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닭강정 [894164] · MS 2019 · 쪽지

2019-12-14 22:47:24
조회수 424

21 수능 칠 재수생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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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르비언 여러분들. 수능 수학 가형 조지고 갈 대학이 없어서 슬픈, 한 재수생입니다. 본인은 지금까지 수학이 자신 없는 과목이었지만 수능때까지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맞습니다. 결과는 사필귀정입니다. 인생은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생을 지금까지 너무 쉽게 살려고하는 저에게 이런 시련이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련이 왔다고 해서 포기하면 오르비언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당당히 시련과 맞서 싸우고자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습니다. 1년도 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12월 14일부터 341일이 남았습니다. 위인전에 쓰여진 위인들처럼 몇 년이라는 시간을 바쳐 맨 땅에 헤딩하듯 시련을 이겨내고 싶지만 고3, 아니 재수생으로써 이는 비효율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현명하고 지혜롭고 자애로운 오르비언들의 집단 지성, 아니 그냥 개인의 파편 지성이라도 믿고 싶습니다. 수학이라는 저 거대한 산을 1년 동안 어떻게 해야 1등급으로 정복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나형으로 갈 생각은 단언코 없슴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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