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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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글인데요
왜 공부를 하시나요?
(물론 저는 공부는 못하지만요)
제 생각에는 부모가 시키니까 억지로 하는 분들도 있고
남들 하니깐 나도 공부해야지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짜증스럽습니다
방송용 멘트로, 주위에서 욕 안먹기 위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지만요
저는 그냥 학교에게 시켜서, 남들 하니까 공부했다고 해요
주위의 사람들보면 대부분 자기 고생안하고
편안히 먹고 살려고 공부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학자가 되려는 사람도, 의사가 되려는 사람도, 고위공무원이 되려는 사람도
대부분이 자기 출세하고 돈 많이 벌려는 사람이 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제가 아는 공부 잘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 영혼이 맑은 사람은 없더라고요 간혹 몇 명 있긴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영혼이 맑아야 하는 이유는 사람이 탐욕스러우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에요
사실 저도 옛날에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절이 있었는데 좌절도 해보고 방황도 해보니
주위 소중한것들에 대해서 조금씩 생각하게 됐어요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인데
적어도 본인이 이익을 취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는 안 끼치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이 피해를 받던 말던 상관없다 라는 식의 생각은 나쁜거 아닐까요?
학교에서 조별과제를 해봐도 이기적인 사람 몇 명 있잖아요 흔히 말하는 무임승차요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어봐도 주위 평판이 나쁘더라고요
저는 적어도 자신이 손해보지는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욕심많게 이것저것 차지하려는 생각은 꼭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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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끔씩 북학인님 글 봤는데 항상 공감되고 또 제 자신이 바라는 제 모습과 현실이 괴리가 큰 게 부끄럽기도 하네요.
저한텐 공부 잘하는 게 (거의 유일한) 자존심이었고 여태까진 남의 노력 혹은 재능을 인정해왔지만
막상 제가 수능을 치르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나니 합격하신 분들이 좀 밉더라구요...ㅜㅜ
수능끝나고 주어진 자유가 너무 좋아서 아직도 쉬는데, 이렇게 빈 시간이 많다보니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참 제 마음이 이렇게 간사해서야 잘 될 일도 안 될 거란 생각도 들고.. (이것도 좀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떠받들리며 공부만 하다가 여러가지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니 집안, 학벌, 외모, 내면에 관한 것과 입시에서부터 보이는 문제들, 그로부터 파생되는 것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많이 고민해보고 있는데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신념을 지키고. 진짜 너그러워질 수 있도록... 그렇게 살고싶네요 ㅎㅎ
너무 오버해서 죄송해요 ㅋㅋㅋ;; 주위에 이런 얘기 진지하게 나눌만한 사람이 없어요 대학가면 생길까요
(글도 난잡하네요.. 제대로 쓰는방법 배우고싶다ㅜㅜ)
전공부는 못하지만 공부가 재밌네요..
늦게시작해서 그런거일수도있지만 ..
문제풀때마다 성취감도있고
알아가는게 너무재밋네요
무엇보다 옳은일 하는거같아서 불안하지도않구요
솔찍히 공부안하고 노는건 옳은일은 아니잖아요 누가봐두
전 그런점에서 재밌어서 공부합니다
영혼이 맑다 - 의 기준은 뭔가요?
그리고 지금 원글은 어째 내용이 앞뒤가 따로 노네요.
편안히 먹고 살려고 공부하는 것 = 영혼이 맑지 않다 =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 는 식의 사고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글 재주가 부족해서요
저도 읽고나니 논리전개가 맞지 않네요
그래도 글을 고치지는 않겠습니다
부족한대로 받아주시고 싫으시다면 비판하시면 됩니다
제가 공부한 이유는 - 편안히 '잘' 먹고 살려고 - 이고요. 현실을 맞닥뜨리다보니 세상에 좀 찌들긴 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영혼이 맑지 않다는 말은 영 거북하네요.
본인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남에게 해를 입히는건 나쁜거 맞죠. 무임승차 - 나쁜 것 맞습니다.
근데 - 본인이 욕심많게 이것저것 차지하려는 생각은 꼭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건 동의 못하겠네요. 남에게 해를 입히는게 아니라면 상관없는거죠.
욕심많게 이것저것 차지하려고 공부합니다....안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호구처럼 살든 여우처럼 살든 자기선택이라 생각함;
전 님처럼 남들하고 하라고시켜서 공부했는데 하다보니까 공부가 가장쉽더라구요... 물론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느낌의 그런건 아니고 ㅎㅎ 특히 군대에서 대학교도 안나오고 공부에는 관심없지만 머리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얘들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몸으로 먹고사는것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고... 하던거라 그런지 공부가 젤 편안해져서 그런가봐요
억지로 하는 강제된 느낌의 공부가 있고 하고 싶은 공부도 있고 그렇지 않나요?
특히 취업, 시험 관련 공부가 강제된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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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봉사를 위해 공부하는 애들도 봤는디..
재능이 남한테 봉사할 수 있는 특권인 것처럼 공부도..
걍 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