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jd [939567] · MS 2019 · 쪽지

2020-01-16 01:52:17
조회수 1,512

삼수 ㅆ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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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시골 학교 출신 고등학교 3년동안 정시 공부는 생각도 안해봤고 (우리학교 수시 6탈 빼고 정시 준비해서 정시로 간 애들 없음) 암기력은 그나마 괜찮아서 내신 2.3임

2. 수시 6탈하고 눈물흘리며 재수 기숙 시작 (참고로 나는 rpm도 끝까지 푼적 없었음, 내가 간데가 밑에 애들 30명에 중간 10명에 상위 3명정도 ㅆㄹㄱ 학원 이였음) 새벽 5시 기상해가며 기초 부터 쌓음

3. 기숙사 방배정이 바뀌었는데 4명 중 3명이 흡연자였고 나도 중학교때 피다가 끊었음 개꼴리기 시작해서 담배시작= 재수 망조 보임 (1시간에 적으면 2대씩 하루 한 갑 피었음)

4. 내신있기 때문에 정시는 조금 어렵다고 판단 내리고 원래 하던 화학만 하고 지구과학 포기 (사실 상 재수 좆망한 원인) 6월 수학 2찍맞 하며 2225 달성

5. 학원 탈출 꿈꾸며 본 대성 사설 모의 수학 50점 맞고 현타왔음 (우리 학원은 대성 봤는데 기벡 들어가고 수능 전범위 맞춰지니까 그렇드라)

6. 9월 그래도 꾸준히 해서 22224 (이때 지구 과학 포기라 기억 안남)

7. 수능 24255달성 (시발 수학 갑자기 10번인가에서 머리 하애지더라근데 뒤에거 보니까 괜찮아 지긴 했는데 시간 관리 못해서 29번은 보지도 못했음 시발, 화학 가채점은 47점 이였는데 시발 5등급 맞았다 이유는 모름)

총정리: 교과로 서울과기대 (산공), 인하대 (건축) 붙어서 둘 중 하나 택해서 갔다 ( 훌리들 와서 지랄 할까봐 공개는 안한다) 

 근데 솔직히 존나 후회되고 아쉽다 학교가 맘에 안드는건 10퍼 정도이고 그냥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이런 생각이랑 오기만 존나 든다 많이생각해봤는데 그래서 부모님하고 기숙사 들어가는 대신 내가 하고 싶은거 한다고 하고 메가스터디 패스 사달라고 했다 삼수들아 나 끝까지 열심히 할꺼다 나 가능하겠지? 

다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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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jd · 939567 · 20/01/16 01:59 · MS 2019

    참고로 지금 담배 끊었고 지구과학 버리고 물리하려함 대학은 일단 다니면서 확신이 들면 결정할 예정 어쩌피 씹아싸 성격이고 주변에 크게 영향 안받음

  • 라르라르 · 772588 · 20/02/03 23:22 · MS 2017

    공고졸업 방위산업체 복무후 공부시작
    의대 가고싶어서 이과 공부
    첫수능 평균 6.5등급
    두번째수능 평균 3.5등급
    작년수능 영어 3 나머지 평백 97
    비록 의대는 못가지만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