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이런 교재 어때? (5) - 연표 문항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566803
안녕하세요! 맑은 달, 정월(晶月)입니다.
오늘은 "세계사, 이런 교재 어때?" 마지막 이야기, 연표로 돌아왔습니다.
연표 문항은 항상 킬러 문제로 출제 되는데요, 모든 연표를 외워야할까요?
물론 중요한 연도는 외워야하겠지만 모든 연도를 외울 수는 없을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중요한 연도는 외웠지만 모든 연도를 외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연도를 모르고도 연표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도를 꼭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이 있고 모르고도 풀 수 있는 문항이 있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에서 만난 한 역사 선생님께서는 연도만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드는 문항은 교수들 사이에서도 가장 하수라고 취급,,,받는다면서! 연도가 아니라 사건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라고 말씀 하셨었는데요.
세계사를 2번의 수능에서 모두 1등급을 받고, 제 풀이 방법이 인과 관계를 통한 풀이 방법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나더라고요. 연도를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을 확정하는 데 있어서는 인과 관계를 통한 풀이 방법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표 문제를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꼭 필요한 연도는 실어놓고 연도를 모르고도 풀 수 있는 문항은 해설로 적어놓았습니다. 최대한 모든 문항을 인과 관계를 통해 해설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편집하면서 유형을 더 세분화할 수도 있습니다.) 3개의 유형으로만 나누어 놓았을 뿐 모든 문제에는 인과 관계를 통한 풀이 방법이 상세히 실릴 것입니다.
이 부분은 파이널 교재에 들어갈 것이기도 하고,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파트라서 유형만 보여드리고 교재의 해설 극히 일부를 보여드릴게요.
.
.
.
1. 특정 시기가 주어진 문제
위 문제들은 모두 문제에서 특정 시기를 제시하고, 그 시기에 있었던 사실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연도를 모르고도 특정 시기의 키워드를 통해 풀 수 있습니다. 제대로 공부한 학생이라면요.
제가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
.
.
2. (가), (나) 사이 시기 문제
(가), (나) 사이 시기 문제는 킬러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데요, 가장 최근 문항으로는 20학년도 수능 16번 문항을 들 수 있겠습니다. 사이 시기 유형 문제는 촘촘한 연도를 알아야 풀 수 있기도 하지만 그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 (나) 시기의 유기성을 살펴보는 것이죠.
.
.
.
3. 시기에 사건을 넣는 문제
.
.
.
그럼 문제를 하나 풀어볼게요.
이 문제는 굳이 3가지 유형 중 하나로 따지면 마지막 유형 "시기에 사건을 넣기'에 해당합니다.
정답은 5번이었습니다. 연도를 외운 학생이었다면 쉽게 풀 수 있을테지만 단순한 연도 암기보다는 인과관계를 통해 사건 전후를 복습할 수 있도록 해설을 적어놓았습니다.
해설) 제시문은 변법자강운동에 대한 글입니다. 변법자강운동은 청일전쟁의 패배로 양무 운동의 한계가 드러나자 전개되었습니다. 따라서 청일 전쟁의 패배 이후 맺어진 시모노세키 조약을 일부 무효화시키는 삼국간섭 이후 변법자강운동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
.
이런 식으로 교재가 구성될 것입니다!
지금은 7개년 기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여력에 따라 5개년이 될수도, 10개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만 서점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길 바랄 뿐!
세계사 교재와 관련한 5개의 글 모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ㅜㅜ
이렇게 세계사 책에 대한 소개가 끝났습니다.
https://m.blog.naver.com/take_273/221754011781
블로그에 총 정리해서 글 올릴게요!♡
투표도 책을 사고 싶으시다면 어떤 점 때문인지 교재가 별로라면 어떤 점 때문인지,, 부탁드려요....ㅜㅜㅠ♡
작년 연계 교재 선지 분석 이벤트도 내일 (12/31) 마감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재수 시절 썼던 일기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재수 일기를 공개한 다음주에는 윤리와 사상 교재에 대한 소개가 올라올 것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여러분 1년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0년은 여러분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여러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8월2일 광명 이케아로 오시면 저 만나실수 있어용
-
이번엔 기필코
-
근데 이걸로 센츄 달 수 있나요?
-
지금도 하이탑 사탐이 있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네
-
선착순 1명만 7
이미지 써드림 추합 없음 덕코 합격 있음
-
피고내 0
공부 시러
-
공사 1차 커트라인이 205-215라고 하던데 (공남이) 이점수를 넘어야지만 2차를...
-
호감이면 댓들 달아드림 23
-
퇴근기념 질받 21
ㄱㄱ
-
헤겔이었음 정립: 아 반정립: C 종합: 8 그나마 잘한 거: 저겨 읽고 바로...
-
일주일치 이매진을 2시간동안 푼 나 일주일만 밀렸다니
-
[수학] 점화식=단순 계산 (?) feat. 실전개념집 이벤트 3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오늘 칼럼 주제는 주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꾸준히...
-
국어 일클 매일통 4주차 5~6일차 일클 5주차 예습 수학 짱쉬운유형 미적 유형...
-
추천 부탁 드려요 과외 수업을 위해 ㅠㅠ
-
강x 0
강대x 4회 풀면서 92 ㅇㅈㄹ하면서 풀다가 3점 2개틀리고 86받음 시발 별개로 왜 1컷 88이냐
-
육사 지원동기서에 애국가 쓰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도 더 지났네요..
-
설맞이 드가기전에 빠르게 풀어볼까요??????????????????
-
학교 가기 진짜 싫은데…
-
30분은 수특 독서 따로 봐줘야될듯;; 9평전에 수완까지 봐야되는데ㅜ님들 수완은 얇나여?....하
-
사랑한다 2
너를
-
요리도 공부도 운동도 식었어. 요리는 주방알바하다가 물렸고 공부는 못해서 물렸고...
-
이쁜.표지.랑.함께.있읍니다,,
-
도저히 안 외워져서 만들어봤어요 글씨가 못생겨서 ㅈㅅ합니다...
-
난 있음
-
첫번째는 1번 5번 2번째는 1번 4번 헷갈려요 ㅜㅜ
-
현재 OZ 지구 개념 기출 2회독 했는데 오지훈T 만족하면서 들었습니다 다음 강좌를...
-
존나 합답형으로 지랄을 해뒀네
-
교수 감금법 ㅅㄲ
-
모의고사 2등급 중반정도 나오고 서바 모의반 들으려는데 두분중 어느분을 듣는게...
-
히히 똥 4
똥 발싸!!
-
둘이 뭐 함?
-
물리 질문 1
비역학이 부족해서 모의고사 풀 때마다 타임어택 중인데 비역학 n제가 따로 있을까요...
-
짝사랑 감성. 지금 나이가 먹어서 느끼는 것은 만약 그 사람에게 고백할 수 있었다면...
-
이감 파이널 5-1 90점 이상이신 분들은 ebs 독서 문학 언매 중 몇개나 끝내셨나요?
-
본인 해사봄 0
지원 까먹고 있다가 당일 새벽에 신청하느라 지역내에 육사보는 곳이 다 참..
-
매3비 매3문 정도만 풀고 문법은 학원에서 하고 있는데 이정도만 해도 될까요??
-
뭔가 이상한데 공부량을 늘리면 오히려 피로가 쌓여서그런가 실력이 퇴화됌... 간혹...
-
ㅇㅇ
-
아오 진짜
-
숨 쉴 때마다 돈 나감
-
공부 열심히 안 해도 되고 맨날 놀러만 다니는 애들 부럽고 ㅈㄴ 꼴보기 싫어요...
-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월화수목금토일 밥먹는 시간이랑 쉬는시간빼면...
-
3-2 포함 1.61~1.62 현역때 설수 1차합, 충남수 종합 1차떨 인데 5장...
-
3월달에 샀던 친구인데...새로운 주인한테 가서는 행복해라.. (잃어버린지 30분...
-
평년대비 어떤편인가용 수능대비로 사관 보러가는데 한번 풀어보니까 생각보다 타임어택이...
-
수학 추천 0
하프모나 실모 추천해주세요
-
오늘 올만에 옛날에 풀었던 22 독서 기출 다시 봤는데 정립반정립 브레턴우즈 카메라...
-
졸리고 피곤하다 3
누워있어야지
26!
정말 과장 없이 책이 시중에 이제 나온다면 세계사는 충분히 독학 가능한 과목이 됩니다.
최고의 칭찬..ㅜㅜㅠㅠ 감사해요!
꼭 출판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저도 서점에서 누룽지님을 책으로 뵙고 싶어요..ㅜㅠㅜ 관심 정말 감사드려요!
ㅠㅜㅠ출판하시게 되면 꼭 오르비에 글 남겨주세요ㅜㅜ!!!
한 역사 선생님 용기좌랑 디게 비슷하게 말하시네
권용기 선생님 아니에요...ㅎㅎㅎㅎ 강의도 들어본 적 없고요! 한능검 쪽에 있으신 분인데 같은 역사 분야라 그러신지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왜 내가 수능칠땐 이런 책 없었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