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둡다 [89048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2-19 22:40:05
조회수 42,358

새내기들을 위한 꿀팁-(1)노트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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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조언 시리즈 다른 글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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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약속했듯 노트북/태블릿/데탑 등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대학에 입학하면 필수인, (없으면 생존불가인) 노트북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 다들 좋아요좀 눌러주세요 그래야 후속작 태블릿 쓸거에요



선택기준 0


윈도우 써라 제발


이건 근거를 들 가치도 없음. 맥북이 아니면 못하는 작업들 단 1개라도 대보세요

못대면 그냥 제발 묻지말고 윈도우 사세요

열심히 PPT 만들었는데 윈도우로 옮기니까 꺠지는 뭣같은 상황 맞이하기 싫으면

예쁜 쓰레기의 대명사

(노트북은 좋습니다만 대학생 입장에서 말하는거에요)


ps) 맥북 추천글들에 혹하세요?

혹하지 말고 혹시...? 라는 생각을 가져보세요.

대학생은 윈도우써요 제발

교수님이 쓰라는 프로그램 맥북에 없어봐야

그리고 수강신청해야하는데 학교 페이지 애매하게 충돌나봐야

국장신청해야하는데 금융안돼서 장학금 날려봐야 정신차리지


선택기준 1


가벼운거 가벼운거 가벼운거 가벼운거 가벼운거 제발그냥 가벼운거 가벼운거


1번 무게입니다. 그냥 무게에요. 사람들이 왜 태블릿을 사는 줄 아세요? 전공책이 드릅게 무거워서에요 제발 뭐 노트북에 그래픽카드가 좋니 뭐니 하지 말고 가벼운거 사세요 그래픽카드 없어도 롤 잘돌아가요

옛날엔 그램만 가벼웠지만 요즘은 삼성것들도 그램만큼은 아니지만 가벼운거 많고 에이수스같은 타 업체에도 가벼운거 많아유


가방에 전공책 두권에 노트북까지 메면 그거 걍 군장입니다 시발그냥 아주


내어깨를봐~ 탈골됐잖아~ 탈골! 탈골! 탈골탈골탈골!


친구중에 게이밍노트북 들고다니는 애, 교수님이 노트북 챙겨오라고 하면 한숨부터 쉽니다. 게임하고 싶으면 걍 데스크탑을 사고 노트북은 가벼운거 삽시다.


선택기준 2


성능 - 사용 목적에 맞게


그 다음으로는 성능을 봐야 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CPU가 모야? 그래픽카드가 모야? 물어보실 거 같아서 먼저 개념 설명 살짝 하고 나서

아몰랑 걍 추천해줘 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천도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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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CPU란? 사람의 두뇌입니다. 당신이 하는 모든 작업의 연산 처리를 합니다. 대표적으로 인텔사의 i시리즈를 쓰고 마이너하게는 AMD사 제품도 씁니다. 요즘은 거의 반반 추세로 가는듯?


펜티엄 : 나는 리얼 컴퓨터로 하는 일이 과제 작성이랑 인터넷 검색밖에 없고 무조오오건 싸야함

i3 : 당신이 나는 정말로 문서작업이랑 간단한 인터넷 서핑만 하면 된다 하시는 분들, 어쩌면 롤도?

i5 : 나는 그래도 포토샵같은 작업들을 할 일이 있고 롤/메이플/카트 정도의 게임은 돌려야 한다

i7 : 헤비한 작업은 하지 않지만 뭘 해도 빠릿하면 좋겠다(헤비한 작업 하려면 그래픽카드 필요)


사실 이렇게 비유하는게 옳은 비유는 아니다만 모르는 사람들의 이해를 위해 그냥 대충 썼습니다. CPU가 i7이어도 RAM이 구데기면 펜티엄에 RAM 큰것보다 안좋을 수도 있으니 램에 대해 알아보죠.


RAM이란? Random Acess Memory의 줄임말이죠. 메모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임시저장장치 역할을 합니다. 당신이 12*14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보통은 12*4를 하고 나서 12*10을 해서 더하겠죠? 그런데 당신이 연산만 할 수 있고 기억 능력이 0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12*10을 계산하는동안 12*4의 값을 까먹을 것입니다. 반면 단기기억력이 좋으면 세자리, 네자리 .... 곱셈을 하더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겠죠? RAM은 바로 이 역할입니다. 연산을 처리하면서, 임시로 기억하는 역할을 합니다. RAM의 용량이 클수록 당신은 더 쾌적한 인터넷을 할 수 있겠죠. RAM이 처리할 수 있는 작업량을 넘어간다면 그때부터 컴퓨터가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가끔 프로그램 강제종료 병크가 터질 수도 있죠.


더이상 연산을 해봐야 기억을 못하니 RAM에 남아있는 것들을 먼저 처리하고 나서야 CPU가 다음 연산을 시작하겠죠. 요즘은 기본 작업들도 많이 헤비해져서 못해도 4GB는 쓰셔야 합니다. 8GB가 제일 적절한 것 같네요. 여기서 16GB정도 써주시면 램때문에 문제될 일은 거의 없을거에요.


그래픽카드란? 말 그대로에요. 그래픽 작업들을 처리합니다. 당신이 유튜브에서 8K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그래픽카드가 필요할거에요. 게임에서도 그래픽카드들은 상당히 중요하죠.

그런데 노트북에 그래픽카드까지 필요한 작업을 하는 일이 흔치 않을거에요.

그냥 게이밍노트북을 사거나 데탑을 사세요. 노트북은 가벼워야합니다. 1번 기준에 위배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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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8세대 i5, 8GB 램에 8GB 램 추가장착하여 사용중입니다.



요약 - 그냥 평범한 사람들은 i5-8GB정도 써주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선택기준 3


크기 - 휴대성이 허용하는 한에서 거거익선


TV에서도 통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거거익선이라고, 다다익선을 변형한 말이죠.

노트북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 규칙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무조건 커야 합니다.


사람들이 LG 그램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저도 LG 그램을 추천할 예정이고요.

17인치 노트북은 사실상 유일무이합니다. 있더라도 2kg이죠. 17인치에 1.3kg하는건 ㄹㅇ 그램뿐

타사 경량 제품들도 15인치에 1.3kg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산성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요인이 화면 크기입니다. 화면이 크면 한 화면에 더 많은 내용이 들어오기도 하고 멀티태스킹하는데에도 굉장히 편합니다.


보통 15인치를 제일 많이 씁니다. 그러나 저는 17인치를 써본 입장에서, 15인치 작아서 못씁니다.

어디까지나 제 얘기입니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17인치를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LG 그램이 베젤이 매우 작아서 17인치 노트북임에도 저렴한 제품들의 15인치 크기기는 하나, 그램 15인치보다 큰건 사실이니까요. 15인치면 쓰는데 지장 없으므로 15인치를 알아보는 편이 선택지가 많을거에요.


13인치는 일단은 비추하겠습니다. 넘 작아...


선택기준 4


가격 - 재정상황에 맞춰서 사야겠지만 차피 오래쓸거 웬만하면 200까지는 총알 장전


예전엔 100만원 언저리 제품들이 많았지만 성능들도 상향평준화되며 요즘 LG 삼성 등의 브랜드 제품들은 2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많이 비싸죠. 비싼건 사실인데 노트북 한번 사면 졸업할때까지 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100만원짜리 두세 번 사는 것 보다 200만원짜리 한번 사서 만족감 높이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격을 낮추려면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만 AS도 무시 못합니다. 당장 저만 해도 노트북에 쓸데없이 이것저것 해보는 스타일이라 맛간 적이 몇번 있는데 LG 베스트샵과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전국 어딜 가도 있습니다. 방문하면 바로 처리해주는거, 이거 보통 편한게 아닙니다. 당장 내일 제출해야 할 과제에 써야 하는 노트북이 맛이 갔는데 저가를 샀더니 AS하려고 택배를 보내야한다? 끔찍하군요.


선택기준 5


디자인, 기타 니즈 - 예쁘면 좋지만 위의 기준들이 먼저.


제일 많이 쓰게 될 기계인데 기왕이면 예뻐야 기분도 좋겠죠. 하지만 예쁜거 사겠다고 성능과 무게를 버리는 병크를 터뜨리지는 마세요. 이건 아이폰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많은 작업을 해야해요.


음향 쪽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가장 한심하게 쳐다보는 제품이 비츠 바이 닥터드레 헤드폰입니다. 디자인 챙긴다고 가격 쓸데없이 창렬에 소리는 쓰레기라.



기타 선택지들에 대한 고찰


투인원 웬만하면 사지 마라. 무겁다.


삼성 펜s, 그램 투인원 등 투인원 모델들, 당신은 노트북을 접어 필기를 할 생각에 행복해지셨나요?

그딴 생각 집어치우쇼. 어차피 그걸로 필기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저희학교 창공과는 노트북 펜s제품 전체지급해줬는데 그거로 필기하는 사람 10명 중 하나 정도입니다. 대부분 태블릿 따로 사거나 노트필기해요.


어차피 윈도우에서 필기하는거 정말 별로입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아이패드가 좋아요.


어차피 필기 쓰지도 않을건데 유리 좋은거 쓰고 터치패널 넣는다고 무게만 무거워지는 경우가 파다합니다.


아, 근데 이번에 삼성에서 새로 나온 갤럭시북 Flex 엄청 좋아보이던데요. 그 정도 좋은거는 돈 되면 사세요 그냥. 쓸데없다 뿐이지 있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제품 추천


여러분의 가장 대표적인 표본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제품을 추천해보겠습니다.


나열 순서가 추천 순서에요.


참고로 삼성의 경우 노트북7이 성능 집중, 노트북9올웨이즈가 휴대성과 경량에 초점 맞춤.


난 과제만 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쇼핑정도만 할 수 있으면 된다. 닥치고 가벼운게 최고시다

그램14 i3모델, 삼성 노트북9올웨이즈 i3모델, 한성 노트북 i3모델(가성비 최고, 뽑기 존재)


난 그냥 다른거 다 됐고 가볍기만 하면 된다

그램14 i3모델


난 롤은 돌리고 싶다. 그리고 파워포인트 열씨미 만들거고 오래쓰고싶다

그램15 i5모델, 갤북이온 i3모델, 삼성 노트북9올웨이즈 i5모델, asus 제품 중 i5 이상 제품


난 롤은 돌릴거고 포토샵도 쓸거고 아무튼 좋은거 쓰고싶다

삼성 갤럭시북Ion i5모델(추천), 그램17 i5모델(추천), 삼성 노트북7 i5/i7모델


롤도 당연하고 조금 더 사양 높은 게임도 하고싶고 빠른게 최고, 비싸도 됨, 난 까오에 산다

삼성 갤럭시북 Flex(개인적으로 사고 싶은 노트북임), 삼성 노트북7 포스(무거워 난 이 무게면 게이밍을 살래. 그래픽카드도 달림)


난 성능이고 뭐고 화면 크고 시원시원한게 좋다. 근데 무거운건 싫다

그램17


난 ㄹㅇ 게임 헤비유저다

걍 데탑 하나 사세요.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노트북 건강에도 좋아요. 게이밍노트북 2kg 넘는거 어깨에 메고다니는거 정말 비추. 친구들의 불만이 자자합니다.


아 내 취향 모르겠고 그냥 제일 무난한거로 추천해주셈

그램15/17 i5, 삼성 갤럭시북 Ion


데탑 절대안살건데 아무튼 3D캐드도 돌려야하고 매트랩도 돌려야함

삼성 노트북7 Force 혹은 MSI 게이밍노트북. 

솔직히 오딧세이는 너무 비싸서 비추



*개인취향임. 노트북 제품 추천은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질문 옾챗이나 댓글 모두 받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그램 훌리입니다. 적당히 감안해주세요. 근데 진짜 좋은 제품인건 맞음. 그래도 삼성Flex사고시퍼 ㅠ


*제 주변에 많이 보이는 노트북 그램 > 삼성노트북9올웨이즈 > 삼성노트북펜s > 기타


*반응 괜찮으면 내일중으로 태블릿(아이패드나 안드탭) 관련 정보글 쓸게요


*데탑은 부담스럽고 게임은 해야겠다 싶으면 외장그래픽박스 하나 장만하는것도 좋은 방법. 단 이 경우엔 노트북이 썬더볼트를 지원해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에 IT유튜버까지도 일반인에게 맥북을 비추하는건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음. 궁금하면 검색해보시던가, 앞으로 맥북훌리엔 반응하지 않겠음



ps) 고릴라버거님의 언급으로 떠올랐네요. 가격 줄이고싶으면 프리도스 제품으로 사세요. 어차피 대부분의 학교에서 윈도우 공짜로 다 제공해줍니다. 오피스, 어도비, 한컴, 전부다 학교에서 제공해줘요.


적당히 체험판 구해서 USB로 깐 다음에 학교에서 주는 걸로 하시면 정품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HDD 말고 SSD 사세요. 부팅 속도부터가 다르고 소음 차이도 꽤 심함... 무게는 물론이고

0 XDK (+2,300)

  1. 1,000

  2. 500

  3. 100

  4. 500

  5. 100

  6.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