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d Slave II [872525] · MS 2019 · 쪽지

2019-12-15 23:31:17
조회수 627

가르치는 거랑 직접 푸는 거랑 별갠데 왤케 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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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상 가르치는 사람이랑 푸는 사람(좀 더 나아가 문제 만드는 사람까지)은 사실상 다른 상황이라 보고 판단해야 해요. 


  먼저 가르치는 사람은 어려운 문제를 본인이 현장에서 빠르게 풀지는 못해도 일관성 있게 풀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이게 안 되면 배우는 사람이 매우 혼란스러워함) 


  문제 만드는 사람은 개념에서 기본 전제에 대한 이해가 수험생보다 훨씬 깊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문제 설정을 잘 잇는 능력이 필요합니다.(푸는 수험생은 다 갖추어진 조건에서 문제를 푸는 거지만 만드는 사람은 그 조건을 일일이 만들고 오류가 없는지에 대해 검토도 해야 하니까요.)


  문제 푸는 수험생들은 이 두 분들과 달리 만들어진 조건 안에서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한 거고요. 필요한 영역이 다릅니다;; 물론 문제 푸는 속도도 압도적으로 빠르신 강사, 출제진분들은 정말 빠른 속도로 문제를 만들고 검토하시지만 빠르게 푸는 능력이 강사나 출제위원으로서 꼭 필요한 조건이 아닙니다.





오르비에서 어떤 분이 힘들어하시는 거 같아서 한번 뻘글 써봤습니다.

rare-경찰 오리비 rare-기출파급 미적분상 rare-기출파급 수학2상 rare-골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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