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학습계획을 많이 지키지 못 한 학생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987878
일과제자료1일차+단순내용연결문제.pdf
일과제자료1일차+단순내용연결해설.pdf
일과제자료2일차+심화내용연결문제.pdf
일과제자료2일차+심화내용연결해설.pdf
일과제자료3일차+기본보기비교형과학기술지문문제.pdf
일과제자료3일차+기본보기비교형과학기술지문해설.pdf
겨울방학 동안 학습계획을
많이 지키지 못 한 학생들에게
어느덧 한참 길게만 보였던 겨울방학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연말연초의 굳은 의지와 달리 애초에 세웠던 학습계획을 달성하지 못하였을 겁니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흘러 개학이 코앞인데, 겨울방학 내내 해놓은 것은 거의 없어 많은 학생들이 자조 섞인 한탄을 하곤 합니다.
3월에는 새 학기에 맞춰 연초와 비슷하게 학습의지가 올라갑니다. 또한 첫 모의고사인 3월 학력평가로 인해 긴장감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매번 그랬듯이 그것도 잠시, 계획은 다시 조금씩 미뤄지기 시작하고, 점차 자신과 타협하며 학습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책을 합니다. 결국 이러한 자책도 만성이 되어 자책마저 들지 않고 1학기 중간고사 대비를 눈앞에 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년과 다름없이 내 새 학년도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재수생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재수생들도 마찬가지로 3월에는 다시 시작해보자는 다짐으로 학습의욕이 충만해집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엄격하게만 보였던 학원의 규율도 허점이 보이고 자신의 마음가짐과 몸이 느슨해집니다. 내신 대비 부담에서 자유로운 재수생의 학습 슬럼프(공부 의욕 저하, 학습 효율 미비)는 대개 5월부터 찾아옵니다. 하지만 재수생도 사람인지라 가끔 치맥도 먹고 친구도 만나며 기분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고3의 경우에는 6월부터 학습슬럼프가 시작됩니다.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독서실에 앉아있어도 몇 시간 동안 푼 문제는 고작 몇 페이지이고……. 이러한 슬럼프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 절정을 이루게 되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학습계획을 못 지키게 됩니다. 따라서 이에 다음의 몇 가지 조언을 합니다.
1. 학습량 점검
많은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량 설정으로 애초부터 지키지 못 할 학습계획을 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겨울방학을 통해 자신이 실제 실천할 수 있는 학습량을 확인했을테니, 현실에 맞춰 학습량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원을 다니는 재수생들은 방학 때에 비해 자신이 홀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말도 안 되게 줄어듭니다. 이 역시 감안해야 합니다.
2. 자신의 학습의지 점검
일주일에 한 과목의 공부를 세 시간 정도 하지 못 한다면 이는 학습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정말 자신이 학원이나 학교의 숙제 말고 따로 공부한 시간이 일주일에 과목당 3시간 이상이었는지를 엄격히 되돌아봐야 합니다. 만약 3시간이 안 되었다면 그 어떤 계획을 세워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3. 학습 방법 점검
무작정 영어 독해 문제집만 풀거나 국어 기출문제만을 잡고 매달리고 있지는 않은가요?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기출문제 풀이만으로는 성적향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국어는 먼저 비문학부터 정복한다는 마인드로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문학 개념어 정리, 문법 이론 정리, ebs 문학작품 정리 순으로 공부를 해나가야 합니다. 첨부파일에 참고할 만한 파일을 올려놓았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명심하세요. 노력을 하노라고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는 방법과 방향이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손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특정 과목을 공부하다가 포기해버립니다. 그러나 그 순간, 목표했던 대학을 크게 조정해야 합니다.
계획대로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시로 계획을 수정하며 현실적인 개선점을 찾습니다. 공스타그램에 뿌듯하게 학습 플래너 체크를 올리는 이들은 극히 일부지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성적이 오르려면 학원을 다니든, 인강을 듣든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만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단지 거드는 역할만을 할 뿐, 결국 성적은 자기 자신이 올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잊지마세요. 이 세상에 추가적인 자기 공부는커녕, 과제도 하지 않고 수업만 들어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은 절대 없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모두들 힘내시고 건승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한 프로게이머가 최근 자신의 성적이 저조하자 팬들에게 한 말을 짤막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요새 성적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렇다 할 대회 수상도 없고 매번 예선 광탈하고……. 네, 맞습니다. 저 원래 부족한 게 많은 놈이에요. 정말 못 하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제가 제일 못 하는 게 뭔지 아세요? 바로 포기예요. 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우승을 꼭 차지한 다음, 기다려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할 거예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훈련 안하고 배째라 할거임 영창을 몇년가더라도 내가 군대에서 다치는 일은 없다
-
진짜 개빡친다 걍 정신과 주기적으로 다녀서 각잡고 빼버릴까
-
제가 도표부분만 빼고 개념부분이랑 마더텅 한바퀴를 돌려서 올해 3모 2등급을...
-
나는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있다 내가 공부를 열심히...
-
현대그룹 본사가 있던 곳이 옛 휘문고 터였네요.지금은 현대건설을 인수한...
-
너무 졸리네요 1
자러갑니다
-
반박불가 들어본사람만아는
-
댓글달기 고고
-
그래도 해야지 뭐...
-
국어를 못하는 건 아닌데 반수러라 4개월정도 공부를 안해서 감 끌어올리고 싶어서...
-
나 안아... 10
아기잖아... 듀...
-
6모 전엔 한번 돌리고 가는게 나으려나
-
많이도 들었다..
-
어제오늘 수1 수2 미분까지 하고와서 느꼈음
-
단타나 홀짝이나똑같은거같은데
-
라라라 내사람 아리랑 사랑합니다 해바라기 죄와벌 광 타임리스 사랑과우정사이...
-
예쁘게 나온 친구들 몇 개만 올리고 자러 가보겠습니당 굿밤되셔요
-
친구 2
국어 커리가 강민철 풀커리 김상훈 문학론만 유대종 독서만 박석준 운문만 김승리...
-
한국 락발라드 추천 10
발걸음 비의랩소디 아시나요 불멸의사랑 헤븐 천년의사랑 엔드리스 진혼 비상...
-
생명,화학에서 빠른 판단,추리능력 요하는 정도만큼은 아니죠?화생 내용은 좋아했었는데...
-
너에게난 나에게 넌 ㄹㅈㄷ 명곡
-
31점은 아니자나요 아니자나요 아니자나요
-
본인이 좀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면 전국단위 고등학교 진학하는 것고 그리...
-
옛날 노래 추천) 11
부활 사랑할수록 비밀 생각이나 변진섭 숙녀에게 너에게로또다시 이문세...
-
그놈의 28번 5덮때 진짜 증명한다
-
08 정시파이터 1
내신 개 큰일나서 정시로 전향하려고 하는데 인강 강사 추천 좀 해 주세요 메가만...
-
버킷리스트 0
돈 많이 벌어서 식당차리기
-
누구랑 사귐요
-
김동욱 선생님 취클래스 듣고 있고 이매진 푸는데 시간 좀 많이 남습니다 아무거나 추천해주세요
-
여기서도 더 떨어진다니 무서움
-
인간도 아니다
-
수학 n제 추천 1
지금 뉴분감 끝나가고 곧 n제를 들어가려하는데 뭐부터 풀면 좋을까요 수학은 매일...
-
순서는 랜덤으로 점수만
-
. 2
한 번 들어보세용
-
ㅋㅋㅋㅋㅋㅋㅋㅋ 4
어쩜 이렇게 다 아는 사람들 밖에 없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 프사 매칭게임있으면...
-
어케 깔끔하고 우월한 문제를 만드는거지
-
지문 한개씩 끊어서 볼때는 이 지문에서 끌어내야하는 온전한 생각을 다 끌어내진...
-
수학잘하고싶다 7
예전엔 잘했는데 전사고 면접준비할때까지만 해도 하긴중딩수학은논외지머 ㅅㅂ..
-
이해원 트러스
-
4덮 88모여 9
다들 본 실력 안나온거 알고있어. 5덮때 보여주자고.
-
N수생이고 기하 하다가 벽느껴서…확통이 눈에 어른거리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공통도...
-
우리 동생은 고정 96 적백인데 난 6등급부터 시작해서 너무 힘들다 나도 언젠간 되겠지
-
더프수학 오답해봤는데 10
15번 22번 틀린게 너무 아쉽다 다음에는 90점대 기원 ㅠㅠ
-
adhd 약 먹기전에 웩슬러 지능검사 101 adhd 약 먹고 웩슬러 지능검사...
-
12시 넘기전에 토스 만보 복권 긁었어야하는데 에휴이
-
한 과목 판 다음 다른 과목 넘어가는 식 맞죠?
-
임정환 생윤 리밋 인강들으면서 따라가고있는데 암기량이 너무 많아서 공부 흐름을...
-
4.22 화요일 1

계획을 세운적이 없어서 후회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