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어 [57154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0-01-31 0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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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독해 팁-'대비code'를 잡으면 문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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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문 독해 도구 5가지 중 3번째 연결/대비 중 대비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1. 대비코드는 문제/선지의 빈출 주제이다.


대비의 사전적인 의미는


"두 가지의 차이를 밝히기 위하여 서로 맞대어 비교함. 또는 그런 비교."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평가원 지문에서는 이 '대비 CODE'가 아주 중요한 출제 포인트로 사용됨.





 이 문제는 작년 수능 문제인데, ㄱ과 ㄴ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대비 CODE 문제임.

ㄱ과 ㄴ의 대비가 되니까 공통점 및 차이점을 중요하게 생각해야겠다고만 생각했어도 맞힐 수 있었음.


이러한 비교 유형은 국어 공부를 했다면, 아니 국어 모의고사를 신경써서 한 번이라도 봤다면무조건 봤을 유형임.



또, 대비 CODE는 문제 전체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선지로도 매우 매우 자주 활용됨.






위 선지는 19수능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의 선지인데,


지문에서 '계약'과 ' 채무 불이행'이라는 두 개념의 대비 CODE를 잡으면 뚫기 아주 쉬운 선지였음.


'계약'은 의사가 합치되어 법률 효과를 발생시키고, '채무 불이행'은 의사가 합치되지 않아도 법률 효과를 발생시키거든.


이 점만 잡아내도 뚫기 매우 쉬운 선지였음.



2. 평가원은 왜 이런 대비코드를 중요하게 문제/선지로 내는가?


수능 국어는 '독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임. 즉, 대학에서 논문같은 걸 '읽고 이해할 능력'이 있느냐를 묻는 시험이다~ 이말야.


그런데 '이해'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같은 것'과 '다른 것'을 알아내는 것임.



가장 쉬운 예로, 국어사전있지? 거기서도 모르는 낱말을 이해시키기 위해 '유의어(비슷한 말)'과 '반의어(반대되는 말)'을 설명함. 왜 그러겠음? '같은 것'과 '다른 것'을 알면 이해하기 쉬우니까.



그래서 독해력을 측정하는데 '같은 것'과 '다른 것'을 묻지 않을 수는 없다~ 이 말이야.



3.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데?


일단 대비되는 개념들을 소개하면 일단 이게 핵심 정보겠거니 생각하자.


(모든 비문학 지문은 핵심 정보와 그걸 감싸는 세부 정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힘을 주어 이해/기억해야 할 대상은 핵심 정보임. 대부분의 문제에서는 세부 정보보다 핵심 정보로 문제/정답 선지를 구성하기 때문. 같은 정보량일 때 핵심 정보를 이해/기억하는 게 세부 정보를 이해/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


그렇게 핵심 정보라고 생각했으면 일단 힘을 주어 이해/기억해야겠지?


일단 최대한 이해를 시도하면서 끊임없이 '공통점 및 차이점이 뭐지?'를 복기해야 함.


그렇게 공통점 및 차이점을 엮어가며 정보를 처리하면 문제가서도 지문 많이 안 보고 빠르고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풀 수 있음. 왜냐? 대비되는 두 대상의 공통점 및 차이점은 지문의 핵심 정보고, 지문의 핵심 정보는 평가원이 문제/정답선지화하기 좋아하니까!



*많이들 오해하시는 게 문제를 맞혔다고 다 맞힌 게 아님. 그 문제가 요구하는 시간 안에 그 문제를 해결해야 진정으로 맞힌 것임. 핵심 내용을 기억해서 1분만에 풀 수 있는 문제를 핵심 내용 다 까머고 와서 선지마다 1:1대응하며 4분동안 붙잡고 풀면 그건 맞혀도 맞힌 게 아님. 그 문제 때문에 다른 문제를 시간에 쫓겨 못 풀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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