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수 5에서 올해 수능 1 뜬 국어의 칼럼 비문학-2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767184
너무 늦었습니다. 역시 칼럼은 대학생 때 쓰는 것이 확실한 것 같네요. 정시 컨설팅하고 표본 분석 어우....너무 늦었어요
이제 할 일도 없으니 꼬박꼬박 올려야겠습니다.기다리시는 분들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글의 작성에 앞서 저번 비문학 1에서는 지문을 위주로 분석했습니다.
이해의 지문과 내용의 지문 두 분류로 나뉜다고 말씀드렸었죠.
이번에는 지문의 이해를 끝냈으니, 문제의 유형과 보기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평가원의 문제 출제 방식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원은 주로 문제를 풀제하는 데에 있어 크게 2가지 방식을 취합니다.
전체 이해를 바탕으로 내는 문제와(이하 '전체;라 칭하겠습니다.)
한 부분을 바탕으로 내는 문제(이하 '부분'으로 칭하겠습니다.)
전체의 경우는 소위 말하는 찝어서 풀기가 되지 않습니다.
당연스럽게 전체의 이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푸는 문제기 때문이지요.
네 이런 문제들이 앞서 언급한 전체의 경우 입니다.
이 인간이 신에 대한 공포 등에서 벗어나는 인간 중심의 사상 설립의 지문입니다.
이는 신에 대한 두려움,신이 개입 하지 않는 이유,사상 설립의 의의로 이루어진 지문으로
21번이 이 3파트를 모두 고려했을 때 답을 도출하는 문제입니다.
19번 또한 같은 지문의 문제로써
엥 이게 왜 전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이도 전체의 내용을 바탕으로 표제와 부제를 골라야 하기에
전체문제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번의 형태로 매우 쉬워보이지만 과거 모고에서 저런 식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정답률이 40프로대에
그치는 충격적인 정답률을 보였기에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특히 전체의 문제는 반복적으로 지목하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기에 맘만 먹으면 킬러로써 충분히 역할을 낼 수
있는 문제이고 시간을 끌 수 있는 문제입니다.
바로 작년 수능의 천체 지문의 첫 문제 처럼요.
신유형인데다가 전체를 하나하나 따져보아야 하기에 시간도 엄청나게 걸리고 또 머리도 아픈 문제입니다.
하지만 다행이랄까,최근 이런 문제의 기조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평가원도 내는 것을 지양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런 전체적 사고의 문제풀이가 요구될 경우는 비록 위 문제 27번 처럼 첫 문제일지라도 바로 접근하지 마시고
전체를 이해한 후 마지막에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 이제 반대로 부분 문제를 보겠습니다.
부분 문제는 여러분이 항상 보는 그런 문제입니다.
네 이런 흔한 일치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매우 편합니다.
한 문단에 하나 한 문단에 하나 이런 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이죠.
어떻습니까?
바로 5번으로 답이 나오죠?
1문단을 읽고 바로 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즉,전체의 문제가 전체를 다 읽고 통합적 이해를 해야한다면,
부분의 문제는 한 문단만 자세히 읽고 답을 바로 찝어낼 수 있는 그런 문제이지요.
그러니 한 문단을 읽었는 데 바로 답이 보인다?
그게 맞으며,확실한 답일 확률이 높습니다. 선지들이 여러 문단에서 뽑혔을 지라도 답은
중요한 문단에서 하나씩 나오기 때문이죠.
네 문제의 유형을 분류 했으니 다음은 보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보기 문제에 대해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기의 문제는 활용의 영역입니다.지문을 바탕으로 그 지문에 대한 이해를 끝낸 후
그 이해를 보기에 적용시키는 활용의 영역 입니다.
그런데 전에 말씀드린 것 처럼 평가원은 항상 지문을 이해한 후를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것만 문제로 출제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렇다면 보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네,맞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보기로 문제를 냅니다.
따라서 보기가 딸린 문제는 우선 보기를 가볍게 훑는 것으로써 어디가 가장 중요한 파트 인지를 알 수가 있는 것
이지요,
그 예로
네 이번 수능의 생명과학 지문 입니다.
이 지문의 핵심은 인공장기의 결함으로 생물 간 장기 교환이 이뤄지는 데
이때 동종간+가족,이종간 이식,이후 이종 간 이식 시 바이러스의 전파 등등...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따라서 이 28번 보기 문제는 1문단의 내용을 압축시킨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첫번째 문단에서 나오는 왜 생물끼리의 장기이식을 해야하는 이유라는 글 문단 중 하나의 핵심을 집어내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보기를 먼저 읽고 나서 지문으로 향하는 것은 사뭇 이해하기 힘들거나 어디가 중요한 지를 집어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여정표가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만으로 어디가 중요한 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이것도 지문과 마찬가지로 2가지 부분으로 나뉘는 데,저런 신문이나 이야기를 콕 집어내서 하는 보기가 있는 반면
지문의 내용을 정말 어렵게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 바로 이런 보기들 입니다.
소위 킬러 문항들이죠.이런 보기들도 물론 읽고 나면 어디가 중요한 지를 파악할 수는 있으나
제가 1편에서 말씀드린 멘탈잡기,즉 투트랙 돌리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어렵고 난해해 보이는 이런 보기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런 킬러의 보기를 마주했을 떄에는 넘어가시거나 아니면 지문을 먼저 이해하시고 푸는 법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강조하지만 모르는 문제는 바로 넘어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기 1문제 틀렸다고,1등급이 안나올까요? 아뇨 무조건 1이죠.끽해봤자 3점 짜리 하나를 맞추는 것보다
다른 문제 20점을 건져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입니디.
마지막으로 그리고 언제나 상기시켜야 할 것은 자신감과 배포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믿고 문제를 빠르게 그리고 모르면 그냥 넘어가는 배짱을 지니셔야 합니다.
이번 수능 40번을 풀 때 저는 고민을 안했을까요? 아뇨 반드시 하게 되었죠.
하지만 문제를 읽고 바로 답이 나오지 않자,넘어갔고 이 과정까지 2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뒤에 문학을 다 푼 후 돌아와서 남은 시간을 오로지 저 문제에 쏟아 시간의 압박으로 부터 벗어나
편하게 풀었고 이는 총 5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죠.
한 문제를 틀렸다고 해서 1등급이 날아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그냥 찍거나 넘어가고 모르는 척 하세요.자신감을 죽이는 요소 입니다.
------------------------------------------------------------------------------------------------------------------
못 쓰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문제의 구별과 보기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작성 해 보았습니다.
아마 다음 3편은 비문학 마지막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핵심 부분 그러니까 중요한 부분을 걸러내는 법과 문제 출제가
유력한 부분을 어찌 구별하는 가를 서술 하는 편이 될 것 같습니다.이 3편까지를 비문학의 끝으로 하고 다음은
문법 문학 화작(요청 시) 작성하는 순으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마치기에 앞서 저도 정시원서 준비를 하게 되어 빠르게 작성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3편은 주말 내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개인의 공부법을 수정하시고 싶으시거나,이해하시지 못한 부분은 쪽지로 연락 주시거나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외대 20독어과 오픈채팅) 연락 주시면 성적,파트별 틀리는 부분 별로 각각 개인의 맞는 국어 공부법을 상담 해 줄 수 있으니 부담말고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못 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간이 10분만 더 있었어도 5모 적백의 가능세계가 존재했을 거 같음 3월때보단...
-
근데 생각해보니 3
작수 공통이 막 완전 쉬운건 아닌거같네 원래 개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
빅포텐 시즌1, 이해원 시즌1, 지인선, 엔티켓, 커넥션풀었는데 이제 뭐풀까요?...
-
웬만하면 28 29 30다 틀림..시간없는것도 있고 실력부족도 있고..공통실력은...
-
잘자요
-
요즘에는 이틀~3일
-
ㄹㅇ 어떻게했지
-
전국에 계신 오르비언님들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8학군 학교를 다니는 고3이고, 이...
-
기하런 햇음 5
기하에서 미적으로 런 쳣음
-
강기원 본관 1층 장재원 본관 3층 박종민 본관 6층
-
안녕히주무세요!! 13
-
몇년전에 검고만점이면 몇몇 한의대 수시로 갈수있던걸로아는데 잠깐있다가 없어진...
-
가보자잇
-
먼저 말 거나 인생 살면서 한번도 여자애들한테 먼저 말 걸어서 친구 된 적이...
-
일로와 12
기하로와
-
[속보]국힘 비대위 개의…대선후보 재선출 논의 착수 3
[속보]국힘 비대위 개의…대선후보 재선출 논의 착수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
유대종의 ovs를 수강하려는데 굳이 ebs 연계 공부할 시간에 기출 더 푸는게 좋지...
-
쿠사리 줘서 먹는 거임 풀이를 배꼈다고 욕먹는 거임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 잘 모르겠음
-
사람 성씨가 12
현 방 강 채 남 << 이런 사람들 호감임..
-
수학이랑 국어만 한다고 영어에 투자를 거의 못해서 아직 키스타트 듣고 있어요.....
-
머 배울까 기대되노
-
근데 ㄹㅇ 3
미적 3등급이하는 기하런 ㄱㅊ아보임
-
ㅈ갸ㅔㅁㅎ'ㅁ 구ㅏㄱㅎㅍ,ㅣ;ㅐ.ㅑㅏㅜ ㅡ/ㅣㅎㅁ,.후 ./ㅗㅓㅑ례ㅡ...
-
토요일 공부도 화이팅 불금되십쇼 먼저 자러갑니데이
-
내일 계획 0
아침 8시에 공부하러가서 밤 12시까지 있기 점심 거르면 13시간은 할 듯
-
N제 벅벅하면서 확인해야하나
-
멜로디가 신나고 가사도 무지좋음
-
내 건강에 관심 많고 나한테 애정 많이 쏟는데 담배를 뭐라 안하네
-
사탐 N제 2개에 12만원 파는 사람의 리뷰 ㅋㅋㅋ 8
욕 먹는 거 보니까 속 시원하네
-
뻘글 뻘글 2
뻘뻘뻘뻘글
-
학력 높아보이는 곳에 여기저기 물어보고 있는데 아무데서도 해결이 안돼요 어케...
-
닉네임 에메 노래로 하려는데 나머진 다 있어서 둘 중 하나로 하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
막 모기를 씹어먹음…
-
8주나 기다렸는데 답이 없네 화학 검토할게 많이 밀린건가?
-
뭐가 더 맛있음?
-
1컷 몇일거같음..? 미적기준으로..공통은 작수보다 어려웠던거같은데 작수가 1컷...
-
자라 2
넵
-
집오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 러쉬 다 못풀었는데.... 내일 아침에 풀까
-
2번 10번 틀려서 44점,, 2번이랑 10번을 왜 틀렸지 ㅋㅋㅋㅋ
-
님들도 모기 잡아죽임? 13
좀 불쌍한거 같기도 비닐봉지에 감금시켰는데 탈출하려고 발악을 함 솔직히 불쌍하네
-
급수추론 겁나 해야됨 계산!!!
-
스크린 타임 하루 평균 10시간이네
-
교재만 풀거에요 엔제느낌으로 기출 다 돌리고 이해원 엔제 풀려했는데 넘 어려워서요ㅠ...
-
기분 좋아짐 3
적당한 취기 샤워해서 뽀송해진 피부 안고 잘 부엉이 인형 다좋아
-
12분 휴릅 2
-
내일부터 0
ㄹㅇ 빡공한다 아니 왤케 뭐가 안푼게 많지
-
배불러..과소비..
-
저 몇살로 보임 2
?
-
이거들어바 4
고삼때 주구장창 들었던 ..
-
진짜 ㅈㄴ 잘 만들었다 ㄹㅇ 반면에 요즘 애니들은 한숨만 나온다
전 비문학 칼럼 작성했을 때 이해에 필요한 사진 자료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진 자료를 추가하여 이해를 도움이 되길 바랐으나....용량이 크네요
칼럼 추
현장에서 저 천체 지문 질문문제 좆같았던 기억이 나는군...ㅋㅋㅋ
나왔다 안 나왔다만 판단했는데 옆을 보니 예측과 다름 ㅇㅈㄹ해서 두 번 생각했던 문제.
앞에 화작문 하고 넘어와서 문학 보고 저 문제 보자마자 이 새끼들 작정했구나 느끼고 지문 하나 버린다는 마인드로 1등급 확보...ㅅㅂ

뭐야 칼럼 묻히면 안되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