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학번 서울대생한테 의치대에 물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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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의치대에 자격지심들어 하심.
꼭 하는 말이, 자기 성적으로 ~의대 갈 수 있었다.
내가 직접 들은 말: OO의대 주제 기세등등해졌네.
내가 의대 훌리는 아닌데, 한국 경제 전성기를 누렸던 80년대 학번도 그렇게 느낄 정도면 말 다함.
80년대 의대가 서울대보다 선호도 낮았던 이유는, 의대 들어가서 빡세게 내신따지 않아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임. 당시에도 의사가 고소득 직업인 건 다들 아는 사실이었고.
무엇보다 당시 서울대가 주는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었음. 대학만 가도 플래카드 붙던 시절. 그런데 그 대학에서 1등 대학. 엄청난 메리트였음. 실제로 응답하라 1988보면 성대 법대 붙고 온동네 잔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를 반영하는 거였음.
하지만 현재?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 진학률 100퍼임. 연고대 문사철도대학원 진학률 90퍼에 달함. 이는 이들 학과에 정말로 깊이 탐구하고 싶어하는 학생이 많다는 걸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학부졸로는 정말로 “아무것도”할 수 없기 때문임.
의치대 훌리로 욕먹겠지만 서울대 집안에서 느꼈던 바임. 당신 자녀는 다 의대 보냄. 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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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당시에 국가 기초과학을 캐리하겠다는 애국 마인드를 가진 학생들이 많았고, 의사가 고소득 직업임은 알았지만, 자연대에 진학해도 그에 준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던 시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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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