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2를 위한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feat.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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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2를 위한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금쯤 고1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서 한창 들떠있고 신나게 놀 시기인데요. 기말고사가 끝난 기분은 만끽하되! 슬슬 겨울방학에 대비, 고2에 대비해야 합니다.
고1 여름방학 때 학습계획을 많이 지키지 못한 학생들이 많을텐데요. 고1 겨울방학 때는 여름방학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 다들 아시죠? 따라서 겨울방학 학습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따라서 국어 영역별 학습법을 안내드리기 전에 학습계획을 짜는 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학습계획을 미리 짠 학생들은 아래 항목을 바탕으로 본인의 학습계획을 점검해 보길 바라며, 아직 안 짠 학생들은 이 글을 읽고 꼭 짜길 바랍니다!
1. 자신의 학습 방법 및 방향 점검하기
2. 실천가능한 학습량을 설정하기
3. 구체적인 학습량을 설정하기
다음 학습계획 예시를 살펴볼까요?
- 1월 13일(월) 국영수 인강 5개씩 듣고 개념노트 정리하기
- 1월 14일(화) 국어 문법 공부하기
- 1월 15일(수) 국어 모의고사 기출문제 2회 풀기
13일 계획된 학습량이 과도하다는 것은 다들 아시겠나요? 학습계획을 짤 때 학습의지가 넘쳐 과도하게 학습량을 설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학습량을 설정하고 실천을 못한다면 계획 전체가 어긋나서 쉽게 공부를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학습량을 설정해야 합니다.
14일 계획은 학습량이 구체적이지 않으니 '국어 문법 품사 인강(13강, 14강)듣기', '국어 문법 품사 개념노트 만들기', '국어 문법 문제집 p20~25 풀기'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학습 계획을 짜야 합니다.
또한 15일 계획인 '기출문제 풀기'는 꼭 필요한 학습인데요! 하지만,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는데 무작정 기출문제를 푼다면 소용이 없겠죠? 따라서 자신의 학습 정도에 맞춰서 학습 방향 및 방법을 설정해야 합니다.
문제를 정말 많이 푸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거나 학습 방향 및 방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작정 문제를 푸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개념 정리가 완벽히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는 성적 향상이 어렵기 때문에 개념 정리를 한 후 기출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국어의 영역별 학습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화법과 작문
고1 국어에서 협상, 토론, 글 쓰기 등 화법과 작문에 대해 배우긴 했지만, 고2부터 '화법과 작문' 교과서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화법과 작문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 수업만으로는 화법과 작문 영역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하기가 쉽지 않고 화법과 작문 영역의 출제 유형을 익히기도 쉽지 않습니다.
'화법과 작문은 쉬운데 왜 따로 공부를 해야 하지?', '화법과 작문은 감으로 풀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그리고 모의고사(3월, 6월, 9월, 11월 학력평가)에서 화법과 작문 문제를 많이 틀린 학생이라면 반드시! 화법과 작문 개념서를 정독한 후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2. 문법
문법은 탐구 영역과 마찬가지로 방대한 양을 정리하고 암기해야 하는 파트입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고1 국어에서 '중세 국어, 근대 국어'를 가장 어려워 했는데요. 고1 국어에서 배운 문법을 바탕으로 본인이 이해 못했던 파트가 어디였는지, 음운의 변동은 확실하게 암기하였는지, 중세 국어~현대 국어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며 문법 이론을 전체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문법 개념 노트를 만든 후, 그 개념을 완벽히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특히 문법은 예를 들어 '음운의 교체 현상'의 종류와 개념에 대해서 다 안다고 해서 이에 해당하는 문제를 무조건 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주어진 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개념 정리 후 모의고사 기출 문제 등을 활용하여 문제를 꼭 풀어 보세요!
3. 문학
고1 때 작품 정리를 한 학생이라도! 다시 한번 주요 작품(특히 운문 문학!)에 대해 정리를 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진달래꽃'의 주제가 무엇인지 바로 말할 수 있어야 함!)
고전시가는 고대가요부터 민요까지 갈래별로 주요 작품을 정리하세요. 특히 가사(관동별곡 등)는 길이가 길고 현대어 풀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작품을 현대어로 풀이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고전시가에 대한 자신감이 붙습니다.
현대시와 고전시가 작품 정리를 다 한 후 이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었다면, 산문 문학도 공부해야겠죠? 산문 문학은 모두 작품 전문이 주어지지 않고 일부만 주어지기 때문에 주어진 지문만으로 작품의 내용을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산문 문학을 읽으며 주어진 지문에 나타난 상황과 인물간의 관계 등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4. 독서
아마 많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의 목표를 '독서 정복!'이라고 잡았을 텐데요~독서 문제를 어려워 하는 학생들이 많고 독서에서 문제를 많이 틀리는 학생들, 시간이 부족하여 독서 문제를 찍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독서가 탄탄해야 국어 영역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독서 15문제 중 반 이상 틀리는 학생이라면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지문을 읽으며 각 단락의 소주제, 핵심어, 글 전체의 주제 등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때 시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독서 15문제 중 5문제 내외로 틀리는 학생이라면 선지의 근거 문장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독서는 철저히 주어진 지문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선지의 내용 역시 지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선지의 근거 문장이 지문에 여러 군데 나뉘어 있을 수도 있으니, 근거 문장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또한 를 활용한 문제를 맞히기 위해 가 주어진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겠습니다.(틀린 문제는 반드시 해설을 꼼꼼하게 보며 완벽히 이해하기!)
지금까지 예비 고2를 위한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고1 내신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와서 '앞으로 내신 버리고 수능에 올인한다!'라고 생각하는 예비 고2 학생들이 많을텐데요.
정시는 당일의 컨디션, 당해 수능의 난이도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항상 수시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내신을 대비하다보면 수능 공부도 되지만! 정시를 준비한다고해서 내신 대비가 다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내신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겨울방학 계획을 잘 짜고, 잘 실천하는 겨울방학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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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