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잉여탈출하고 친구들이랑 자전거 여행하려고했는데 부모님이반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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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잉여탈출하고 친구들이랑 자전거 여행하려고했는데 부모님이반대하네요
진짜 약 45키로미터만 가면되는데 겨울이라 춥고 힘든거 알고 가는건데 위험해서 안된다고하네요 다른친구들은 다 부모님 허락받았는데
아진짜 짜증나네요 모레 가기로 햇는데 저혼자 또약속 펑크내면 욕먹는것도 욕먹는거지만 고등학교때 친햇던친구들끼리 놀러가는건데
뭐 같이 놀러갈 기회도 좀남긴 남았어도 솔직히 졸업하고 사회 나가게되면 다같이 모이기도힘들고한데
아진짜 좀전에 밥먹으면서 도저히 제말이 부모님한태 안통하네요 ....물론 간간히 외진곳가면 트럭이랑 뭐 그런차들이 쌩썡달리겟지만
차도로 달리는것도 아니고 인도로 달리는데 크게 위험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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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저같아도 반대할것같아요...ㅠㅠ
왜반대하시지;; 여자도아닌데..
오히려 제발 좀 가라고하던데요..
사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자전거도로 거의 잘 되어있지 않고 인도도 없거나 제대로 정비되어있지 않아 펑크나기 일 수 입니다.
산업도로마냥 트럭들이 씽씽 달립니다. 야간엔 반사등을 달아도 트럭같이 높은 차는 잘 못 보거나 거리감이 잡히지 않아 사고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무척 위험한게 사실입니다.
저도 자전거 여행갈려고 커뮤니티에서 질문 올려가며 한참 계획 세웠는데 자전거 여행에 이골난 어르신들도 위험하다고 조심하라고 신신당부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자전거 여행은 무척 추천해 드립니다.
자전거 여행시 위험한 요소들을 파악한후 어떻게 해서 안전하게 달릴지 계획을 세운후
- 야간라이딩은 하지 않는다, 인도나 차도가 없을시 백미러로 차가 오는것을 확인하고 화물차가 있을시 정차하였다가 차가 지나간후 출발한다. 펑크 수리법을 숙지하고 장비를 넉넉히 챙긴다 등
이 계획과 라이딩 일자별 코스를 부모님께 알려드려 안심시켜드리고 허락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열심히 프리젠테이션 했지만 결사 반대를 외친다면
편지 한통만 쓰고.... 음?! 이건 안되는데 ㅠ
잘 설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