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해서 고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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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서울대만 가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요즘은 또.. 설경을 간다 해도 내가 원하는 삶이 샤랄라 펼쳐지진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살다살다 생각도 안해본 의대에 대한 열망도 생기고
내가 서울대를 가고 싶었던건 진짜 서울대를 다니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 '서울대 다녀요' 간지 하나 때문이 아니었을까???
3년동안 수시로 살았는데도 하고싶은게 없음.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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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르비 몰랐으면 의대 6개 안쓰고 공대 6개쓰고 7관왕 한 후에 서울대 가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 해봤어요
근데 어차피 지금은 돌이킬 수 없으니 올해에 수능 안본게 후회되어도 내년에 1년 공부하고 연의 목표로 할려고요
님은 올해 의머 가실꺼자나욧!!
근데 저도 오르비때문에 수시에 한의대 씀 아 ㅋㅋ

저 6개 다 떨궜는데.. 내년에 정시로 갈거임아 그니까요 내년에ㅎㅎ 같이 의머가요 ㅎㅇㅌ

갑시다곧 서울대 떠나고
의대에 갈텐데도 고민이에요..
곹..
휴학하기전이 의대가서 멋진 의사가 되고싶다. 라고 마음먹었는데 수능 끝나고 원서까지 접수했는데도, 과연 내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의사가 될 수 있을까? 고민도 여전히 하고 있고요.
네이버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에서 의사되는 과정을 보고 진짜 생각 많이해봄..

전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이랑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 때문에 의대가 가고싶어진건데 갑자기 쓸액이가 되는거 같네오.. 님같은 사람들이 의사 돼야합니덩
가서 사람들이랑 같이 버텨내면 그 과정에서 답을 찾지 않을까요? 저는 일단은 그런 생각으로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역시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해결책이였네요.
까보기 전엔 모른다
근데 아직까지도 서울대 가고싶은 마음은 안 사라짐
머학 가서도 많이 생각했는데 의치한이 공대보다 나은건 공대는 자기가 길을 짜고 선택을 할 때도 엄청 불안해요. 매일매일이 진왁사임. 이걸 한다고 잘 산다는 보장도 없고 사람마다 성공방식이 너무 다르니까. 그런 면에서 의치한은 성공 사례나 경로가 뚜렷해서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한의대 썼는데, 막상 가게 되니 내 길이 하나로 굳어지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드네욥 대학 가서 많이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근데 막상 가면 초반에는 괜찮은데 시험 공부 할때쯤부터 미련이 남아있고 학교에서 마음이 떠나가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더라고요. 전 시험도 당일날이나 오전시험이면 전날 저넉에 잠깐 공부하고 치고.. 맨날 기숙사 와서 유튜브보고 입시 생각만 하다보니 인간관계도 안만들어졌고 딱히 하는것도 없고.. ㅋㅋㅋ 다닐거면 어떤 방식으로든 미련은 버리고 다니는게 좋다 생각해요.

딱 올해까지만 미련없이 하고 떠나렵니다
내년 수능 후 추합되는 모습
‘서울대 다녀요’란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닐지..란 말이 저도 공감이 되네요. Sky만 가도 된다고 했을때 고대에 가놓고 서울대에 미련을 못버렸고, 서울대 합격하고 나서는 한의대나 의대가 밟히네요.. 그래도 전 일단은 서울대에서 열심히 해보려구요 ㅎㅎ 지요미님도 언제나 성공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