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가고싶어용 [388352] · 쪽지

2012-02-06 11:11:59
조회수 8,592

서울대, 수능 국사 의무화 폐지 추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30438


저는 개인적으로

문이과 모두한태 국사시험보게 해줬으면함..


이렇게라도 역사를알아야지 언제배우려고

수능끝나고 한국사시험보려는놈들이 몇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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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영 · 352650 · 12/02/06 11:22 · MS 2018

    전 학생 필수로 지정해도 모자랄판에;;

  • 물­량­공­급 · 311238 · 12/02/06 11:23 · MS 2009

    이공계 전문연 국사시험봐요.

    국사 자체는 좋은과목인데 수능 국사는 이과생..특히 외우는거 싫어하는 물리유저에게는 매우불리한과목이네요ㅜ

  • 유소영 · 352650 · 12/02/06 11:24 · MS 2018

    응시 인원수가 많고, 응시자를 서울대에 국한시키지 않으면

    국사 과목이 이렇게 매미리스하게 안나옴 ...

  • 물­량­공­급 · 311238 · 12/02/06 11:24 · MS 2009

    한국사 3급이라도 "통과여부"를 반영하면 괜찮을것같아요(이과)

  • 쇼무쇼무 · 389406 · 12/02/06 11:26 · MS 2011

    난 역사가 싫어서 이과를 왔는데ㅋㅋㅋ ㅋㅋㅋ ㅋㅋ

  • Tulowitzki · 318901 · 12/02/06 11:27 · MS 2009

    국사영역 따로 만드는게 어떨지,,

  • 꿀성대오빠 · 43701 · 12/02/06 11:28 · MS 2004

    요즘 한국사 시험 있던데.. 대입에서 이런 거라도 좀 활발하게 반영했으면 하네요

    최소한 졸업 요건으로라도 걸어두면 좋을 거 같은데..

  • 【앨빈】 · 399497 · 12/02/06 11:39

    근데 저도 국사하는 입장이지만 진짜 교과서 날개 이런데서 내는 현재 수능시험이
    역사를 알려는 취지에 부응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역사 굉장히 좋아하고 책도 정말 많이읽었는데 수능국사는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상식위주로 국사를 알게 하는건 좋지만
    현재 수능처럼 너무나 지엽적인 면까지 학생들이 외우게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비둘기 · 326684 · 12/02/06 11:50

    네.. 수능국사는 등급가리기때매 변질됐죠

    그런식이 아닌 필수 통과 코스로의

    국사시험이 잇으면 하네요...

  • 【앨빈】 · 399497 · 12/02/06 11:52

    네 진짜 상식선에서 국사를 아는지를 점검하는정도의 문제를 내는 시험을 의무화하는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 다크호스s · 400427 · 12/02/08 22:56

    전 이과생이지만 역사에관심이많아서 고1때 국사 내신공부만큼은 열심히했던학생이었는데... 솔직히 국사인원이랑 컷만봐도 서울대입학생들의 필수산유물로써 쓰이니깐 진짜 국사라는과목의 본질을 잃었다할만큼 지엽적이게 나온다고들한다더라구요. 진짜 국사를 중요시여긴다면 이문과 통틀어서 차라리 윗분말대로 국사영역을 만들다던지..
    (이과생한테는 국사영역이 입시의 불평등을 조장할수있으므로, 응시는 하되 반영을 안하거나 국사영역최저학력을 다소 낮게만들어서 적당한수준만 공부할수있게끔...)
    하면... 국사 개선이 더활발해질수도..아니면 국사를 지엽적이게 내지말고 국사영역을 따로 만들면서 문제수를 대포늘리던지 (한30개정도가 적당할듯.. 제한시간50분에..)

  • 一切唯我造 · 92531 · 12/02/06 11:47 · MS 2005

    전문연땜에 한국사 시험치러 가봤는데
    거의 절반이 고등학생들인 것 같더라구요

    아마 알만한 사람들은 한국사가 입시할때
    한줄 더 쓸만한 꺼리라고 여기는 것 같더군요

  • Dandelin · 318097 · 12/02/06 11:59 · MS 2009

    역사는 좋지만 국사(교과)는 싫습니다.

  • 오ㅛ호아ㅓㄱ · 270493 · 12/02/06 12:08 · MS 2008

    서울대만 의무라서 오히려 국사 선택 못한사람도 많으니...
    문제도 괜히 어려워지고,.

  • 뭥米 · 373537 · 12/02/06 12:33 · MS 2011

    ㅇㅇ

  • 아스하리트♡ · 160979 · 12/02/06 12:34 · MS 2006

    모든 학교 국사 시험 응시 및 반영 의무화가 되어도 모자랄판에..
    이렇게 하면 난이도도 좀 내려가고 얼마나 좋아 -_-;;

  • ㅂㅈㄷㅁㅇ로 · 226067 · 12/02/06 13:53 · MS 2008

    서울대를 비난할 이유는 없을것같네요.
    서울대만 국사 의무환데 서울대를 준비할 정도 실력의 상위권은 모두 국사를 공부하겠지만
    걔네가 전체 수험생에서 몇프로나 되겠어요. 오히려 상위권학생들이 모두 국사를 공부하기때문에 그정도 실력이 안되는 학생들이 국사를 공부하면 그거 왜공부해? 졸라 어렵게 나오고 표점도안나오는데.. 이런식이잖아요
    모든학교 국사응시 의무화가 되면 좋겠지만 그건 서울대의 소관이 아니고요ㅋ

  • 고경레알가자 · 387297 · 12/02/06 14:14 · MS 2011

    차라리 국사를 수능에서 보는게 아니라 자격증으로 대체하면 되지 않나? 한국사 2급 뭐 이렇게

  • 산업공학 · 344277 · 12/02/06 14:38

    오히려 서울대가 국사를 폐지하면 국사 응시생이 늘어날수도 있을거같은데요? 양이 많긴하지만 1학년때부터 배우니 다른 사탐보다 훨씬 일찍 시작할수있는점도 있고...

  • 파샴 · 323635 · 12/02/06 14:39 · MS 2018

    자격증으로 대체 했으면 좋겠다

  • Peroz Aramis · 194126 · 12/02/06 15:23 · MS 2007

    전 일단 이 조치 환영하는 입장인데 그렇다고 해서 그다지 별로 좋을 것같지만은 않네요.. 어차피 정시 문과 300명수준으로 줄여 놓고선 별로 실효도 없는 조치이고 그동안 정시생들만 괴롭혔다고 생각해요.. 지균이나 특기자에서 딱히 국사 별 의미 없잖아요..

    굳이 무언가를 필수로 할 이유가 없지만 대학교육을 위해 무언가의 사탐과목 선택을 필수로 하자면 국사필수가 아니라 세계사필수가 맞다는 생각입니다.... 인문학 전 과목, 사회과학 전 과목의 베이스를 깔아주는 기반이 됩니다.. 국사랑 대비해서 그 위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역덕후' 가 무서운 건 국사덕후가 무서운 게 아니라 세계사덕후가 무섭습니다... 대학 교양과목 들어보신분들은 누구나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역사공부에서 지엽적인 면이 안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세계사는 흔히 지엽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면이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그 지엽적인 면들이 다른 인문학, 사회과학과 연결되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국사는 안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냥 지엽적이고 발전을 잘 모르겠음..

    일본은 세계사 필수, 국사 선택입니다....

  •  ~~~~  · 239092 · 12/02/06 17:20 · MS 2008

    진짜 좋은 말이네요. 추천 때립니다.

  • 문짝 · 246718 · 12/02/06 19:01 · MS 2008

    페로즈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대학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국사보다는 세계사 공부가 훨씬 효용성 있죠.

    하지만 근대 이후 국가가 민족주의에 기반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또 대다수의 국민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해 봤을 때 고교수준에서 어느정도 심도있는 국사 교육 또한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어느정도 강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일본과 우리는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이 일본은 세계사에도 비중있게 등장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죠.. 약간 다르다고 봅니다.

  • Peroz Aramis · 194126 · 12/02/06 21:22 · MS 2007

    민족주의라는게 상당히 위험한 겁니다.........별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세상이 변해서요... 인문학이던, 사회과학이던 이제 더이상 '우리 것' 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세계가 공유합니다.

    한국은 이미 약한 수준의 전체주의국가입니다... 더더욱 세계시민으로써의 개인을 강조해도 시급할 판에 여기서 더 민족주의를 강조하다가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은 개인존중의식이 너무없어요.. 당장에 입시만 해도 학생을 개개인으로 보지 않고 학생이 속한 고등학교가 개입되고 특정한 사회 계층 구조로 나누어서 너무 단체만 봅니다.. 사람은 충분히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고 한 사람 그 자체가 특별한 역삽니다... 그런데 개인을 보지 않고 지들 멋대로 개인을 특정한 계층으로 나누어서 그 계층을 봅니다.. 서울대에 합격하는 건 개개인인데 외고가 늘고 일반고가 늘고 이게 대체 뭐가 중요해서 언론에서 저리도 호들갑을 떨어대는지 볼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이러한 국내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더군다나 요즘 세계 분위기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옛날에 오리엔탈리즘을 경계해야 할 때가 있었다면 이제는 옥시덴탈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부턴가 이슬람의 축첩, 부녀자 핍박 및 가족에 대한 살인..... 등의 보편적 가치에 어긋나는 것들도 문화상대주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어가고 있고,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과 같은 분명한 역사적 퇴보도 반오리엔탈리즘의 기치에 따라서 오히려 옹호까지 받고 있는 잘못된 사조가 교양서적들 사이에서 대세를 타고 있습니다. 오리엔탈리즘은 사르키 바트만의 비극을 낳지만 옥시덴탈리즘은 그보다 훨씬 더 대규모의, 돌이킬 수 없는, 자정능력을 갖지 못한 전세계적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옛날에 식민시대의 아픔이 누구에게나 느껴질 정도로 가시지 않았을 때에는, 그리고 계급으로 사람을 갈랐던 공산권이 건재했을 때에는 민족의식고취가 생존을 위해 필요했을지 모릅니다.. 식민 군국주의자들이나 공산주의자들이나 망할 수밖에 없었던 건 개인을 개인으로 보지 않고 국가 전체의 일원, 계급 그룹의 일원으로 봤기 때문입니다....이제는 개인을 개인으로 보는 시대가 와야됩니다;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그들에 각각 맞춰주는 수많은 다양한 개인존중 정책이 존재하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입니다.....(제가 니체빠이긴해요.. 웃기죠 저 교회다니는데 ㅎㅎ) 개인들의 무대는 당연히 세계라고 봅니다. 오늘날에 민족의식 고취라는 건 오히려 퇴보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문짝 · 246718 · 12/02/06 23:41 · MS 2008

    ㅎㅎ 좋은 댓글 감사하구요. 저랑 생각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민족주의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각 개인은 우연히 이 시대 이 나라에 태어난 것 뿐이죠

    위에 댓글에 왜 제 개인적 인생관과 다른, 어쩌면 배치되는 이야길 했느냐 하면. 전 아직 국가라는 체제를 유지하는데 민족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ㅎㅎ

    애국심이나 민족, 조국같은 개념에 대한 감정이 솟지 않는 국민들을 데리고 군대를 구성할 수는 없지요.

    역사를 거시적으로 봤을 때 지금의 국가체제도 언젠가 없어질거라 생각해요. 민족주의라는 신화와 함께요.ㅎ

    우리사회에서 사회와 개인의 권력이라는 관점에서 개인이 너무너무 억압되고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문화가 팽배해 있다는 주장 심히 공감합니다

    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고 그의 소속을 보는 문화.. 그것도 바뀌어야 겠죠

  • 아 이린 · 352811 · 12/02/07 20:57 · MS 2010

    와 페로즈님 식견이 느껴지는 댓글이네요.
    다만 바른 방향으로의 민족의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하늘에 · 363854 · 12/02/06 15:35 · MS 2011

    제 생각으론 논술에서 한국사 관련 문제 1개 낼 것 같은데요..... 달달 외우는 정도는 아니라도 흐름은 알아야 쓸 수 잇는 문제로요...

  • bluemountain · 391477 · 12/02/06 16:11 · MS 2011

    차라리 폐지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자격증을 하나의 입학요건으로 두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 목표를이루자 · 368034 · 12/02/06 19:32 · MS 2011

    14년 수험생인데
    국사폐지하면
    언수외 에 사탐2과목 하면 시간 남아돌겠네요;; 하여튼 남겠네요 ㅋ ;;;;;

  • 로스쿨의희망 · 374477 · 12/02/06 20:42 · MS 2011

    와.. 이제 별도의 설대 준비가 필요 없겟네요...

  • 설경연경13 · 328305 · 12/02/07 01:56 · MS 2010

    여러모로 서울대 지원하는 94년생들 이번년에 끝내야할 상황이 늘어나네요ㅠㅠ

  • 미하시 · 323925 · 12/02/07 10:07 · MS 2009

    이과도 국사필수로하라는거, 동의는하는데..맞는말이라고도 생각하는데..하긴싫어요 ㅠㅠㅠ

  • 지구지구 · 278104 · 12/02/07 13:57 · MS 2009

    한국사+한국지리 묶어서 대한민국 영역 추가 안되나요 ㅋㅋㅋ

  • SNUlover · 383414 · 12/02/07 16:50

    음.. 수험생들 혼란 안 생기게 빨리 결정났으면 좋겠네요. 어쩐지 두 과목으로 줄어드는 데 한 과목을 필수로 못 박아버리면 너무 할 것 같아서 국사필수 지정 없어질 수도 있겠다...했는데 진짜 검토하는 것 보니, 어떻게든 바뀌긴 바뀔 듯... 설대 바라보는 94, 93들 혼란 가중...

  • 강그나연 · 342438 · 12/02/08 12:17 · MS 2017

    2014부터니까 93 94들은 그냥 국사하시면 되요~

  • Deo' · 394706 · 12/02/08 02:23 · MS 2011

    연대와 고대가 서울대를 절대 넘지 못하게 만들려나..

  • 학생입니다 · 400424 · 12/02/08 23:44 · MS 2012

    근데 2014부턴 국사가 근현이랑 합쳐져서 한국사가 되는 거 아닌가요?ㅡㅡ;; 빨리 결정좀햇음조켓네

  • 윤리마스터 · 390738 · 12/02/13 02:03

    그냥 헛소리지만 현 상황에서 서울대가 국사의무화를 폐지한다고 하면 국사 응시생 수만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2014년도에 한국사과목이 나오긴 합니다만 구체적인 내용까지 제가 보진 못했어요. 국사 근현대사가 한국사로 통합된다 하더라도 교과내용이 학생들의 ㅇ븡미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즉 교과서 구성이나 시험문제출제가 암기 중심으로 행해진다면 서울대가 국사의무화를 한다고한들 무슨소용이 있을까요. 응시생 숫자는 더 줄어들고 국사교육활성화라는 취지도 살려내지 못할겁니다. 세계사와 관련해서도 교육과정을 개편하면 좋을 것 같네요. 구체적으로는 생각나지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