1. 과선택이 미결정인 경우
    2. 새로운 과를 설계하려고 하는 경우
    3. 기존의 학문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원하는 경우
    우리아인 3변째인 걸로 이해 했어요.
    너무 댓글을 안다는 것도 결례아닐까 해서^^ 간단히 답글 올립니다.

  • 낙지낙지 · 387734 · 12/02/08 19:02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FoxHound · 244669 · 12/02/09 00:08 · MS 2008

    이어서...

    엄마의 입장에선
    아이가 의학을 전공해도 이해할 것이고
    다른 분야로 전공해도 이해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확고한 의지와 열정 만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도전에
    끊임없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니까요.

  • mental · 290649 · 12/02/09 17:11 · MS 2009

    저는 연의까지는 아니지만 인제의대 버리고 설자전으로 가는데, 뭔가 동질감도 들고 반갑네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했었을 생각을 하니까요... 나중에 과에서 뵜으면 좋겠네요 ㅎㅎ

  • 부앜합격이다 · 400824 · 12/02/08 18:00 · MS 2012

    본인이 서울대 가겠다는 학생을 뜯어고쳐서 연의를 보내야 하나요? 솔직히 이 문제는 닥의다 닥설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 같네요. 의대 적성 아닐수도 있는 거고, 서울대 가고 싶을 수도 있는 거고요. 말 그대로 과 자체가 다른 상황이면 적성과 크게 결부된 상황인데 이것을 어디로 가는 것만이 옳다고 볼 순 없죠. 그리고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서울대 웬만한 과가 연의 다 박살냈었는데, 그럼 그때까지 아이들이 뭘 몰라서 그랬을까요? 혹, 지금의 의대 과열 현상이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으신지요?
    학부모시라는데 너무 근시안적인 사고를 하시는 듯 하네요.

  • 에이체스 · 375209 · 12/02/08 19:40 · MS 2011

    따님이......... 서울대 농생명 후보이신가봐요...........?

  • 스마트맨1 · 398265 · 12/02/09 11:26 · MS 2011

    글머리에 합격했다는데..

  • Flash · 188034 · 12/02/08 20:36 · MS 2017

    그냥 그러려니해요~ 어머님들 나이대는 아직 악플에 익숙지 않으십니다ㅋㅋ 엄마가 방청소하라면, 알았다고 말만하고 안치우는 것처럼요ㅋㅋㅋ

  • Flash · 188034 · 12/02/08 20:40 · MS 2017

    예전에 안드로메다 게시판에서 이광복님이 상담하실 때, 고대의대와 서울공대 동시합격한 학생에게, 다수의 선택을 따르면 실수가 적다고 의대를 가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 고승덕 씨 자서전을 읽어도 그런 말이 나오고요. 그냥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될 듯.

  • 12중대장 · 389979 · 12/02/08 21:03

    엄마가 방청소하라면, 알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러지 않으면 집안에 태풍이 몰아치기 때문 ㅋㅋ

  • 하앜하앜 · 339853 · 12/02/08 21:44 · MS 2010

    의대 나오면 갈길이 편협한거 맞는데요?? ㅋㅋㅋ 그냥 자기 갈길 가는거에요. 우리 세대는 배고파서 입에 풀질못하고 사는 세대가 아닙니다. 안정감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세대에요

  • 울·  · 400783 · 12/02/09 18:16

    굶을 걱정은 안하는 세대라는건 맞지만..
    하지만
    안정감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세대라..?하하

  • 행시냐입시냐 · 391088 · 12/02/08 23:26

    훌리로밖에 안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가족분 중에 의대생 혹은 막 의사가 되신분이 있으셔서, 인증샷 올리시고 이런말씀 하시면 수긍하겠습니당

  • 지방공대생 · 401350 · 12/02/08 23:29 · MS 2012

    혹시 따님이 설자전 대기받으셧는지

  • 스마트맨1 · 398265 · 12/02/09 11:25 · MS 2011

    따님이 이번 정시에 서울대 농생명합격했다고 글머리에 놓고 시작했는데 댓글들 하고는... 익명의 공간이지만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학부모입장에서 보면 참 도움이 되는 글인데 왜 논란이 되나 모르겠네요.

  • 오봉산성 · 362760 · 12/02/09 12:12 · MS 2010

    취업기준의대 대박기준서울대 공직기준서울대 하지만 각자 인생은 개인능력과행운 끼리끼리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됨.참고로 의사는 의사끼리 법조인은 법조인끼리 서울대는 서울대끼리 친구관계는 그렇게 형성됨. 다른동네가면 누구든 바보됨.

  • k9433 · 402027 · 12/02/10 14:53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