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830324] · MS 2018 · 쪽지

2019-12-14 22: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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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 690만원으로 서울대 가기 #2-2 (수학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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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드릴 기벡은 작년 강의를 재탕했는데, 드릴 확통도 늦게 시작한 상황에서 콘크리트까지 들으려 하니 드릴 기벡하기 정말 빡빡했습니다. 난이도 역시 엄청났습니다. 콘크리트보다 어려웠던 것 같네요

 212930 중에 29를 먼저 접근하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기벡은 결국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21수능엔 기하가 범위가 아니니까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공간감각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기하도 결국 방정식쓰고 계산하는 것이 메인이 되는 파트가 많기 때문에 너무 겁먹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설 29번은 평가원 29번과 결이 많이 다르다는 것.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여름방학엔 콘크리트를 이어나갔습니다. ‘버티고 견뎌내면 분명히 더 단단해질 것이다.’ 우진t가 ot에서 한 말인데이 말이 저에게 굉장히 와 닿았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굉장히 어려운 문제들이라고 생각하니 문제를 풀어냈을 때 기쁨과 성취감은 배가 되었고반드시 예습을 하고 강의를 듣자고 마음을 먹었기에 하루 공부시간 중 4시간을 콘크리트에 투자한 날도 있었습니다강의를 듣고 난 직후에는 해당 week의 10문제를 노트에 다시 풀어보며 우진t가 해설할 때 강조했던 부분들을 확실히 체화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도 복습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데수학 인강을 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풀이를 최소 한 번이라도 직접 써보며 익히는 것 같네요

 콘크리트를 풀며 킬러 문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올해 수능 30번을 풀어내는데 정말 큰 밑거름이 된 강의였습니다. 6평 21번을 가지고 라이프니츠와 뉴턴에 대해 설명해주셨던게 수능장에서 딱 떠오르더라고요소름 돋았습니다.


 9평 이후 파이널 마무리는 기출의 파급효과와 규토님의 이것만은 반드시’, 그리고 1706부터 2009까지의 기출을 시험지 형태로 제본한 문제집으로 했습니다

 파급효과는 그동안 수 없이 풀어본 기출 문제들을 바탕으로 태도와 도구 정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뒤쪽의 꿀팁 모음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벡의 외적챕터는 저한텐 조금 위험했네요. 살면서 외적이라는 것을 처음 접한 뒤 너무 신기해서 대부분의 공간벡터문제를 외적을 이용해서 풀었는데, 10월 학평 19번같은 문제는 굳이 외적을 쓰지 않아도 됐지만, 외적을 이용한 풀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쓰다가 그 시험을 말아먹었습니다.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ㅠㅠ

 규토님의 이것만은 제발’은 수능 1주일 전에 전 과목 전 테마를 기출,ebs,자작으로 이루어진 중상 난이도의 약 100문제를 통해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씨뮬이라는 기출문제집을 파는 골드교육에서는 원하는 기출문제들을 골라 맞춤형 문제집을 제작할 수 있는데, 1706부터 2009까지 풀면서 최후의 순간까지 기출의 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많이 풀었습니다. 처음엔 피드백도 전부 해줬는데 막판에 가니 급해져서 킬러는 거의 버린 것 같네요ㅠㅠ 다른 여타 과목과 마찬가지로 사설모의고사와 평가원의 문제 느낌은 분명 다릅니다. 너무 어려운 문제에 목 매시지 말고 점수에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수능 3주 전에 풀었던 이해원 모의고사 69점 맞고 엉엉 울 뻔 했는데, 결국은 수능 96점 맞았잖아요?

 킬링캠프 : 1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수능과 결이 가장 비슷하지 않았나 싶고 신선하고 빡센 준킬러 훈련도 확실히 됐습니다. 킬러문제는 일부러 쉽게 내려고 하신 의도가 너무 티났네요 ㅋㅋ 푸는데 10분도 안걸리는 30번 문제는 첨 봤어요

 양승진 기출 변형의 냄새가 많이 납니다그래서 좋았습니다정말 안 풀리는 문제 해설도 봤는데어느 기출과 연관되어 있는지 설명해 주셔서 더 좋았네요기출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정말 잘 활용하시는 강사인 것 같습니다.

 이해원 킬러가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준킬러도 결코 쉬운 편이 아니고요모래주머니 효과를 원하시는 분들한테 최고일겁니다.

 해시태그 : 2750이 아니라 2760입니다퀄리티는 솔직히 별로였네요.. 애초에 이제 수능수학이 27+3의 틀을 벗어난지 오래라 이런 류의 모의고사는 이제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수능날 풀면서 막혔던 비킬러는 13(타원)과 17(쌍곡선)뿐이었고, 21(미적분)을 제외한 29문제를 풀어내 당당히 96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냈습니다

 최근 오르비에서 우진교재 가격 논란이 핫하죠저도 우진교재가 비싸다는 감을 항상 지니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그 분은 자신을 1년 쓰고 버리는 참고서라고 칭하고, ‘참선생이라는 말은 참으로 할 짓 없는 선생을 가리키는 말이냐며 자신이 사교육 강사라는 것을 수강생들에게 항상 말해왔습니다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 상태에서 수험생은 학교의 학생이 아닌 소비자입니다. 저는 소비자로서 저의 성적 상승에 가장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한 우진t의 커리큘럼을 따랐으며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여러분 중에 혹시 우진커리를 따르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최근 26되는 글들만 보고 마음을 쉽게 바꾸시려는 분이 있다면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써놓고 보니 왠지 교재 가격 논란에 대한 옹호 글인 것 같기도 한데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저도 교재 사면서 부모님께 항상 죄송스러웠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잘 모르지만 다음 글에선 과탐 공부법과 수험생활 동안 스스로 체득한 팁이나 도움말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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