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튀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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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형적인 수험생 최악의 프로세스 예시
기초 개념 완강
-> 유형 강좌를 완강
(여기까지 문제 없음)
-> 슬슬 문제풀이 넘어가 볼까
(하나 둘 막히기 시작. 이해 안가는 것들 생김. 찝찝)
-> 어 기초가 약한가 or 개념 까먹은것 같아
다시 개념으로 돌아감
고생 만 하고 시험 보면
4등급을 잘 푸는 학생을 만들게 됨
2.
기초 개념과
3등급. 2등급 이상에서 사용하는 발상은
서로 독립 된 영역이라
별개의 과목으로 봐야 함
마치 요리를 할 때
장을 봐오고 기초 개념
재료 씻고 손질 3등급
삶고 볶고 튀기고 찌고 2등급 이상
각 독립 된 영역의 조합 이라
장 잘 본다고
잘 튀긴다는 보장 없음
처음엔
장 본거 좀 어설퍼도
씻고 썰어도 보고
튀김 옷 입히고 튀겨도 봐야
7-8월 되면
전체적인 주방 일이 돌아가지
매년 보면
한 학기 다 넘어가도록
장보기 장인 천지임
장 본거 좀만 맘에 안들면
산거 다 버리고 다시 사러가고 무한 반복
튀김 만 튀기라는거 아님
일단 장을 봤으면
너무 늦지 않게 튀겨 봐야 (실전 넘어가 봐야)
내가 장을 뭘 잘 못 봤는지
어떻게 뭘 잘못 썰었는지 알 수 있음
3.
2등급 이상의 과정은
최소 5개월 이상 충분히 시간 발효되어야
시험장에서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장 봐온게 조금 부실해도
재료 손질이 완벽하지 않아도
내 사고 영역 밖을
계속 부딛쳐
지금은 40% 이해
60% 70% 조금 씩 노크해서
6월 9월에는 맞춰낼 수 있게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내가 사고할 수 있는 영역의
확장을 병행 하는 R&D가 중요
이게 안되서
계속 개념으로 돌아가고
수업에 나오는건
답 까지 다 외웠는데
막상 시험 보면 4등급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은
달콤한 것 에만 너무 몰두 하지 말고
(다시 개념 하지 말라는 얘기 아님. 개념 '만' 하지 말라는 얘기임)
처음 진입한 단계에서
반 가까이 문제를 틀리고 (맞춘 문제는 공부한거 아니니까..)
이해가 완전히 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이 힘들고 불편한 것들
이해 안되는 것 지속적으로
노크해서 뚫어 내는게 수학 임
그걸 확인하려면
모의고사가 필요
실제로 어떤 것을 어떻게 틀리는지 확인해야 함
영상 참조
4.
교과가 바뀌는 해의 경우
6월 9월 각 평가원 이 후
안 풀 수 없는 것들이 쏟아져 내리기 때문에
그때는 뭔가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지금 할 수 있는 것 최대한 빨리 마쳐
시간을 버는게 중요
개념 - 유형 - 실전
한 템포 빠른 패스가 필요
개념 빠르게 돌리고
적당히 완성 되었다 싶으면
-> 유형으로 패스. 적당히 한바퀴 돌렸다 싶으면
같은 난이도 반복 말고 -> 실전. 문제풀이 병행
일단 한번 끝 까지 도달 하면
그때 부터는 필요에 따라
개념 - 유형 - 실전
의 밸런스를 조합. 병행 해도 괜찮
개념 완벽하게 한다고
유형. 실전 너무 늦어지지 않는게 3월 전 수험의 포인트
5.
오르비 강남
2월 3일 월요일
2021 수학 정규반 새 개강
2-3.5등급
전 범위 개념 + 유형 총정리 병행
작은 종합반 수학 통제탑
매주 월
인문 4시 15분 - 6시 30분
자연 7시 15분 - 9시 30분
등록 링크
https://forms.gle/FwZtQpyRzAvcfVsr7
강남 오르비 02- 522- 0207
지난 3주간 했어야 했던 것들
재수 시작 전 해야 할 일
다만 빠른 영어 읽기
지금 해 두기 좋은 것들
1년간 해야 할 일 x 수험 환경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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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지리/세계지리 간략 총평 15
안녕하세요. ilovemarin입니다. 먼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가 국어영역에서도 하는 생각이랑 비슷하시네요..
헬스하면서 기본 자세를 '배우는 것'과 실제로 배운 자세를 바탕으로 '훈련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실상 근육이 자라는 것은 스스로 최대한 많은 '훈련'을 하는 구간이겠죠.
예 개념 만 도. 실전 만 도 아닌 병행하여 서로를 보완하며 성장하게 되고.
안 풀리고 이해 안가는 내 수준 위의 난이도를 섞어줘야 불완전 이해가 반복 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의 사고가 하나 씩 확장될 수 있어요.
불완전 이해 - 반복. 시간의 발효 - 안 되던 것이 이해 = 사고 영역(실력. 사고력)의 확장 순의 반복 입니다
이거 ㄹㅇ... 문제 푸는 연습을 해야 함.
기출문제로 연습해보라는거죠?
예 요약하면
1. 너무 오래 개념 만 반복x
2. 틀리고 이해 안되는 것들이 섞여있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니 한 템포 빠르게 내 수준 하나 위의 난이도 진입 및 병행
3. 모의고사 형태의 실전을 중간중간 확인
문제풀이랑 실전연습은 현 교육과정에서 뭐로 하는게 제일 깔끔한가요??
6월전에 끝내놔야하는건 뭐가 있을까요?
수특이랑 기출정도만 하면 되려나요
선생님 수업들을려구 하는데 무슨교재 가져와야하나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 개념-유형-실전 사이클을 계속해서 반복하면 된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