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오 [801220] · MS 2018 · 쪽지

2019-12-27 04: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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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알아보는 키와 대학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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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순전히 유머 목적으로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나름 대로의 분석을 통해 작성하였으나, 그저 분쟁의 목적이 아닌 재미를 위해 작성된 글이므로 지나친 비난이나 욕설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ㅠ


수험생 인구는 원래 5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50만명이라는 가정하에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병무청에서 퍼온 신장 분포도에 따라 남자의 키에 대한 분포를 알아보겠습니다. 


(소수점은 반올림한다고 가정)



이 분포도에 따르면, 키 186 (반올림 가정하에 185.5) 이상의 남성이 약 6000 명 가까이 나옵니다. 약 315,000 명 중 6000 명 안에 들었다는 것은 상위 1.9% 안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서연고 재학생들의 1년 입학생 수가 약 10000명이라 가정했을 경우 이는 500,000 명 중 10000 등 안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상위 2% 안에 들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스카이 이상의 대학에 진학했다는 것은 한국 남자로서 186 이상의 키를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은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키 181의 신장을 가진 남자가 대학에 진학했을 경우 어느정도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표에 따르면 키 181 이상의 남성이 약 32,000 명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는 315,000 명 중 약 10% 안에 속하는 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대학으로 따지면 건동홍 하위과에 턱걸이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실제로는 대학 들어가는 것이 더 힘듦)


키 181의 남자는 결론적으로 건동홍 하위과 정도에 간신히 들어 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럼 그 사이의 대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의 남자는 대략 180.6 과 185.4 (계산 간략화를 위해 0.1 정도 조작) 정도 사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를 세 급간 a,b,c으로 나누면 180.6과 182.2 사이의 c 급간,

182.2와 183.8 사이의 b 급간, 183.8와 185.4 사이의 a 급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각각 건동홍, 중경외시, 서성한에 대입하면 됩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키 184.6 서성한  

키 183 중경외시

키 181.4 건동홍

정도라고 볼 수 있겟습니다.


사실 국민대, 숭실대 정도만 되어도 남자로서 180을 넘는 정도이지만, 거의 180.3 정도의 키를 지니고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180이 넘지 못하는 사람에게 자주 시비가 걸리곤 합니다.


예전보다 평균적인 신장이 커졌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어렵게 변했습니다. 


요즘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도 너무 열등감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던 중, 만약 키로 대학을 갔다면 나는 어느 정도의 대학에 갈 수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키로 대학을 갈 경우의 배치표를 직접 만들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여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전에 심심해서 그저 재미용으로만 써 본 글이니 너무 진지하게는 받아들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ㅠㅠ


그럼 이만 저는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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