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047758
근데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에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해요.
현재 교육제도 아래에서 눈에 띄게 재능이 한 쪽으로 치우쳐있어서 자신의 적성을 깨닫거나 친구들이나 입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겠죠.
근데 현재 입시가 과열되는 양상이나 자신의 적성을 못 찾고 '안정적이고 수익이 높은' 의치한수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요. 저도 부모님이 취업이 잘 되는 상경계로 가라고 해서 경영을 썼던 거니까요. 물론 그 여파로 적성과 전공이 안 맞아서 학점을 죽쑤긴 했지만 말이예요.
그래서인지 대학에 들어와서 느끼는 점이지만 어릴 때부터 아이의 적성을 미리 찾아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중요한 일 같습니다. 물론 그 일을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탄탄히 해야겠죠. 예를 들어 순수과학의 경우 대학에 이어서 대학원에서도, 혹은 연구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나 시설들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배경 말이죠.
'내가 이 일을 해서 먹고 살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충분히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진로를 결정한다는 게 현실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현재만큼 '공인 자격증'이라는 것에 매달리는 현상도 줄어들 것이고요.
자, 원점으로 돌아가서 '만약 내가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평균 이상 먹고 살 수 있다'라는 가정을 해봅시다. 그래도 과연 여러분들은 의치한수에 매달리실 건가요? 아니면 정말 여러분들이 원하는 공부를, 여러분들의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하실 건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디아카이브 모고 푸는데 100분해서 77점나옴 14 15 17 22 29 30 틀림...
-
제발여
-
이제 내 닉넴보면 숭실대학생이라는게 옯붕이들에게 각인된듯
-
이제 일어남 7
근데 다시잘까 진지하게 고민중임뇨
-
자세히 말하자면 두명 중에 하나 골라야해서 나머지 한분한테 죄송하다 얘기해야하는데...
-
아침 ㅇㅈ 4
힘좀 썼어요
-
1컷 88 2컷 82 3컷 75 참고로 언매임
-
경희 자유전공 (국제캠) vs 이대 통합선발 -둘 다 학점 상관없이 2학년 때 학과...
-
지금일어남 1
하이
-
전화추합 제발 0
하나만이라도 좋으니까….
-
나 적분을 너무못해 ㅠㅠ
-
얼버기 6
오늘은 약속 있어서 일찍 운동해야해요 머리도 해야되고
-
흑흑 ㅠㅠㅠ
-
수분감 해설 0
수분감 해설을 쉽게 푼 문제도 다 해설 강의 들어야할까요? 현역이라 시간이 넉넉한...
-
https://orbi.kr/00028893538 간절하신 분들 도움 되셨으면...
-
그날이 왔다 2
현재 가군 예비3번, 나군 예비3번 하나만 되면 좋겠다 ......
-
얼버기 1
ㄹㅇ 얼버기
-
ㅅ자로 432122223->4 헉
-
어디라곤 말 못 함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인서울 공대가는게 목표인데 확통 사탐 같이 선택하면 불리하지 않나요?
-
막차탈줄알앗던카드 근데그건허상이었고 내뒤로10명이나들어왔고 원서영역확실한9등급이라는게밝혀졋어 슬프다
-
어르버르기 1
-
뉴런 수분감 끝나면 김범준 기출 한번 하려고 하는데 ㄱㅊ음?
-
투투 추천받음 4
-
건대화공이랑 비교글에 동국대 훌리들 댓글 테러하네요 1
누가봐도 건대인데 동국 훌리들이 자꾸 선동하네요...
-
ㅇㅂㄱ 0
내위치 지금 전적대새터..
-
무수면롤창ㅇㅈ 3
어 형은 독서실이아니라 피씨방을왔어~
-
ㅇㅂㄱ 5
ㄹㅇㅋㅋ
-
반수할건데 1학기에는 시간날때 수학+탐구만 제대로 하고 국어는 감 유지만...
-
밤샌사람 손 2
일단 나부터 예비 1번인데 추합 지금까지 3 1 1 1 1이라 6차추합 안돌아도...
-
이따 공부해야지 2
토익 공부 드가자~
-
얼리 버드 등원 2
버스기다리는중
-
얼버기 4
기상
-
기본코드+유형코드 vs 기출코드 뭐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26수능준비 시작하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
더 자고 싶어서 누워도 잘 수가 없는 병에 걸린 것만 같아요
-
새르비 끝났나 4
-
입결 빼놓고 어떤 과가 더 괜찮은가요?
-
제자야 기상해라 3
넵. 다들 오늘도 화이팅
-
내전 끝.. 1
자야지 이제..
-
얼버기 2
-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지난 번에...
-
친구코드 2772 3749 2097 피크민 재밌어욥
-
살다가 주변에 사주타로미신에 집착하는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만큼...
-
걍 지젤이랑 사귈까 ㅇㅇ
-
곧 렙업이다 2
곧 40렙이군...
-
대학가면 5
잘할수있겠지? 걱정이다
막문단추
사실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까 이렇게 되는 거겠죠..
저는 적성검사해보려고요..이번 겨울에
전 사실 적성은 국어교육 쪽인데 워낙 임용 티오가 줄어서 사범대를 포기한 케이스라..
자유학년제라고 있긴 한데 취지처럼 잘 운영되고 있지는 않죠
개인적으로는 자유학년제보다는 어릴 때부터 적성검사나 진로체험처럼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당
그럼 생명과학과 그냥 갔겠조
ㅠ 이래서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연대 총장이신데... 왜 고대?
고>연이라서요?
아 가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