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대학갔다가 휴학하고 독학재수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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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비도 너무비싸고..
고3때 쓰던 개념문제집들 모아서 다시 공부하고있거든요
부족한강의는 EBS듣거든요..
근데 고3때도 수시로 온 지라서
공부방향이 이게 맞는지 자꾸 의심이 드네요 ㅠㅠㅠ
다들 기숙학원에 비싼강의 듣는거같은데...
EBS랑 기출만 수능전날까지 꾸준히 돌려도 올1등급 나올수 있을까요? 듣고있는데 좀 부족하단느낌이 들어서..
현역때는 올3등급이였거든요..
그래도 이것만큼은 들어야하는 인강이나
중간에 꼭 거쳐야 하는 과정 조언좀 부탁드려요
도움주신만큼 도움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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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은 성적은 아니라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도 웃기고 저도 재종이냐 독학삼수냐의 기로에 서있는 사람으로써 그냥 말씀드리자면,
기숙학원은 정말 비추입니다..제가 재수시절 기숙학원에 다녔었는데 이성간의 교재나 반 분위기에 있어서 절대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2월부터 6월까지 기숙학원에 있다가 너무 화가나서 그 뒤로 독서실 독재를 했었는데요 저는 학원에서 나온 걸 단 한순간도 후회한적 없이 열심히 공부했고 즐거웠습니다. (학원비도 겁나게 비쌉니다...ㅠㅠㅠ)
제가 들었던 언어 강사로는 권규호가 있구요 수리는 삽자루 듣고 외국어는 김기훈을 들었습니다.
언어 권규호는 누구에게나 추천해줄만큼 괜찮았던것 같구요
수1까지는 삽자루가 정말 괜찮았습니다 근데 작년에 미통기 수업을 들어보니 완전 개 날림이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어 강의는 재수하면서 처음 들어봤는데 김기훈이 영어 실력을 닦기보다는 수능체제에 맞춰서 공부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 저는 김기훈에서 이명학쌤으로 갈아탔구요..수리도 작년 6평 이후에 삽자루에서 신승범쌤으로 갈아탔는데요
신승범쌤이 필기도 많고 공부시키는 양도 많지만 저는 정석대로 배운다는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어서 좋았네요. 인문계이신지 아니면 자연계이신지는 모르지만 독재라고 나쁠건 없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대학물을 먹어본 적이 없는터라 좀 덜했지만 님이 그동안의 유흥을 즐겨왔던 패턴들을 잘 이겨내실 수 있을지 없을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독학이 재종이나 기숙학원에 비해서 꼭 나쁘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물론 관리적인 측면에서 자기 통제가 안된다면 그것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만 자기 통제를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성숙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네요. 그리고 시간 운영 면에서는 확실히 학원보다 자습량이 많다는건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저같이 성적이 안나오는 사람이 대학을 가셨던 분께 조언을 한다는 것도 좀 웃기지만서도..꼭 성공하시길 기원하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