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빛별 [390997] · MS 2011 · 쪽지

2012-02-07 19:29:24
조회수 2,086

파격! 클럽과 페북으로 연경추합 예상하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36594

연대경영정원(수시200+정시89)=289명
싸이월드 연대경영12학번 회원수=231명



저 231명중에서 운영자(재학생)분들이 많이 잡아야 10명쯤? 될겁니다.


합격생임에도 불구하고 저기에 집계되지 않는 경우는


1. 서울대를 보고 반수할 학생은 오티고 뭐고 관심 없을겁니다. 그러니까 가입 안했겠죠
2. 인터넷이라는 매체에 전혀 흥미가 없는 학생. 절대 없다고 장담 못하겠죠?
3. 가군에 연경, 나군에 설대를 쓰고 우수한 내신과 논술로 서울대 합격을 장담하는 수능 초고득점자(연경 최초합)



연경이 올해 뚫렸니 뭐니 해도 그건 추합 대기번호 이야기입니다. 우선합은 0.04%, 일반합은 0.06~8%입니다.(필자가 336.6(0.05%)로 우선을 불합했고 336.36이 내신 깎여서 떨어졌다고 들었으니까)



저중에는 물론 국사를 안보고 연경만 올인한 분들도 꽤 있겠지만(저처럼. 아, 연점공의 가자앨리스님도. 예전에 국사안본 언수외탐2만점인 분이 올비에 글 올리신적도 있죠.) 연경을 안정으로 박은 설대 경사자가 수십분(연경최초합 만점자 대부분) 계실거라는걸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자, 그럼 이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 봅시다.
조건1. 수시 200명 전원이 가입했습니다.
조건2. 운영자분은 10분으로 잡겠습니다.
조건3. 모든 학생은 인터넷과 오르비, 싸이월드 클럽을 이용합니다.
조건4. 서울대와 연대경영에 중복합격한(할)학생은 클럽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정시합격생 89명중에 21명이 싸이 클럽에 가입한 것입니다.
일단 여기서만 최대 68명의 추합이 발생합니다. 서울대 추합이 거의 없다는걸 감안하면 80번대가 뚫리기는 힘들겠죠? 그리고 제가 제시한 4가지 조건중에 조건1과 3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걸 아실겁니다.


추합 80번대 솔직히 무립니다. 아무리 낙관적으로 보려고 애를 써봐도.... 작년에 연경이 그렇게 미친듯이 돈 이유중 하나는 연경 대기번호 받은 분들이 설대를 최초합으로 붙어버리는 기현상때문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기현상이죠. 올해 연경 대기번호 받은분들이 설대를 붙을 가능성은 작년보다 훨씬 적다는데 이의를 다실 분은 별로 없으리라 봅니다.(설대 경사가 뚫렸다는 말도 있지만 1배수는 탄탄하다는군요.)



추합 받으신 분들 보니까 335대가 많으시더군요. 이분들 솔직히 가군에 연경쓰기도 굉장히 후달리셨을겁니다. 작년의 사례가 있다보니.... 아마 다들 나군에 안정을 박으셨으리라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분들은 추합되면 안빠지실겁니다.



결론: 한 40에서 많이 잡아야 50? 이정도까지만 돌거 같에요.

덤)연경12학번 페북은 재학생분 포함 약 100명쯤 되네요. 방금 세는데 세번 다 달라서 그냥 약 100명이라고 하렵니다..... 우아 눈아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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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카라카 · 334828 · 12/02/07 19:32 · MS 2017

    까페라니! 신선하다

  • 늘빛별 · 390997 · 12/02/07 19:43 · MS 2011

    우헤헤 요즘 세상만사를 창의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포카칩 · 240191 · 12/02/07 19:33 · MS 2008

    1. 클럽은 11학번도 많이 가입해요. 11학번의 상당수가 가입합니다.

    2. 요즘 싸이월드는 활동이 저조해서(다 페이스북으로 넘어감) 수시학생의 2/3이 가입하면 많이 가입한거에요.

    3. 1차추합이 68명이면 2차추합은 15명이상은 무조건 될수밖에 없고 자동 80번이 넘어가죠.

    4. 연경 지원자가 서울대 경사자만 쓰는게 아니고 타과도 많이 썼고, 표본중에서도 타과 합격자가 상당수 있습니다. 그 학생들은 서울대에 대한 강한 의지로 서울대를 하향안전 지원했기 때문에 반드시 서울대로 갈 것입니다. 연경 대기 30번도 0.3% 이내입니다. 이들중 상당수는 서울대에 응시했을 것이고, 합격률이 매우 높습니다.

  • 늘빛별 · 390997 · 12/02/07 19:35 · MS 2011

    1.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11학번과 12학번은 분명히 옆에 표시가 다른데말이죠.

    2. 저도 페북 하는데 페북은 100명이 조금 넘더군요.

    -근데 2번대로라면 추합에 더 불리한거잖아요? 60명정도가 다 재학생일리는 없고.....

    3. 68명은 정말 이상적으로 잡은 최대칩니다. 설마 이게 가능하려구요......포카칩님은 68명이라는 수치가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 포카칩 · 240191 · 12/02/07 19:37 · MS 2008

    1차추합은 60명은 넘으리라 봅니다.(5~6년간 표본으로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연경 최초합격자 중 67%는 서울대에 합격한다고 합니다. 올해 최초합 역시 0.1% 이내로, 서울대에 좀처럼 떨어지기 힘든 학생들입니다.)

    68명이 그렇게까지 이상적인건 아닙니다. 89명중 68명이면 21명이나 서울대에 불합(또는 나군 성대)인데, 연경에서 서울대 응시자중에서 서울대 떨어질법한 사람 거의 없습니다. 벌써 설경에만 3명의 추합(의치한)이 표본으로 예정되어 있구요. 설경 합격자 또는 아쉽게 탈락한 학생의 80~90%는 가군 연경입니다. 이는 표본으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어요.

    2차추합도 10~15명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50명은 정말 비관적입니다. 가군 연경 합격자 상위 0.1% 이내 학생들 중에 서울대 논술을 대부분 발로 썼을 때 일어날법한 일입니다. 최악의 상황일때 60번대입니다.

  • 늘빛별 · 390997 · 12/02/07 19:42 · MS 2011

    국사-제2외궈-내신
    서울대에 필요한 저 3가지 요소때문에 일찌감치 국사를 포기하고 연고대에 올인하는 최상위권도 의외로 많더군요. 일단 저도 언수외299니까 설대 떨어질 점수 아니지만 국사 안한관계로 원서도 못넣었습니다.
    역대 추합인원이라는 '표본'을 가지고 예상하시는 포카칩님과 SNS를 가지고 예상하는 저, 누가 맞을까요? 아아, 누구든 맞을 수는 없으니까 누가 덜 틀릴까요? 음음

    p.s. 그래도 신선하죠? 신선하다고 칭찬해줘요!!

  • 포카칩 · 240191 · 12/02/07 19:44 · MS 2008

    신선해요 ㅋㅋ 다만 추정방식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그래도 상식적인 선에서는 70번 이상 돌아야 정상이며, 조금 운이 좋을 경우(연경 지원자들이 논술을 상대적으로 잘쓴 경우) 90번까지도 희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0번 이후 번호중 나군 탈락자는 일단 재수학원에 등록하는게 바람직한 선택일듯 합니다.

  • 늘빛별 · 390997 · 12/02/07 19:47 · MS 2011

    아 근데 작년 연경핵융합폭팔의 영향으로 만점이 아닌 설대지원자들은 연경제나 연사과, 고경이나 고정경에 쓰지 않았을까요? 솔직히 저도 쓸떄 좀 쫄렸는데 올해 수능에서 강세를 보인 재수생들중에 그런 패기甲이 얼마나 됬을까요....

    설대 합격생은 연경뿐 아니라 연경제 연사과 연자전 고경 고정경 고자전 에서 골고루 나올 것이고, 오히려 연경에서 역대 가장 낮은 비율의 설대합격생이 나올 거 같은데요.

  • 포카칩 · 240191 · 12/02/07 19:48 · MS 2008

    네 기다리면 나오겠지요 어차피 다음주면 1차추합 나오고 1차추합 숫자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을듯 합니다.

  • 늘빛별 · 390997 · 12/02/07 19:51 · MS 2011

    으악 실수로 새글이 아니라 수정으로 썼네요..........으으

  • 포카칩 · 240191 · 12/02/07 19:53 · MS 2008

    네 그래서 작년에는 연경 대기 300번까지 서울대를 쓴거고, 올해는 연경 대기 40번까지만 서울대 합격률이 있는 편입니다. 그거 말고는 큰 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작년의 사과대 핵폭발로 죽은 추합을 만들었던것보다는 상황이 낫죠. 작년 연경 대기 40번~대기 130번까지 서울대 합격자가 50명 정도로 잡으면 작년의 140번 추합에서 50을 빼도 90입니다. 거기에 정원 감소분 10명을 빼면 80번이라는 수치가 나와요.

  • 늘빛별 · 390997 · 12/02/07 20:08 · MS 2011

    제가 가장 많이 고려한건 올해물수능으로 인해 언수외-1점or-2점자(만점자는 언론으로 다 까발려졌으니)수를 과다평가한 수험생들이 한번쫄고 작년 연경사태보고 두번쫄아서 설대쓰려면 가군안정을 연고대 경제/정경 이하로 쓴 건데, '올해 입시의 특수성'이라는 것에 주목하면 좀 다른 결과가 나올 듯 싶네요.

  • 사과대여! · 262490 · 12/02/07 20:01 · MS 2008

    포카칩님 이렇게 보시면...

    고경은 최소 얼마나 돌거라고 보시나요?

  • 포카칩 · 240191 · 12/02/07 20:04 · MS 2008

    고경은 모릅니다 연경이랑 번호만으로는 비슷하게 돌거 같습니다.

  • 늘빛별 · 390997 · 12/02/07 20:06 · MS 2011

    올해는 연경+고경 이 아니고
    연경+연경제일부+고경+고경제일부+연고자전일부
    이렇게 더해야 예년의 연경+고경
    이랑 상황이 비슷할거 같은데....

  • 포카칩 · 240191 · 12/02/07 20:07 · MS 2008

    작년에도 연경제 폭발이였습니다. 그것도 참고하시길.. 결정적으로 백분위 추정도 틀렸구요..

  • adsfad · 315323 · 12/02/07 20:02 · MS 2009

    저 궁금해서 그 카페에 그냥 가입했는데 ....몇몇 허수빼셔야될거같네요

  • 늘빛별 · 390997 · 12/02/07 20:05 · MS 2011

    허수 빼긴 해야되는데.... 아 그냥 자기소개 한 분들을 보아볼까요....

  • 늘빛별 · 390997 · 12/02/07 20:09 · MS 2011

    아 근데 제가말한건 연점공 다음카페가 아니고 싸이월드 12학번클럽인데.... 혹시 혼동하신거 아닌가요?

  • adsfad · 315323 · 12/02/07 20:13 · MS 2009

    다른카페에서도 궁금해서 연경12카페에 가입했다는분 몇몇 봤구요~

  • adsfad · 315323 · 12/02/07 20:13 · MS 2009

    네 카페가 아니라 싸이월드 12클럽이요~

  • sonppp11 · 350882 · 12/02/07 22:07 · MS 2010

    자꾸 간과하는 사실
    1 연고성한 떨어지고 설대붙은사람들이 많다는것 작면 연경떨어졌는데 서울대 붙은사태와 다릅니다 가형사탐도 많고 내신40만점에 가까운점수로 붙으신분들도 많습니다
    2 이과 교차지원자들 많아졌다
    설경영에서 벌써 3명 추합이 발생했는데 2명인가 하여트나의대로 간다더군요
    이 두 변수가 얼마나 큰위력을 발휘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분들이 적어도 50명이상은 되리라고 생각듭니다

  • 모로코공주 · 385075 · 12/02/08 00:58 · MS 2011

    가군안쓰고 오직서울대만 쓴분들도 몇분있더라구요.----대단한뚝심~~

  • 나는엄청쎄다 · 393089 · 12/02/08 01:44 · MS 2011

    연고경에서 반수생일 가능성이 높아요

  • 모로코공주 · 385075 · 12/02/08 10:54 · MS 2011

    다시정리~~~
    1차추합...55~60
    2차추합...10~15
    결론 70~75정도???

  • 겨울 그리고 봄 · 344014 · 12/02/08 22:38 · MS 2010

    89명중에 서울대 못쓰는 경우도 꽤 많을텐데
    보수적으로 잡아도 30%면 서울대 지원자가 60명대 초반인데....
    2차추합은 대상이 대기 30여명이면 잘해야 10명 넘고
    3차추합부터 거의 없을 듯.
    너무 비관적인가?

  • zerotozero · 318332 · 12/02/08 20:27 · MS 2017

    재밋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