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수능때 샤프땜에 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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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펴고 화작 지문 체크하는데
샤프심 계속 끊기는거임
그럼 한 3번정도 누르면 새 샤프심 나와야 되는데
계속 안나오고 안에서 머무는거;..
일단 문제는 풀어야 되니까 손 아래로 하고 눈으로는 계속 문제 보고 있었지 진짜 계속 누르니까 그제서야 나오더라
근데 계속 끊기고 다시 손 밑으로 해서 딸각 거리고를 반복했음 속으로 주변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진짜 죽을맛이었음. 비문학 들어가는데 이 샤프가 너무 신경쓰여서 그냥 컴싸로 풀었지. 막 머리가 하얘지고 그런건 없었는데 주변 애들이 문제 푸느라 잘 못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분명 신경쓰였을 애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미안했음.
국어 다 풀고 샤프 바꿔달라고 말하려 했던걸 타이밍을 놓쳐서 수학도 그 샤프로 품... 평소보다 손 힘 안주고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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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개인이 가져온 샤프나 연필 같은거 쓸 수 있게 해줬으면..진짜 수능때 수학킬러 풀다가 샤프 뚝 끊겨서 우왕좌왕한거 생각하면 ㅠㅠ
샤프심 진짜 너무 잘 끊겨요... 아무리 부정행위 잡는다지만 개인 샤프 쓰게 해주셨음 좋겠어오...ㅠㅜ
저도 분명히 샤프심은 남아있는데 계속 눌러도 심은 안 나오고 딸깍거리는 소리는 너무 심해서 눈치 보이고ㅋㅋㅋ 결국 샤프 바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샤프에 쓴 시간 너무 아까움..
네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당황스러운데 저는 오히려 이상하리만큼 침착했음... 그래서 요즘 저번 수능 샤프로 수학 풀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