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889877] · MS 2019 · 쪽지

2020-01-13 18: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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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 오티 꿀팁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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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티는 과별로 일정이 서로 다르지만, 보통 정시 2차추합과 3차추합 사이인 2월 둘째주에 3~4일간 진행한다.


정원이 30명에서 60명정도 되는 소형과는 전부 한 강의실에 모이지만, 정원이 100명이 넘는 대형과는 반을 여러 개로 나누어 따로 모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사전에 연락을 해준다.




2.


과 톡방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지만, 아직은 어색한 사이기에 어정쩡한 분위기이다.


때문에 오티 당일날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려고 굳이 나설 필요는 없다. 


맨 처음에 조를 나누어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레크리에이션과 게임들을 하고.


오티 일정에 따라 학사일정과 수강신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뒷풀이와 새터까지 참여한다면 서로 친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3. 


오티에 참여하지 않으면 아싸?


오티에는 학과 정원의 2/3 정도 참여하고, 새터에는 거의 다 참여한다.


서로 친해지려고 마련된 자리이므로 둘 다 참여하는 게 베스트지만, 부득이하게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오티와 새터에 전부 참여하면 과 동기들과 친해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친해지는 데 있어 둘 다 필수는 아니다. 오티와 새터 중 하나 이상에만 참여해도 서로 익숙해지는 데에 있어 문제가 없다.


만일 오티 첫째날에 빠지고 후에 참여하면 먼저 짜여진 조끼리 서로 친해져 초반엔 어색할 수 있지만, 뒷풀이를 할 때 쯤이면 괜찮아질 것이다.




4. 


연고대 신입생이라면 보통 오티 첫날에 다같이 대강당에 모여 세시간동안 응원을 연습한다.


응원 오티를 한다고 사전에 알려주므로 응원이 예정된 날에는 최대한 가볍고 시원한 옷을 입고 가자


오랜만에 운동해서 많이 힘들지만 재밌다. 응원오티날에는 꼭 참여하도록 하자.




5


성인지교육은 보통 단과대 오티날에 진행하고, 한두시간정도 진행하지만 단과대 성향에 따라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진행할 수 있다.


만일 이쪽에 크게 불편하거나 거부감이 든다면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과대 오티에 참여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또한 오티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풀이에만 참여하는 꼼수도 존재한다.




6. 


뒤풀이는 학교 근처 식당에서 1차, 2차까지 진행하고 보통1차는 9시, 2차는 11시 플러스 알파에 끝난다.


술을 못 마시더라도 요즘은 술을 강권하는 문화가 사라졌으니 참여하기를 추천한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서 이상하게 보이지도 않고, 술 안 마시는 동기들하고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1차는 꼭 참여하도록 하자.


첫날에는 서로 어색해서 경직된 분위기이지만 선배 혹은 엑스맨이 열일해서 대화를 풀어나가면 거기에 편하게 맞춰가면 된다. 저절로 친해지게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참고로 술을 마신다면 자신의 주량을 먼저 알고 가자. 만일 술이 약하다면 여러 번 나누어 마시고, 물을 자주 마시거나 원래 주량의 50퍼센트까지만 마시고 끝내자. 괜히 술을 잘 마시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선배가 따라줄 때마다 들이키는 행위는 금물이다. 어차피 새터에 가면 전부 다 뻗게 되어있다.




7. 


새내기 간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서 엑스맨들이 투입되어 열일해준다..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으나 보통 너무 티 나는 선배들은 빨리 밝혀진다. 때로 연기가 어색하더라도 재미있게 받아주자. 연기를 감쪽같이 하는 선배들도 있으니 편안한 분위기로 참여하자




8. 


오티 날 동아리 홍보도 하기 때문에 동아리 소개 시간에 관심있게 들어보자 


오티에서 친해진 선배들과 밥약을 신청해서 대학생활 팁과 족보를 얻을 수 있고, 오티 당일날 수강신청 방법, 기숙사 신청, 강의실 위치, 꿀교양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노하우들은 다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힘든 입시 뚫고 오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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