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내 자신에 실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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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부족했던거고 다 내가 시험 못봐서 망친 일이니까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엄마아빠가 막 처음에 떨어지고는 괜찮다고... 그래놓고선
시간 지나고 누구는 붙고... 이런거 알게되니까
막 욕하고 소리지르고 엄마랑 아빠가 누가 더 내 마음에 상처 많이주나 배틀하는것같아.. 너무 견디기 힘들다
진짜 누가 더 가슴에 못박히는말 많이하는지 내기하고있는것같아
자꾸 전화와서 내 합격여부 묻는 사람들도 너무 싫고
그거에 가식웃음 지으면서 대응하는 엄마도 너무 보고있기 힘들다
나한테 기대 많이 걸었다는데 마음대로 기대해놓고 실망했다고 이렇게 욕을하네... 나는 그 기대가 너무 부담됐는데...
다 내가 잘못한거지..내가 죄인이지.. 이런 못난 자식이라 기대에 부응 못해줘서 너무 슬프고 죽고싶다 진짜
지금 다 자고있는데 지금 집 나갈까
아침에 또 얼굴 볼생각하니까 도망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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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ㅜㅠ
가족에 과몰입 하지 마세요 가족으로부터의 충만한 정신적 충족도 기대하지 마시구요 님 인생 님이 사는 거에요 아무리 부모님이 님한테 상처를 준다고 해도 님이 깎아져 내려가지는 않아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저는 응원할게요
아 진짜 눈물나요ㅠㅠ 위로다운 위로 처음받아보는것같아요ㅠ 고마워요...
섬세한 표현들에서 받으신 아픔이 느껴져서 더 슬픈 글이네요..
상처주는 주변사람들을 이해하려하기 보다는 그냥 스스로를 보호하시는데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도 본인의 편이 아닌것같애도 작성자분만큼은, 최소한 나 자신만큼은 올곧이 나의 편이다.
라는 생각으로 이 시련을 이겨내시길 ㅠㅠㅠ
고마워요ㅠㅠ 진짜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위로받을줄은 몰랐네요... 고맙습니다..ㅠㅠ
사랑해
마음에 막 같은거 씌운다 생각하고 내가 괜찮으면 괜찮은거다 계속 생각해요...괜찮을리 없겠지만 자신을 극한으로 밀지말고 수고했다고 진짜 나는 내 할일 다했다라고 계속 생각해요ㅠㅠ내가 안무너지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이해해요. 저도 부모님이 작년 재수 끝나고 제 성적이 본인들 기대 밑이라고 그렇게 닦달할때 왜 내가 본인 기대에 못 미쳤다고 그렇게 욕 먹어야하는지 정말 개빡치고 다른 친구들은 대학 다 잘가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는지 온세상이 다 원망스러웠는데... 그래서 올해 삼수하면서 정말 부모님께 정신적 의지같은건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오히려 스트레스만 되고, 데미지만 입더라구요. 성공후기에 나와있는 부모님 수고했다는거.. 그거 다 성공한뒤에 자신의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려고 감추고 그러는거에요. 무너지지 마세요. 그리고 이런 어둠속에서 멋있게 다시 일어서서 나도 할수 있다는 거 보여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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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쇼ㅜㅜ
저처럼되시겠네.. 기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