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alhigh [816099] · MS 2018 · 쪽지

2019-12-21 14:27:00
조회수 6,581

군수생 군생활 50퍼 돌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389929



올해 수능본 97년생 아재입니다ㅎㅎ.

 어느덧 벌써 군생활 50퍼가 넘었네요 시작이 반이라는데 이제 군생활 시작입니다ㅋㅋㅋㅋ

항상 수학은 1등급 떳는데 국어라는놈이 항상 발목을 잡아서 미련을 못버리고 4수까지 하다가 19수능 전설의 1컷 84점짜리 핵폭탄 국어를 맞아버리고 바로 군입대를 했네요 ㅎㅎ

자대배치받고 공부할려했는데 이등병 짬찌가 뭘 하겠습니까ㅋㅋㅋ 눈치보여서 하지도 못하고 7월에도 일병1개여서 정말 눈치보면서 공부했네요.

그래도 계속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5수생이다 라는것을 선임분들이 알더니 응원을 해주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저두 힘내서 공부했던것같습니다. 

결국 수능을 보게되고.. 항상 국어가 너무 떨려가지고 글자가 안읽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끝났는데 군수생이라 그런지 요번에는 글이 눈에보이고 읽히기 시작했습니다.

BIS지문 3문제 정도를 찍고 끝나서 맞으면 개이득이다 하면서 1등급에서 높은 2등급을 기대햇엇네요(응 4등급이야)

수학은 뭐 항상 자신있어서 그냥 으악으악 풀었던것같아요 수능에서는 최초로 30번까지 다풀어서 100점을 확신했네요 (응 96점이야) 근데 쉬는시간에 현역들이 20번 답 ㄱ,ㄷ이라 해서 멘붕오는줄 ㅠ

영어도 그냥 으악으악.. (듣기틀려서 89점^^.. 작년도 89점^^..)

탐구도 풀면서 솔직히 생윤 50 사문은 1개또는 다맞는 정도로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국어가 가채점을 해보니 많이틀려서 가채점으로는 83이나왔습니다(근데 성적표 수령하니 더 떨어졋더라구요 ㅠㅠ)

정말 느낌대로 나왔다면 수학캐리로 제가 그토록 바라던 sky에 갈수있엇을텐데 하늘이 이번에도 허락하지 않앗네요 ㅠ

어차피 전역이 10월 7일이라 한번더 도전해볼려합니다(나이가 나이인지라 sky보다는 한의대 희망할것같습니다.)

지금은 쉬면서 그냥 읽기능력 올릴겸 책이랑 국어 기출지문만 읽고 있네요 ㅋㅋㅋ 

모든 수험생여러분 올해 원서영역 다 승리쟁취하시고 군대 빨리가세여 진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