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 [265927] · MS 2008 · 쪽지

2012-02-06 01:13:19
조회수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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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통계치로 비교하기 위해서 백분위는 오르비 기준으로 합니다.

1. 2012년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의 점수분포
- 금년 연세대 경영대 최초합격자 89명은 모두 0.1퍼 이내입니다.(우선선발 62명은 0.05퍼 이내)
- 금년 고려대 경영대 최초합격자 120명은 모두 0.2퍼 이내입니다.(우선선발 84명은 0.12퍼 이내)
※ 연세대 경영은 대기번호 20번까지는 0.2퍼 이내이다가 백분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고려대 경영은 대기번호 10번까지는 0.25퍼 정도로 가다가 백분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2. 2011년과  2012년의 지원경향
- 작년 점공까페와 금년 점공까페를 볼 때 나군에서 서울대-비서울대 지원경향에 특별한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연세대 경영의 경우 점공표본상으로는 절반씩)

3. 2011년의 점수분포별 추합비율(누적기준)
- 오르비 Fait보고서상 누적도수를 참고할 때 연세대 경영은 작년에 백분위 0.06퍼(107등, 최초합)까지 66%의 이탈율, 백분위 0.11퍼(178등, 1차추합)까지 56% 정도의 이탈율을 보였고, 0.14퍼까지 55%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0.14퍼는 연세대 경영 237등, 이중 45%인 107번까지 잔류하여 충원종료)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고려대 경영은 0.23퍼까지 36%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연세대 경제는 0.16퍼까지 56%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고려대 경영 및 고려대 정경은 0.30퍼 수준에서 30%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고려대 정경은 0.40퍼 수준에서 20%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고려대 자전 등 다른 모집단위를 종합할 때 이러한 이탈율은 0.5퍼까지 유사합니다.
※ 연세대 경영의 0.10퍼까지의 누적이탈율과 0.15퍼까지의 누적이탈율은 대략 55%로 동일한데 이는 앞의 경우 점수우월효과, 뒤의 경우는 서울대 안전지원효과가 서로 대등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연세대 경제 최초합격자의 점수는 연세대 경영의 최종합격점보다 낮은 점수대임에도 이탈율은 동일하게 55%인데 이것 역시 연세대 경제의 경우 연세대 경영 상위권보다 서울대에서 안전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4. 최초합격자 중 이탈자의 추정
- 연세대 경영의 금년 서울대 지원학과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작년에 비해 서울대에서 작년보다는 안전지원 경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서울대 문과를 살펴보더라도 0.1퍼 이내에서의 경사자-비경사자 지원비율이 작년에는 9:1 정도였으나, 금년에는 8:2 또는 7:3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경향은 연세대 경영 최초합격자의 서울대 지원경향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큽니다.(즉, 작년에 비해 연세대 경영 - 서울대 경사자 비율이 줄고, 연세대 경영 - 서울대 비경사자 비율이 증가) 따라서, 연세대 경영의 경우 최초합격자 89명 중에서 60~65%(55~60명)는 이탈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고려대 경영의 경우 서울대에서의 안전지원경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금년에 고경은 최초합그룹의 점수대가 작년에 비해서 상당히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에 0.1퍼 이내의 경우 연세대 경영이 고려대 경영에 비해 5배이상 많았으나, 금년에는 1.2~1.4배 정도로 추정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고려대 경영의 경우 우선합격자 84명 중에서 45명 정도가 이탈할 것으로 추정되고, 우선선발이 아닌 최초합격자 36명 중 14~18명은 이탈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고려대 경영 최초합격자 120명 중에서 이탈자는 50%~55%(60~66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 대기번호의 백분위와 해당 백분위별 이탈율을 고려할 때 연세대 경영의 경우 추가합격자 중에서 이탈자수는 20명근처로 추정됩니다.(0.2퍼 이내의 추가합격자 중 10명, 이후의 추가합격자 중 10명) 고려대 경영의 경우 추가합격자 중에서 이탈자수는 2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5. 결론
- 이상을 종합할 때 연세대 경영과 고려대 경영은 각각 70명대, 80명대의 추가합격자수가 나온다는 결론입니다.
- 두가지 상반되는 변수가 있는데 1) 서울대에서 안전지원을 했을 가능성은 긍정적인(=추가합격자수를 늘리는) 효과가 될 것이나, 2) 서울대를 썼다면 합격했을(=합격할만한 서울대식 점수인) 수험생이 나군에서 비서울대를 지원했을 가능성은 부정적인 효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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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utlove · 343911 · 12/02/06 01:26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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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성장 · 265927 · 12/02/06 01:31 · MS 2008

    1) 고경 우선합의 이탈율이 연경보다 낮은 것은 0.05퍼 초초고득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 점수대에서는 사탐 한두과목 망쳐도 서울대 합격하는 점수이므로 그 점수대에서는 거의 서울대 합격이라고 봐야죠(옛날 고법이 80퍼 최초합이탈 나온 것처럼)

    2) 대기권에서 추합이 상당수 나올 수 있습니다. 0.2퍼를 넘어갈수록 서울대식 점수와 연고대식 점수가 따로 놉니다. 즉, 연고대식으로는 0.3퍼라도 서울대식으로는 0.2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0.2~0.5퍼까지는 사실상 무작위에 가까워서 이탈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작다고 봅니다. 그리고 점수에 맞춰서 하향지원을 하니까요. 인농소든 사범대든...

  • 12324123 · 396922 · 12/02/06 01:51 · MS 2011

    고경추합 논리는 맞는듯하나 과대산정되었음.
    올고경 60번대이후부턴완전스나 서울대 1배수권은 전멸임.
    그런데 대기 1부터 59번 까지 59명중 20명 추합발생? 그건 글쓴이 자료자체에위배되는내용.

  • donutlove · 343911 · 12/02/06 01:32 · MS 2018

    작년폭탄 경사자
    올해 설대전과 백분위 유사
    이 차이가 연고경에 긍정적영향을 줄것이라 보십니까?

  • 고속성장 · 265927 · 12/02/06 01:34 · MS 2008

    댓글 다는 동안에 질문을 삭제해버리셨네요. ^^;; 올해 서울대 과별로 백분위는 상이합니다. 꼬리에서 논신으로 뒤집은 경우도 있겠지만 평균점수에서는 최상위과와 최하위과의 점수가 서울대식으로 5점정도 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그렇게 차이가 나는게 더 긍정적이죠. 왜냐면 그래야 하향지원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 donutlove · 343911 · 12/02/06 01:39 · MS 2018

    예.그렇다면 적어도 올해 고득점 연고경들이 소신지원을 했거나 안정지원을 했으면 생존율이 작년보단 무조건적으로 높아지겠군요? 작년엔 경사자 폭으로 전사자가 급증했으니까요

  • donutlove · 343911 · 12/02/06 01:33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포카칩 · 240191 · 12/02/06 02:00 · MS 2008

    그런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서울대 표본을 보면, 서울대에서도 거의 상당수의 과가 1배수 이후에는 확 뚫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연고경의 최상위그룹이 안전지원을 했던 경사자를 썼던, 예년에 비해 압도적으로 서울대 합격률이 높다는 데에 있습니다. 설경 합격자 표본중 80%정도가 연경 합격자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백분위가 0.1% 이내인데 서울대 떨어졌다고 하는 분의 숫자가 작년에 비해 매우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것이 추합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