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vs 고사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30742
아직 경대 합격도 안한 제가 이런 질문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2차추합에서 합격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서요ㅠㅠㅠ(현재 대기 24)
제가 고사범 우선선발로 합격했어요.....장학금도 받았구요(크림슨아니면 한국장학재단 인문사회계장학금7학기전액 둘중 하나입니다...)
전 초딩때부터 교사가 되고싶었기에 당연히 고사범을 가려합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아직 합격은 안했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기에)경찰대를 버리고 사범대가는게 말이 되냐며 경찰대합격하면 경찰대를 가라고 하십니다ㅠㅠ
부모님입장에선 학비면제에 취직보장되는 경찰대가 갑인건 당연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경찰에는 뜻이 없어요....부모님께선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소수이다 취직도 힘든 사범대가서 뭐먹고 살겠느냐며 압박중이십니다
전 경찰대의 혜택만 보고 제 꿈을 포기하고싶진 않습니다 하기싫은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고 싶진 않으니까요...(저의 근거없는 자신감뿐일수도 있지만요..)
지금 엄청난 갈등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가 조금만 머리가 좋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조금만 잘생겼다면 얼마나 좋을까...
-
킨잘 미사일 1
킨잘은 러시아어로 작살을 뜻하는데 작은 미사일이 마치 작살이 투창할 적에 목표물에...
-
문제 자체가 어렵다기보단 발상 떠올리는게 좀 힘든것같음 미적이ㅇㅇ 2회독 하면서 느낌
-
이거 신청했는데 13일날 가면 되는건가요?? 메가 단과가 처음이라ㅠㅠ 방금 홈페이지...
-
그냥 지워버렸는데 백지받을때쓸거라고는 생각자체를 못햇내
-
지금 수분감 막 시작해서 하고 있는데 뉴런을 빠르게라도 듣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n제...
-
안대
-
차르봄바 1
러시아어로 황제의 폭탄이란 뜻으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기존의 핵폭탄을 개량한...
-
배불러요
-
목표가 생겼다. 2
나도 내 한계를 부셔 버릴 날을 아름답게 맞이하기 위해 수능까지 달린다
-
잘자 9
수고했어 낼도 힘내보자
-
얼마나걸림 한번도 안해봐서 궁금하네요
-
독서랑 문학은 김승리 듣고 있습니다 언매는 유대종이랑 김승리 중 고민하고 있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
뭔가 하고싶은 건 많은데 그중 선택하는 게 빡세네.
-
치과 웃음가스 1
국소마취제로 쓰이기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아산화질소다. 근데 얘가 ㅈㄴ 무시무시한...
-
현역7모 9
진짜 ㅈ망할거같은데 걍 보지말까ㅋㅋ
-
https://orbi.kr/00068685359...
-
Vod 꼭 그 시간에 들어야하나요? 복영으로 편한시간에 듣고싶어서요
-
늦은허수6모인증 22
올리고싶었는데가입일이너무늦어버려서 숨참고기다렸읍니
-
인강강사라도 수업 좀만 별로면 때려치고 싶은데 학교쌤 그 별로인수업을 어케 하루종일...
-
그 중에 네온사인 어디 갔냐는 질문 하실 법한 분들 있어서 적는다. 네온이 실은...
-
적재적소에 위험을 예견하는 정도면야 이해하겠는데 뭔말만하면 부정적인 사람들 기...
-
현역수시=사회성+인내심 GOAT 현역정시=멘탈GOAT
-
푸신거 중에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철권의 등장 캐릭터 펭 웨이의 유파인 홍가권이 바로 의화단 단원이 수련을 할 때...
-
작년에 패스끊고 드릴 34 샀었는데 재수 안할줄알고 버려서..ㅋㅋ 올해 다시 사는거...
-
홍명보에 쯔양에 7
잘려고 누우니 뭔 일이 이렇게 많냐
-
엄빠 여행가심 20
흐흐 뭘할까
-
선착순 5명 4
500덕코씩 주세요.
-
친구 중에 저렇게 두명 있는데 생각해보니 둘 다 나(재수 정시)보단 고능하더라 각자...
-
전 뭘 사러 가는것부터가 귀찮아서 아아 뜨아 말고는 암것도 안먹는데 군것질 많이들 하시나요
-
안녕하세요 뉴비입니당 11
반갑습니당~
-
10일동안 눈팅하느라 ㅈㄴ 힘들엇네진짜 디시와는 다른 맛이잇음 오르비는
-
작년의 자취생활을 기억해 보면 음... 학원도 12시에 쳐가고 ㅋㅋ 넌 망한 이유가 있다 정시의벽아
-
한번 보자는데 왜 점점 불편해지는 기분일까 난 애인말고는 별로 누굴 만나고싶지않아
-
이감 오프 모고 4
메가스터디같은곳에서 파는 이감 하반기 실모랑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이감 오프...
-
쓰면서 하루를 반성하고 성찰해보고 싶은데 문제 푸는 시간을 뺏기는 건 아닐지 고민되네요..
-
오늘의 야식 3
두유잇두유?
-
대구 북구 검단동 금호강 일대의 지형도 인데요 저기서 금호강 북쪽지역이 공격사면이라...
-
외모도 그만큼 중요하고 부모도 못지않게 중요하고 사회성이나 성품 이런것도 존나...
-
문해전 시즌 1 4
난이도가 어떤가요 ...? 드릴이랑 병행하려고 하는데 괜찮겟죵
-
구글폼개새꺄
-
오늘의 야식 2
엽떡이라고 생각하면 엽떡맛이나요 진짜에요
-
뉴런 미친기분 n티켓 끝내고 설맞이 거의 끝냈고요 빅포텐 시즌3 드릴드 지인선n제...
-
울 에스더 어뗘 2
-
지금 지사의고 수시로 가서 작수 성적은 언미영생지 백분위 96 99 1 98...
-
다 알아요 요요 츤데레들
-
수악퇴치中] 9평전까지 ㅡ 수악2000문풀 기록일지 6
7.9 화요일부터 집계 엔제,기출,듄,복습문항 싹다 55 x40개 듄 기출 엔제...
사범임용 경쟁률이 18;1 정도 아닌가요?
등록금을 차치하고서라도 경찰대는 경위 임용을
받고 시작하는 파워인데, 교사가 아님 행복할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신다면 경찰대가 밸런스를 파괴시키는게
아닐까싶네요.
혜택면뿐만 아니라 미래 자체가 틀린 직업군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부럽네요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더 생각해봐야겠네요ㅠㅠ
저희 아버지 얘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전 우선 경찰대나 고사범에 전혀 이해관계당사자가 아닙니다;;
시골에서 공부하셔가지고 어렸을 때 부터 교사가 적성이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법대가라고 하셨던 할아버지 말씀때문에
고대법대를 가셨고 지금은 직장생활하시는데 평균보다 편하고 월급도 많지만 아직도 그때의 결정을 번복하지 못한걸 후회하십니다.
본인의 삶입니다. 교사 적성은 정말 타고나는 겁니다. 그닥 많은 편도 아니구요.
본인이 한번 평생해야할 직업인데 원하는 걸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경찰은 교사에 비하면 스트레스가 엄청 날것입ㄴ다.
경찰대 예전만큼 안정하지도않고 밖에서보는만큼 승진쭉쭉 탄탄대로이지도않습니다. 저라면 고사범을갈것같습니다만.. 고대사대정도면 사립쪽 꼽힐수있는 학벌입니다.. 출판분야도꽉잡고있구요. 애초에 경찰안맞는분께 경찰대는 자랑용그이상그이하도아니라고생각합니다.
'예전만큼 안정하지도 않고 밖에서 보는 만큼 승진 쭉쭉 탄탄대로'라고 하시니...
사회경험 아주 많으신 듯 합니다.ㅎㅎㅎㅎㅎㅎ
경대는 그러라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부족한 치안과 모자란 경찰조직을 위해 일할 우수한 인재를 뽑아 4년동안 경찰관련 전문교육을 시켜 일선에 배치하는 대학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오는 곳이지 그쪽이 말씀하신 그런 이유로 오는 곳이 아닙니다.
경찰이 아니라 교사가 꿈이었기에 고대 사범대학을 지망하라는 말은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옛날같지 않기에 경찰대를 가지 말라고 하시는 것은 3000여명의 경찰대 졸업생들과 480명의 경대 재학생을 모욕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본 글쓴이에게 한마디 드립니다.
고려대 사범대학에 가신다면 그 대학에서 얼만큼 잘 배워서 얼마나 좋은 교사가 될지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수능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는 이유는 그 대학의 후광을 입기 위함이 아니라 더 높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자격을 얻기 위함입니다.
교사가 꿈이셨다면, 경찰이 꿈인 학생에게 양보하셔서 선진교육을 위해 일해주시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오르비 들어와도 잘 댓글은 달지 않는데, 이 글에는 꼭 달고 가야할 듯 해서 달아봅니다.
그리고 본 글쓴이에게 한마디 드립니다.
고려대 사범대학에 가신다면 그 대학에서 얼만큼 잘 배워서 얼마나 좋은 교사가 될지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수능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는 이유는 그 대학의 후광을 입기 위함이 아니라 더 높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자격을 얻기 위함입니다.
교사가 꿈이셨다면, 경찰이 꿈인 학생에게 양보하셔서 선진교육을 위해 일해주시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오르비 들어와도 잘 댓글은 달지 않는데, 이 글에는 꼭 달고 가야할 듯 해서 달아봅니다.
저도 지금 고경이랑 경찰대 갖고 고민중인데..
혹시 부모님 설득하셨으면 그 설득 방법이나 좀 알려주십시오.. 저도 예상외로 반대가 많으셔서 힘드네요..
한 5-10년후면 경찰수뇌부는 거의 경찰대 출신으로 채워지지않을까요? 졸업하면..간부급인 경위....순경으로 경위될려면 경우에 따라서는 15-20년 어떤 경우는 30년 이상 다녀도 못 올라가는 선이죠... 고경가서 행정고시 혹은 사법고시 죽어라 붙어도 경찰에 투신하면..경감(경위 바로위) 안 줄껄요! 경찰대 출신중에 큰 대과 없으면 최소한 경찰서장 정도 안하나요? 리더층은 경우관 ...등등 경찰대 출신들도 대학원 진출...행시,사시등 다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현실적인것 같은데.
조직이 싫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군대 사병으로 가서 2년 빡빡 기는것 보다 좋지 않나요?
엘리층끼리 서로 밀고 땡기고....
저는 경찰대 추천인데요.. (앞에분한테도 고경보다 경찰대추천..)
만약에 꿈이 교사로 확실하다면 고사범가서 교사하라고 하고싶네요... 남들이 원하는 꿈이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꿈을 목표로 사는게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후회하지않고 살것같습니다.
저도 앞에 2분한테 경찰대 추천합니다. 취직보장, 군면제, 학비 등... 후덜덜이죠. 자신의 꿈이 정말 확고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입니다...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할때가 행복한 것입니다. 그토록 원하신다면 당연히 고사범을 가야합니다.
고사범도 좋지만 경찰대..아깝긴 하네요
경찰대의 굴욕
하지만 적성이 그쪽이시면 그쪽가셔야져 한번뿐인 인생
사실 적성이 '중립'이신 분들이라면 여기서 경찰대를 택하시는 분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봅니다만..(전반적인 인식은 경찰대 > 고사범 이라는 뜻이겠죠?)
적성이 그렇게나 틀리다면 고사범을 가십시오.
허나, 저도 1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진로인 한의대에 가게 됐는데, 그래서 엄청 ㅈ같다고 생각하며 다닐 줄 알았거든요...
근데 다녀보니 또 이 쪽으로도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니까 음.......진짜 '교사' 자체가 꿈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추구하시는 바가 조금 더 추상적이라면 경찰대를 간다고 그게 아예 실현 불가능하게
되어버리는 것도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경찰대 간다고 다 경찰로 끝나는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저도 예를 들어 치대나 의대는 피를 워낙 싫어해서 보내준다 해도 못가겠지만요...그 정도로 완전히 완전히 절대 못 가겠다 싶은게 아니라면
여러 방면으로 조사를 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으흠 님의 적성이 고사범이라면 고사범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경찰 현재 올라가면 갈수록 계급정년 때문에 총경을 달지 못하면 40대 후반에 퇴임걱정을 하게 됩니다.
총경도 한기수의 20퍼센트밖에 진급못한다고 들었고요..
물론 님의 적성 따라 가시길 바랍니다. 경찰대는 사범대와 완전히 다른길이기 때문입니다. 경찰대는 왠만해선 경찰 하고 싶으신 분이 가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조건들만 봤을땐 당연히 경찰대죠 아무리 등록금이 해결되셨다고 해도
고사범에 교사임용 및 엄청난 승진 보장, 상당한 돈, 군면제 정도가 추가되어야
비교가 될 거라고봅니다 하지만 교사 적성이 너무나 확고하고, 경찰은 싫다라면 어쩔수 없지요
근데 경찰도 일반사무직 공무원처럼, 심지어는 교수(경찰학교 등)로도 근무할수 있어요
난 교사적성.경찰은 싫다 라고 단언하긴 이르지않나, 여러모로 알아봐야되지않나 싶네요
본인의 가슴이 시키는걸 하시는게 답일거같네요... 현명한선택하시길바래요~ㅎ
저도 조건만 봤을 땐 당연히 경대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자식 잘되라고 하시는 말씀이시겠죠..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교사를 진정으로 열망하신다면 사범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 둘 다 놓치지 않는 후회 않을 선택 하시길 기원합니다.
하고싶은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경찰에 뜻이 없는데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세 얼간이라는 영화를 한 번 보셨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