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술 마실 수 있는 01년생을 위한 숙취 해소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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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술 마시고 쭉 달렸는데 머리가 아프시죠? 그게 숙취라는 건데, 본인이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이상으로 알코올을 섭취 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 사이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생깁니다. 근데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에탄올 자체가 숙취의 원인이라고 자주 그럼. 암튼 이 이상 화학 지식은 대학 가서 배우시고
아무튼 이 숙취.......어떻게 하면 해소할 수 있을까요?
다앙한 방법이 있지만 음주 전에 할 수 있는 것(이건 '예방'에 가까움)과 음주 후에 할 수 있는 걸로 나눠볼게요.
1. 음주 전에 할 수 있는 것
(1) 숙취 해소제: 아마 이걸 읽고 있는 01년생들은 오늘 이걸 하기에는 대부분 너무 늦었겠지만...... 나중에 다시 술을 마실 일이 생길 때 참고해봅시다. 보통 편의점에 갈 경우, 3-4종의 숙취 해소제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컨X션이나 여X 808이라든가...... 보통 음료수를 파는 곳 위쪽에서 찾을 수 있고, 거기에 없을 경우, 별도의 냉장 공간(예를 들어, 배지밀이나 이런 걸 보관하는 차가운 공간)에 전시해놓은 경우가 많으니 음주 30분-1시간 전에 하나를 드시고 술을 드시면 확실히 숙취가 덜 올 겁니다. 갠적으로 제일 추천하는 거는 여X 808인데, 효과는 확실하지만 이건 좀 많이 비싸서(5500원인가 할 거에요)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진짜 급하게 다음날에도 술자리가 있는 게 아니면 컨X션 정도가 적당한 듯합니다.
(2) 이온 음료이나 단 거: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가장 많이 필요한 게 수분+당분입니다. 이를 미리 섭취해두면 확실히 다음날 술 많이 마시고 일어날 때 숙취가 덜합니다. 정 이온음료를 마시기 싫으시면 양갱(갠적으로 추천. 진짜 효과 있음)이나 사탕 같은 거라도 미리 드셔서 당분이라도 섭취해두세요.
(3) 물: 물 자체가 숙취 해소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물을 많이 마셔 아직 분해하지 않은 알코올을 바로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어 간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다들 느끼겠지만, 취한 듯해서 화장실에 갔다 오면 확실히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음주 후에 할 수 있는 것
(1) 숙취 해소제: 어? 이거 '음주 전'에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확히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확실히 가장 효과가 좋을 때는 음주 전에 마시는 거고, 음주 후에 마시면 숙취 해소 효과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효과는 있습니다. 근데 갠적으로는 여X 808 빼고는 음주 후에 숙취 해소 효과가 효과적인 거는 없었어요. 이건 사람마다 호불호도 갈리고(못 마시는 사람들은 그냥 5500원 버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맛있는데 이거 한약재 같고 맛없다고 하고 토하시는 분들도 제법 봐서......실험 겸 딱 한번 사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니 음주 후에 드시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이미 요단강을 건널 만큼 드셨으면 그래도 드셔놓으면 요단강에 발 담근 정도로 끝낼 수는 있음
아, 이 방법에서 주의할 점은, 이미 오랫동안 술을 마셔서 이미 술을 마시면서도 머리가 아프고 숙취가 오는 듯이 느껴지면, 늦었습니다. 마셔봤자 소용 없어요...........X.............
(2) 병원: 네? 숙취로 병원을 간다고요? 네. 내과나 가정의학과 가서 '숙취 때문에 왔는데요'라고 할 시에 영양제가 담긴 수액을 처방해줍니다.(본인은 아직 가본 적은 없는데 친구가 너무 숙취 심해서 맞아본 적 있음) 간장보호제도 같이 넣어주는 병원도 있는데 보통 3-5만원으로 가장 비싸긴 합니다. 그래도 진짜 급하거나 숙취가 너무 심해서 이 정도도 감수할 수 있다 하시면 1-2시간 안에 숙취가 가시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으시니 한번 써봤습니다.
(3) 이온 음료와 단 거: 1.(2)와 같은 맥락으로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필요한 물질인 당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겁니다. 편의점에서 '갈아만든 배' 음료수가 가장 좋습니다. 딸기 우유나 초코 우유도 꽤나 도움이 되고, 아이스크림도 다들 해장용으로 많이 먹습니다.
(4) 잠: 잠을 자면 같은 시간동안 확실히 숙취가 빨리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취가 너무 심해 잠이 안 오면 어쩔 수 없지만, 확실히 잠을 자는 게 숙취 해소에 가장 좋습니다.
(5) 운동: 머리도 아파 죽겠는데 무슨 운동? 하시는데 숙취가 있어도 머리 싸매면서 걷기만 해도 확실히 숙취가 금방 해소됩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그냥 귀납적인 경험 누적에 의한 결론이라............. 물론 너무 머리가 아프면 일어나지도 못하지만.......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보다 제일 중요한 숙취 예방 방법은, 주량 이상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 숙취 해소 방법도 알코올 분해량을 일시적으로 늘려주는 정도지 그렇다고 이걸 믿고 미치듯이 술을 마시면 숙취는 옵니다. 주량 안에서 술을 마시면, 컨디션이 그날 유독 좋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숙취를 경험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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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허가갈아만든 배 추천!!

갈배좋아여명808숙취해소

숙취 해소에는 직빵이기는 하죠 비싸서 그렇지그리고 해장국 해장안됨

이건 호불호가 되게 갈려요. 해장국 먹고 저는 숙취 해소가 되는데 안 되는 분들도 있고, 숙취 해소가 되는 해장국 종류가 다른 분들도 있고(라면은 대표적으로 저한테는 숙취 증폭제입니다.) 의학적으로는 대부분의 해장국이 몸에 부담만 가중시키는 거라 함부로 추천은 못했네요.저에겐 국물안주랑 술직후 메로나 충분한 잠 그리고 파워에이드가 짱인듯요 잠이 체고임
어제 술먹고 해장국 먹었는데 토할뻔 이거 ㄹㅇ인듯
상쾌한
ㄹㅇ

알콜갓 빨리 정해줘요술마시면 머리아픈가요?? 3병마시고 좀 멍했는데 좀더마시면 그렇게되는건가..? 그때까지 달려본적이 없네요 다행인듯
짅자 머리 너무 깨질거 같이 아프던데
이분 술고래다
학교가서는 국룰 반병이라 하게용... ㅠㅠ 진짜 많이먹었다 실수할까봐 ㅋㅋ
걍한병이라해요 반병너무적어요 ㅋㅋ
그러다가 진짜 잘마시는거보면 요놈봐라 이러져 ㅋㅋ
아 그른가요ㅋㅋㅋㅋ 알겠습니다
초코에몽

단 거는 모두 OK술을 안마시는게 가장 좋은 숙취 해소법임---본인이 뒤지고 나서 얻은 결론

ㅇㄱㄹㅇ그렇게 매번 뒤지고 후회한다. 술 마시면 개다 이틀뒤
???:왈왈
ㅋㅋㄱㅋㅋㅋㅋㅋ
뒤지진않는데 술마시고 토하면 기분 진짜 더러운데
그 느낌싫어서 후회하는거임ㅋㅋ
양갱이 효과 좋았던거같음
저 숙취없는데 어때요? 진짜 취하도록마셔도 괜찮음
필림끊길정도마시지않는이상은ㅇㅇ 조절장인

와 부러운 체질이다.남들 장난아니라는데 신기함.. 일어나면 평상시랑 같아요 보통 자고 일어나도 머리아프고 그래요? 속 울렁거리고?
몇병드심?
2병요
술 한 잔 마시고 물 한 잔
화장실도 자주 ㄱ ㄱ
명심하겠슴미다
술마시고 좀 취한 것 같아서 갈아만든 배 마셨더니 괜찮던 속이 욱거리더니 바로 토함..원래 갈배가 이런 용도에요??
아뇨. 그냥 그 음료수랑 잘 안 맞는 거긴 한데......다른 음료수로 시도해보세요.
이거왜캐웃기냨ㅋㅋㅋㅋ
노래방 가서 노래 몇 곡 부르니까 술 깨던데 정상인가요?
술을 주량 이상으로 먹었어도 막 초과해서 먹지 않았으면 그럴 수 있어요! 실제로 술을 안 먹고 잠시 쉬는 것도 나름 방법입니다.
취했다는 기준이 머리가 아픈건가요? 아니면 어지러운건가요?
보통 둘 중 하나이긴 한데 전반적으로 얼굴이 팽팽해진 거 같고 빨개지면 취한 거 맞아요.
아.. 그럼 어제 취한게 아니었구나 더 달릴 수 있다니 좋네요 ㅋㅋㅋㅋ

꿀팁 ㅇㅈ얼마나 많이 술을드셨으면 ㄱㅁ

표본이 모였다=술자리가많다=인싸다=ㅊㄷ ㅅㄱ갠적으로 컨디션, 파워에이드 500ml(처음에 70퍼 쭉 들이켜고 30분 후 나머지 원샷), 초코우유, 갈아만든 배, 비락식혜 정도가 좋은 듯요
갈배 캔에 들어있고 숙취해소 성분이 들어있다는거 있는데, 전 그게 최고임.
+ 1차 2차 3츠 차수 옮길때 초코에몽!!!!
토 + 갈배 가 효과직빵임ㅋㅋ 본인은 이온음료 초코우유 숙취해소제 효과 모르겠던데ㅜㅠ
음주 전 후로 키스립이라는 제품 사드십쇼
여유롭게 꼴아버린 친구들 흑역사 채집 ㅆㄱㄴ
+술먹고 금방빨개지는 사람은 간해독능력이 선천적으로 안좋으니 술먹지 마세요.
20대 중반에 간 안좋아져서 병원 다닐 수도 있습니다.
숙취방법
1. 술취한상태로 부모님에게 간다
2. 아빠가 야구방망이를 들고온다
3. 정신이깬다
이거지
근데 경험상 저거 다 적당히 마셨을때 얘기임.. 진짜 엄청나게 퍼마셨을땐 다 효과없고 그냥 시간이 답이에요....
해장엔 햄버거
사실 술똥이 직빵인데 없네요ㅋㅋ
님들 해장으로 순대국 먹을 때 들깨가루 넣지 마세요
술이 들깨..
술먹기전에 슈크림빵도 좋은듯
술먹기전엔 컨디션,양갱
술먹고는 코코넛워터
무조건 끝까지 달려봐야 자기 주량을 알수있는건가요?
그리고 적당히 취한 기분 들때까지(몸 가눌수있는정도)가 주량인건가요 아니면 필름끊기기 직전까지가 자기 주량인건가요
보통 전자를 주량으로 잡아요. 후자로 잡으면 나중에 사고칠 수가 있기에......꼭 다 달리고 난 뒤에 주량을 알 수 있는 건 아니고 술 먹고 생기는 행동이상(아무것도 없는데 팔을 걸치려 하다 미끄러지는 등등)이 하나라도 생기면 취한 겁니다.
빠른년생은 집에 있지요
단맛나는 과자들은 어떤가요...
되겠죠?ㅋㅋㅋ
네
아마 이걸 읽고 있는 01년생들은 오늘 이걸 하기에는 대부분 너무 늦었겠지만..... 늦었네요ㅋㅋㅋ
앗....괜찮아요. 다음부터 써먹으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