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단어와 문제풀이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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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영어실력, 그 중에서 수능 영어문제풀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영어단어들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많이 공부를 합니다.
저는 단어를 외우는 공부방법은 어느정도 수준(77~81점 사이)까지는 점수를 올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문제를 풀이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해석과 이해인데, 문장의 단어들의 뜻을 미리 숙지한다면 문장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어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해석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암기했다면 더 많은 단어를 외우기보다 문제풀이 실력을 늘리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틀렸을 2020학년도 9평 34번 문제로 예시를 들겠습니다.
개인적인 편차가 있지만, 이 문단에서 해석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몇 개 선정한다면,
institution: 기관
kinship: 친족 관계
scheme: 제도
가 있고,
주석으로 제공해준 단어로는
anthropology: 인류학,
subsistence farming: 자급 농업,
empirically: 경험적으로
가 있습니다.
글을 해석함에 있어 문단의 첫번째 문장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문단 전체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영어를 잘하는 분들에게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첫번째 문장은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주어: The debates
수식언: social and cultural anthropologists
동사: concern
Not -A- but -B-
보통 -A- 부분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나오고 -B- 부분에 중요한 부분이 나옵니다.
중요한 첫번째 문장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은 보통 이 지문의 핵심이므로
but 이후 나오는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첫번째 문장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주어, 동사, but 이후)을 따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사회 인류학자들과 문화인류학자들의 논쟁은 개념의 차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사회와 문화를 분석할 때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chicken or egg? 은 달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와 같은 유명한 관용구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첫번째 문장을 해석할 때, analytical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 해석하기 어려운 단어는 전혀 없습니다.
The analytical priority: which should come first, the social chicken or the cultural egg 해석에 어려움이 있을 지 몰라도 이 부분은 관용구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지, 어려운 단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The Debates와 The analytical priority: which should come first, the social chicken or the cultural egg이 중요 포인트이므로
글을 읽을 때 사회와 문화의 우선순위에 관한 논쟁에 관한 내용을 체크해가며 읽어가면 됩니다.
두번째 문단의 첫번째 문장은 바로
British anthropology emphasizes the social (영국 인류학은 사회쪽을 강조한다)
입니다.
첫번째 문장에서 알 수 있는 점은 바로:
영국 인류학은 사회에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후에 이와 대조되는 문화에 우선순위를 두는 주장이 나올 것이다.
==> 후에 영국 인류학과 대조적으로 미국 인류학이 나옵니다
때문에 영국 인류학과 대조적인 문화에 우선순위를 주장이 나올 것이므로,
두번째 주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영국 인류학 쪽의 특징들을 체크해두고, 두번째 주장을 읽을 때 첫번째 주장의 내용들을 대조해가며 해석하면
틀림없이 대조하는 부분에서 답이 나올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 인류학(사회에 우선순위를 두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회 기관들이 문화를 결정한다 (사회 이후 문화)
2. 사회의 보편적인 영역들은 보통 특정한 기관에 의해 나타나진다
(괄호 () 안의 예시들은 보통 불필요합니다)
3. 기관들은 서로 다른 문화 간 비교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단을 논리적으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문장 해석, 후에 대조되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고 알고서 영국 인류학의 특징들을 정리하는 센스가 필요했지, 해석에 문제가 되는 어려운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보라색으로 정리한 특징들은 전부 다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번째 문단의 첫번째 문장은 바로
American anthropology emphasizes the cultural (미국 인류학은 문화쪽을 강조한다)
입니다.
앞서 영국 인류학을 설명했을 때 예고했던 바와 똑같이 서술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사회를 강조하는 쪽(영국 인류학)이 나왔으니 이제 문화를 강조하는 쪽(미국 인류학)이 나왔습니다.
앞서 예고했듯이 사회를 강조하는 쪽에서 빈칸이 나오지 않았으니
문화를 강조하는 쪽에서 빈칸이 나올 것입니다.
또한 영국 인류학을 설명할 때 영국 인류학의 특징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설명했으므로, 미국 인류학에서는 영국 인류학과 대조적인 주장들이 나열될 것입니다.
때문에, 영국 인류학의 특징과 대조적인 특징들을 체크하면서 해석해가면,
대조한 특징들 중 하나에서 답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인류학(문화에 우선순위를 두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화가 사회기관들을 결정한다 (문화 이후 사회)
==> 영국 인류학의 특징 1과 대조됩니다.
==> By 이후 내용들은 때문에 문제의 정답을 구함에 있어 불필요합니다
2.사회의 보편적인 영역은 없고, 문화의 영역들을 경험적으로 분류한 문화에 초점을 둔다
==> 영국 인류학의 특징 2와 대조됩니다.
따라서 2번 특징까지 대조한 다음 빈칸문제가 나왔으므로
정답이 되는 빈칸은 영국 인류학의 3번 특징
3. 특정한 기관들은 서로 다른 문화 간 비교할 수 있다.
과 대조되는 내용으로 출제됨을 알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미국 인류학 3번째 특징을 설명하기 전 rejects the notion이라는 부정문이 나왔으므로,
영국 인류학의 특징을 반대하는 내용의 반대되는 내용, 즉 –(-A)는 A이므로
영국 인류학의 세번째 특징과 동일한 내용으로 정답 선지가 출제될 것입니다. 』
1번 선지: In relation to its cultural origin
이 선지가 틀린 이유는 이 선지가 미국 인류학의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정답 선지로는 영국 인류학의 특징이 나와야 하므로 오답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오답선지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고정 1등급도 틀릴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선지라고 생각합니다.
3번 선지: Regardless of personal preferences
문단의 내용과 상관없는 고려할 가치도 없는 선지입니다.
4번 선지: Without considering its economic roots
3번 선지와 동일합니다
5번 선지: On the basis of British-American relations
문단 해석을 얼추 할 수 있지만, 내용을 대략적으로도 숙지하지 못했던 분들이 분들이 빠지기 쉬운 선지입니다.
정답은 2번 선지인 in isolation from its own context입니다.
영국 인류학의 3번째 특징: which can be compared cross-culturally
= 기관들은 서로 다른 문화간에 비교할 수 있다.
정답: any social institution can be understood in isolation from its own context
= 아무 사회 기관들은 그 자체의 내용(문화)를 제외하고도 이해될 수 있다.
= 다른 문화와 비교하여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영국 인류학의 3번째 특징을 다른 말로 바꾸어 설명한 2번 선지가 정답입니다.
이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해하기 힘든 단어가 있던 것이 아니라 문제 푸는 노하우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단어 몇 개가 해석이 안되었더라도 어려운 단어들은 보통 덜 중요한 부분에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단을 이해함에 있어 큰 문제가 안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에 꼭 필요한 어려운 단어 (empirically, anthropology)는 보통 주석을 통해 제공해줍니다. 어려운 단어 때문에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보통 주석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문제풀이에 있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영어 2등급까지는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영어 고정 1등급을 노리신다면 영어 공부를 할 때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 것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위엣 문제를 분석했던 것처럼 상세하게 공부해서 문제 푸는 실력을 쌓아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영어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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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갓.....
26관계사 해석할 때 해설지는
"나는 서울에 산다 (그곳은) 미세먼지가 많다" 등으로 되어 있는데
"나는 미세먼지가 많은 서울에 산다 " 와 같이 묶어 해석이 되면 후자로 해석하는 게 맞나요?
문장이 길어지면 문제가 되나요?
후자가 옳은 표현이에요! 전자는 영어 문법에 맞추어서 해석이 되어서 본래 영어 문장과 대치하기는 쉽지만, 전문적인 영어 번역은 아니엥6
수능을 앞 둔 고3이라면 문장 독해에선 뭐가 효율적일까요??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서 다른데 쪽지로 보내주시면 제 의견을 답해드릴께요
쪽지 보냈어요!
이거 맞고 31번에 2번 account가 설명인지 몰라서 틀렸는대 단어 공부가 필요하겠죠?
Account가 설명인거는 국어로 치자면 지엽적인 내용이라서 만일 계속 1~2등급 유지하신다면 다시 안봐도 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첫문장 읽고 not A but B 구조!
B가 핵심!
아 비교대조 비교대조 언제나 핵심!!
끄읏
내 제자는 3등급도 30초만에 풀수있단다 ^^
으어이,, 대답대답,,, 이해대쓰요..~?
읽어야,, 하는데,, 눈이,, 침침해서 흠흠
ㄹㅇ 단어만 외운다고 되는게 아닌데 단어만 주구장창 외우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context clue가 중요한데
저 같은경우는 저기서 표시하신거 말고도 모르는 단어가 몇개 있는데요 독해를 빡세게하면서 단어를 대충 추론해서 문제를 푸는것 같습니다
88~96정도까지 나오는데요 엄청불안합니다.
저같은경우는 단어도 열심히 외워야겠죠..? 어릴때 단어 너무 안외워서 기초적인 단어들도 막헷갈려요..
민일 수능이 한달 남은 촉박한 상황이었디면 문제푸는 감을 믿고 계속 나가는게 맞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한두번 복습삼아 단어 공부하는거 추천해요! 독해를 통핰 추론과 감으로 1~2등급 변동하는거는 문제 푸는 센스가 이미 충분하다는 거므로 기초를 보강하면 고정 1등급도 노릴 수 있을 거에요
감사합니당
진짜 어느정도 영어랑 국어를 공부하게되면, 비문학을 보는 방식과 영어에서 빈칸을 보는방식이나 답도출이 되게 비슷한걸 깨달음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 하나 가능할까요?
넵 남겨주세요
고1때부터 고2 때까지는 영어를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제대로 풀어본 적이 없었고, 고3 들어 제대로 풀면 항상 원점수 85에서 95 사이 점수가 나왔었고 20수능은 1등급이 나왔습니다. 근데 한 번도 쉬운문제를 제외하고는 정확한 맥락의 독해를 해 본 적이 없고, 단어 암기도 중3 때 이후론 꾸준히 외워본 적이 없습니다. 재수 결심 이후 단어 암기는 꾸준히 하는 중인데 영어 공부를 국어 수학처럼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보완할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맥락의 독해를 위해선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문제를 풀 때 뭔가 역접 순접 이런게 풀면서 확확 보인다기 보다는 흐름대로 아 이래서 이거같은데? 같은 느낌이고 해석 할 때도 맥락은 맞는데 빼먹는 단어가 많아서 내년 수능에서 확 미끄러 질까봐 걱정입니다)
보통 수능 영어를 잘한다 한다면은 베이스 + 문제 풀이 센스가 더해져 고정 1등급을 유지하는 것인데, 빈약한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문제 풀이 센스가 출중하셔서 지금까지 공부하시는 데에 큰 문제가 없으셨던거 같아요. 하지만, 이왕이면 확실하게 고정 1등급하면은 좋기 때문에 영어를 푼다면 제일 어려운 독해 두 문제를 제가 위에 설명해놓았듯이 문제의 답에 대한 이유? (지문의 어떤 부분에서 정답이 되는 선지의 근거를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해 논리적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찾는 연습을 하는거를 추천드려요. 물론 실전에서는 저번과도 비슷하게 문제 푸는 센스만으로 문제를 푸실 거에요. 그리고 실전에서 모든 문장을 다 해석하고 문제를 푸는 수험생은 없을 거에요. 하지만, 이 연습을 해서 나름대로의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이 문제를 푸는 센스가 더 강화되어서 새로운 문제를 푸는데에 큰 지장이 없을 거에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질문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럼 그 연습을 하는 방식은 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근거를 찾아가면서 푸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일단 문제를 풀고 나는 어떤 본문을 근거로 답을 찾았는가?를 찾는것이 효과적일까요?
먼저 후자를 연습하시고, 그 다음에 익숙해졌다면 전자로 넘어가세요!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공부 방식에 의문이 생길때마다 좋은 정보를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너무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