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아내가 여자로 안보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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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아내가 여자로 안보입니다..ㅠㅠㅠ
이런말하면 욕먹을거 뻔히 알면서도 글을 올리수 밖에 없네요
아내가 제발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와는 4년 연애를 하였고 결혼한지 9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합니다.
그래서인지 아내가 요즘들어 부쩍 예전과 달리 몸에 살이 많이 붙었는데
그걸 못봐주겠습니다.
농담인듯 진담인듯 운동좀 해라 집에서 뭐하냐 잔소리를 집에가면 매일 하지만
아내는 무슨 생각인지 그냥 흘려듣고 마네요.
정말 제 입장에서 곤란한건...
요즘 특히 연말이라 동창모임이다 회사분들과의 자리에
꼭 커플로 와야한다고 해서 데려가면 꼭 남들 다 한마디씩 합니다.
결혼식때 봤던 분 맞냐구요... 몰라보게 얼굴이 좋아졌다고들 합니다
한술 더 떠서 아이가졌나는 말도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런거 절대 아니거든요!!
아내에게는 말 못했지만 정말.... 챙피했습니다...
예의상 얼굴이 좋아졌다지 사실상 한 10킬로는 넘게 찐거 같습니다
4년동안 사귈때는 항상 자기관리가 너무 철저해서
신혼 첫날에서야 진짜 생얼을 보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지금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실망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굴보고 몸보고 그 사람이랑 결혼한건 아니지만
제 입장도 좀 생각해 줘야되는거 아닙니까?
더이상 아내가 여자로 보이지도 않고 신혼생활이 정말 힘드네요..ㅠㅠㅠ
가튼건 네이트톡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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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찐거면 헑ㅋ..
..상상이안되긴함 ㅋㅅㅋ 어떻게 10키로가 찌지 ..
우스갯소리로 그런 말도 있잖아요.
아내는 가족인데 어떻게 가족과 섹스를 할수 있냐고... ㅎ
남편이든 아내든 결혼한 이후에도 자기관리를 해줘야지, 너무 느슨해지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ㅋ
으잌ㅋㅋㅋㅋㅋ
한의사카페에서도 '가족끼리는 그러는거 아니야' 라고 댓글 계속 달림ㅋㅋㅋ
그리고 온갖 EDPS가 난무하는데......
으잉
아내면 아내인거지
외모가 바뀐다고
사랑도 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