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바꾸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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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어가면 나도 화장하고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입시가 끝나면 스타일 바꾸기 조언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나의 경우는 진짜로 스타일이 바뀌는 데 2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1학년때는 룸메이트가 내 옷들(가로줄무늬, 세로줄무늬, 체크무늬남방)을 보더니 자기 남자친구가 입는 옷들이랑 정말 비슷하다고 할 정도였는데 ㅠ0ㅠ 지금은 아님ㅋㅋㅋ
원래도 꾸미는 데 관심이 많았는데 입시 때문에 억눌러왔던 사람들이라면 잘 꾸미고 다닐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너무 꾸미려고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어설프게 시도해 보다가 그때 산 옷들이 가장 실패가 많았기도 하고, 그때 내가 안 어울리는 옷 입고 돌아다니기도 했고..ㅠㅠㅠ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각자 성격이 더 드러나면서 자기한테 맞는 스타일이 찾아지는 것 같다. 근데 지금 스타일이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학가서 꼭 애인 사귀어야겠다! 라는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목표를 보고 많이 노력해야 함. 포기하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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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말추

옷은 무신사에서 본인이 맘에드는거 골라사는게 최고
포기.
일단 살고봐야지 ㅇㅇ님, 화이팅. 쓴 글 읽어 봤고, 진솔 담백한 이야기에 공감투척 합니다. 즐겁고 자부심 넘치는 여대생 모습 보기 좋아요. 지나가다 우연이 들른 ooopbbaga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