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yo [33499] · MS 2003 (수정됨) · 쪽지

2020-01-19 08:21:57
조회수 1,789

그릇과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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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티비 야구썰전 보는데 전 기아타이거즈 투수 박경태가 나옴


상당히 관심갖고 지켜보던 투수였는데 최근에 은퇴했음


근데 생각보다 말 잘하고 생각보다 똑부러지고 


프로에서 보였던 멘탈 나간모습은 진짜 공황장애있어서 그랬던거였음


아무튼 각설하고



인상깊었던 썰은




얘가 류현진이랑 고등학교 동기인데


고등학교때부터 류현진 옆에서 야구해서 


내가 류현진은 진짜 뭘해도 못이기겠다고 느껴왔다가 


막상 프로 올라와보니 팀 내에서 3명정도는 빼고 다 해볼만하네? 



서재응이 자기랑 룸메한사람들 다 성공했는데 너는 언제성공할래


했더니 자기는 이미 프로와서 성공했는데요? 라는 썰




어떻게 보면 좌완 150던지는 박경태도 재능충이었는데 프로가 되는것에서 이미 만족해버리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긴 했고

물론 프로되는것도 상위 0.1% 안에 들어야하는거겠지만


반대로 진짜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지만 결국 프로도 못되거나 프로되도 1군 한번 못올라간 사람들은 한바께스 스두룩 하기도 하고


그냥 류현진같은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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