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시끄러운 한의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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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인은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11학번임을 밝힙니다.
1. 11학번의 입결?
뭐 이건 제가 직접 겪었으므로 여기 있는 타교생님들 보다 정확하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경한 최초합은 경희대식 기준 1.0~1.1% 부근에서 종료되었습니다. 이건 정시 가군예비 2번의 점수를 제가 알기 때문에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 많은 최종합. 이 부분은 사실 디씨 분들이 맞습니다. 한명~두명 정도의 표본에서 4%대의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1111 - 등급).
2. 다른 학교와의 비교.
이거에 대해 말이 많아서 씁니다. 본인은 경희대식 기준 0.7% , 등급합식 기준 평균 등급 1.00(111 1111), 강릉대학교 치과대학식 기준 0.3~0.35% 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세대식 기준 1.5%를 기록하였습니다.
제 점수를 토대로 최종합격선을 보았을 때, 전 강릉치를 합격하고 연수학을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연수학>>강릉치 인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영비율에 따라 천지차이인 것이 이과계열입니다. 즉, 연공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다른 의치대와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3. 오르비에서 나오는 전망.
전망이란걸 누가 정확하게 아나요? 대개 보면 어느 전망은 지나치게 한의대에 편중, 또 다른 자료는 지나치게 의치에 편중됩니다. 확언할 수 있는건, 여기에서 본인의 10년 후 소득과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짜피 의,치,한 모두 개원가는 망해갑니다. 학문의 발전과는 별개의 길이지요. 가끔 한의대 선배님들이 의,치의 미래를 격하시키면서 한의대를 부각하시는데, 이는 굉장히 보기 좋지 않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반대의 경우로 행하시는데 이 역시 보기 좋지 않고요.
- 수의대? 뭐 수의사분들을 격하하는 의도는 절대 아닙니다. 저희집은 지방에서 나름 대형동물병원을 하는 집안으로, 다른 분들에 비해 수익이 괜찮은 편이지요. 하지만 아버지는 장남인 저를 한의대로 보내셨습니다.
수의대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판단 가치가 다르다는 것이지요. 너무 이것에 대해 너는 망했니 나는 잘났니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입결의 중요성
사실 저는 제가 이런 글을 써야 하는 이러한 사태가 굉장히 절망스럽습니다. 수능의 입결과 학문의 성취도가 큰 관련이 없다는 것, 대학을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체감하고 계신 부분 아닌가요?
입결보다는 학문에 대한 건전한 토론, 예비 의료계열 학생들의 궁금증을 잘 해소해 주는 질 수 있는 한의포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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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목) 오후 4시경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가 있었는 데, 한의예과 자연 나군(13명 선발) 컷트라인이 645점(수능 100%, 청솔 기준으로 상위누적 2.2% 추정), 가군(34명 선발)도 수능과 내신을 합산한 점수로 947점, 수능 점수로는 약 647점(청솔 기준으로 상위누적 2.1% 추정) 정도로 종전 상위누적1% 이내의 최초 합격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도 한까들은 싫어하는데 이건 아니네요.
입결 기준해서 따질 때, 대학별 점수 기준 상위누적 % 기준으로 따져야지요
경희대식 기준으로 당시 경한 최초합은 2%는 맞습니다.
물론, 끄트머리가 펑크가 난것이지 합격자들의 평균 성적이ㅣ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사실까지 왜곡하는건 이건 님도 한까들이랑 똑같은 짓 하시는겁니다.
이것에 대한 경우 어느게 맞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비 2번 분에게 다시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뭐 그렇다면 그게 맞나 보네요.
딱히 최초합이 2%대가 된다 해서 저한테 손해 볼 일은 없으니까요. 다만 제가 아는 정보와는 다르다는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딱히 정보 왜곡의 뜻은 없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전형상에 문제점이 있어서 낮게 나온거구요
정상입결은 아니니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마세요
전형이 다시 제대로 돌아온 이상 입결 역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뭐...12 입결이 나와보면 알겠죠. 사실 저는 회복될런지 좀 회의감이 들긴 하지만..
좋은 글 입니다. 반영비율에 따라 점수가 천차만별인건 ㅎㅎ 제가 성적이 특이해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인제-534 고신-669 계명-95 ㅎ
근데 연수학 입결이 ㅇ강치보다 높았어요. 작년에
...제 글의 요지는 '비교 가치가 없다' 라는 말입니다. 반영비율이 같다면 모를까, 과탐 2개와 4개 대학을 비교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지요.
아 물론 그렇긴 하죠. 애초에 경한, 연공은 라인도 안 겹친다고 봅니다. 근데 혹시 실례지만, 백분위가 과탐기준인지, 가형기준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오르비는 과탐, 청솔은 가형이라 헷깔리네여
기본적으로는 오르비식을 신뢰합니다.
우선 사과드립니다. 작년에는 원서질이고 뭐고 별로 신경 안썼기 때문에 경한,경원한 둘다 빵꾸인지 몰랐습니다. onthetop님이 둘다 빵꾸라고 하기 전에는 제가 진학사에서 본 표본이 정상인줄 알고 댓글을 썼고, 쓰다가 욕먹다 보니 흥분해서 되는대로 댓글을 달았네요.
근데 저 진짜 한까 아니고 디시유입종자도 아니에요.
라면님한테 우호적인 1인 추가요.
더불어 강치는 내신반영이 파워풀해서 강치재학생이신 크리니크님과도 강치최종등록자 내신평균은 293으로 잡아야할정도라고 얘기했어요. 그렇게잡는다면 작년 강치컷은 오르비 과탐기준 1.1~1.2%지요.
연수학 작년컷이 F(X)님의 표에 나온것처럼 청솔식 1.6%라면, 작년 연대식 337.5까지 합격이니까, 오르비 kaleidoscope medical 2011 과탐기준 1%~1.1%가 컷이니 실로 엄청난 컷이었죠
개념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까도 꼴불견이지만 의,치 까면서 한의 부각시키는 분들 역시 꼴불견.
저도 동감
추천 ㅎㅎ
선배님 글 요거 개념이네영!
개념글이네요 밑에 경희한/원의 비교글보고 막힌속이 뻥 뚫립니다 특히 4번 공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