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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통계치로 비교하기 위해서 백분위는 오르비 기준으로 합니다.
1. 2012년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의 점수분포
- 금년 연세대 경영대 최초합격자 89명은 모두 0.1퍼 이내입니다.(우선선발 62명은 0.05퍼 이내)
- 금년 고려대 경영대 최초합격자 120명은 모두 0.2퍼 이내입니다.(우선선발 84명은 0.12퍼 이내)
※ 연세대 경영은 대기번호 20번까지는 0.2퍼 이내이다가 백분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고려대 경영은 대기번호 10번까지는 0.25퍼 정도로 가다가 백분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2. 2011년과 2012년의 지원경향
- 작년 점공까페와 금년 점공까페를 볼 때 나군에서 서울대-비서울대 지원경향에 특별한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연세대 경영의 경우 점공표본상으로는 절반씩)
3. 2011년의 점수분포별 추합비율(누적기준)
- 오르비 Fait보고서상 누적도수를 참고할 때 연세대 경영은 작년에 백분위 0.06퍼(107등, 최초합)까지 66%의 이탈율, 백분위 0.11퍼(178등, 1차추합)까지 56% 정도의 이탈율을 보였고, 0.14퍼까지 55%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0.14퍼는 연세대 경영 237등, 이중 45%인 107번까지 잔류하여 충원종료)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고려대 경영은 0.23퍼까지 36%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연세대 경제는 0.16퍼까지 56%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고려대 경영 및 고려대 정경은 0.30퍼 수준에서 30%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 동일한 자료를 참고할 때 고려대 정경은 0.40퍼 수준에서 20%의 이탈율을 보였습니다. 고려대 자전 등 다른 모집단위를 종합할 때 이러한 이탈율은 0.5퍼까지 유사합니다.
※ 연세대 경영의 0.10퍼까지의 누적이탈율과 0.15퍼까지의 누적이탈율은 대략 55%로 동일한데 이는 앞의 경우 점수우월효과, 뒤의 경우는 서울대 안전지원효과가 서로 대등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연세대 경제 최초합격자의 점수는 연세대 경영의 최종합격점보다 낮은 점수대임에도 이탈율은 동일하게 55%인데 이것 역시 연세대 경제의 경우 연세대 경영 상위권보다 서울대에서 안전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4. 최초합격자 중 이탈자의 추정
- 연세대 경영의 금년 서울대 지원학과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작년에 비해 서울대에서 작년보다는 안전지원 경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서울대 문과를 살펴보더라도 0.1퍼 이내에서의 경사자-비경사자 지원비율이 작년에는 9:1 정도였으나, 금년에는 8:2 또는 7:3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경향은 연세대 경영 최초합격자의 서울대 지원경향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큽니다.(즉, 작년에 비해 연세대 경영 - 서울대 경사자 비율이 줄고, 연세대 경영 - 서울대 비경사자 비율이 증가) 따라서, 연세대 경영의 경우 최초합격자 89명 중에서 60~65%(55~60명)는 이탈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고려대 경영의 경우 서울대에서의 안전지원경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금년에 고경은 최초합그룹의 점수대가 작년에 비해서 상당히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에 0.1퍼 이내의 경우 연세대 경영이 고려대 경영에 비해 5배이상 많았으나, 금년에는 1.2~1.4배 정도로 추정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고려대 경영의 경우 우선합격자 84명 중에서 45명 정도가 이탈할 것으로 추정되고, 우선선발이 아닌 최초합격자 36명 중 14~18명은 이탈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고려대 경영 최초합격자 120명 중에서 이탈자는 50%~55%(60~66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 대기번호의 백분위와 해당 백분위별 이탈율을 고려할 때 연세대 경영의 경우 추가합격자 중에서 이탈자수는 20명근처로 추정됩니다.(0.2퍼 이내의 추가합격자 중 10명, 이후의 추가합격자 중 10명) 고려대 경영의 경우 추가합격자 중에서 이탈자수는 2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5. 결론
- 이상을 종합할 때 연세대 경영과 고려대 경영은 각각 70명대, 80명대의 추가합격자수가 나온다는 결론입니다.
- 두가지 상반되는 변수가 있는데 1) 서울대에서 안전지원을 했을 가능성은 긍정적인(=추가합격자수를 늘리는) 효과가 될 것이나, 2) 서울대를 썼다면 합격했을(=합격할만한 서울대식 점수인) 수험생이 나군에서 비서울대를 지원했을 가능성은 부정적인 효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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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경 우선합의 이탈율이 연경보다 낮은 것은 0.05퍼 초초고득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 점수대에서는 사탐 한두과목 망쳐도 서울대 합격하는 점수이므로 그 점수대에서는 거의 서울대 합격이라고 봐야죠(옛날 고법이 80퍼 최초합이탈 나온 것처럼)
2) 대기권에서 추합이 상당수 나올 수 있습니다. 0.2퍼를 넘어갈수록 서울대식 점수와 연고대식 점수가 따로 놉니다. 즉, 연고대식으로는 0.3퍼라도 서울대식으로는 0.2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0.2~0.5퍼까지는 사실상 무작위에 가까워서 이탈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작다고 봅니다. 그리고 점수에 맞춰서 하향지원을 하니까요. 인농소든 사범대든...
고경추합 논리는 맞는듯하나 과대산정되었음.
올고경 60번대이후부턴완전스나 서울대 1배수권은 전멸임.
그런데 대기 1부터 59번 까지 59명중 20명 추합발생? 그건 글쓴이 자료자체에위배되는내용.
작년폭탄 경사자
올해 설대전과 백분위 유사
이 차이가 연고경에 긍정적영향을 줄것이라 보십니까?
댓글 다는 동안에 질문을 삭제해버리셨네요. ^^;; 올해 서울대 과별로 백분위는 상이합니다. 꼬리에서 논신으로 뒤집은 경우도 있겠지만 평균점수에서는 최상위과와 최하위과의 점수가 서울대식으로 5점정도 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그렇게 차이가 나는게 더 긍정적이죠. 왜냐면 그래야 하향지원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예.그렇다면 적어도 올해 고득점 연고경들이 소신지원을 했거나 안정지원을 했으면 생존율이 작년보단 무조건적으로 높아지겠군요? 작년엔 경사자 폭으로 전사자가 급증했으니까요
그런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서울대 표본을 보면, 서울대에서도 거의 상당수의 과가 1배수 이후에는 확 뚫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연고경의 최상위그룹이 안전지원을 했던 경사자를 썼던, 예년에 비해 압도적으로 서울대 합격률이 높다는 데에 있습니다. 설경 합격자 표본중 80%정도가 연경 합격자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백분위가 0.1% 이내인데 서울대 떨어졌다고 하는 분의 숫자가 작년에 비해 매우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것이 추합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