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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개정 지1 공부하느라고 조금 바빠서 글에 내용이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부담을 줄이고자 음.. 여러편으로 나누어서 올리고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질문은 언제나 댓글 남겨주시면 잘 아시겠지만 자세하게 답변 달아드리고 있으니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한번더보시나요?
아 개정 공부는 과외나 학원 알바 때문에 그렇습니다!
혹시 사범대 왜 포기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사범대랑 다른 학과 고민중이라서요
저희 고3 선생님이 설대 수교과 출신이셨는데 제가 사범대에 꿈을 둔 이유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면서 제가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사범대는 공교육을 목표로 하지 않는 이상은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제가 말한 그런 일들은 모두 다른과를 가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꿈을 크게 꾸라는 얘기를 하셔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 애초에 공교육이 목표가 아니셨군요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공교육 목표시면 사범대, 교대, 교원대밖에 없으니 다른과 고민할 필요가 없죠 ㅎㅎ
공교육 목표하다가 갑자기 한의예가 끌려서 고민중이에요ㅠ
혹시 fait안녕님은 비문학에 밑줄 아예 안치고 푸시나요??
인물이랑 '하이퍼리얼리즘' 같은 용어에는 밑줄 칩니다!
저도 처음에 공부할때는 정말 밑줄 많이 쳤어요 근데 점점
밑줄을 어디다가 쳐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그게 실력이 늘었다는 증거였겠죠? :)
최근에 본 국어 칼럼중에 가장 공감되네요.
저도 국어 4등급일때는 머리탓도 많이하고 참 국어 잘 읽는 애들 부러웠고 어렷을때부터 책 안 읽은걸 후회하기도 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어차피 1년만에도 열심히만 한다면 극복이 가능한 것들이였더라구요 공감이 되셨다니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공부하면서 궁금한점이 생기면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네 내년엔 수험생분들 고민 다 들어줄 생각입니다. 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국어도 경험치가 쌓여야지 글을 읽는속도도 저절로 빨라지는거 같아요!
모든 정보를 빼내고 공책에 정리하는 게 익숙해지면 시험장에서는 시험지에 정보를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머리로 정리되는 건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ㅏㅏ
넵 근데 그건 좀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어떤 분들은 정말 국어 잘하시는데도 시험문제풀때 밑줄도 많이치고 정보정리도 따로 하시더라구요. 근데 확실한건 그냥 한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는데 걸리는 속도가 차원이 달라집니다!
독서 추천하시나요?
하면 좋지만 수험생이라면 일반 책 독서할 시간에 차라리 비문학 한 지문 더 읽겠어요
기출을 많이 봤는데 성적이 안오른다면 많은 컨텐츠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말인가여
많은 컨텐츠를 '푸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텍스트'들을 많이 접하며 정보처리능력을 길러서 '기초'를 다지자는 것입니다 :)
6개월만에 저게되는게 대단하네요 주위열심히하는친구들 1년.n년해도 저렇게안오르기도하는데
그러면 한 지문 분석할때 보통 몇분정도 쓰면서 꼼꼼하게 공부한면 될까요? 이제 고3인데.. 그리고 겨울방학때 국어 지문 분석 하루에 몇개가 좋을까요??
우선 저는 4등급시절에는 1지문당 25분정도 걸렸고 하루에 5지문정도 분석했었는데 점차 늘려가서
약 2개월후에는 대략 1지문당 12-13분걸리고
하루에 10지문이상 봤었습니다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고 제가 1편에서 강조했던 것이 '차근차근'하자는 것이라서 자신에게 맞는 분량을 차근차근 하면서 조금씩 늘려나가는 학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10지문이상보려면 혹시 뭐따로 비문학만모아진문제집사용하신거있나요??
수특 독서도 충분히 양이 많고 저는
수특>기출>릿밋딧을 큰 틀로 이용하며 (간쓸개 + 출제자의 눈 나올때마다 풀기) 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항대립같은 중심구조가 출제의 포인트라고 강의를 들어서(김상훈t 강의) 하이퍼리얼리즘과 팝아트의 이항대립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 때문에 둘의 차이점과 공통점 같은 걸 지문 옆에 메모해놓고 문제를 풉니다.
근데 그게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인가요??
메모하는 것이 독해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얘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국어를 정말 잘하시는 분들중에도 메모를 엄청 하시는 분도 직접 봤었구요 크게 상관이 있지 않습니다 ㅎㅎ
기출과 사설중에 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수능 준비하면서 기출은 4회독 이상했고 사설도 되게 많이 풀었는데 결국 3나왓네요... 저렇게 모든 정보를 정리하면서 풀면 모든 선지가 막힘 없이 넘어가졌나요?? ㅠㅠ
당연히 기출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선 기출들의 텍스트가 훨씬 깔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출>릿밋딧>사설 순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정보를 정리하면서 풀다보면 나중에는 굳이 의식하고 정리하지 않더라도 정리가 되게 됩니다. 그것이 핵심이고 이번 수능 역시 39번 제외하고는 모두 큰 막힘이 없었습니다.
(7) 에서 팝아트가 아니라
하이퍼가 트뢰푕 잇는거 아닌가영??
글을 꼼꼼히 읽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지적 덕분에 글이 더욱 정교하고 깔끔해집니다.
텍스트의 양이 핵심이라는 건 새로운 관점이네요. 잘 봤습니다. 많은 정보가 있어서 그걸 다 기억하지도 못하고 표시하지도 못하고 정리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도 공감되네요. 그런데 그렇다면 지문을 읽을 때 무엇을 하시나요? 정보가 나올 때마다 번호를 매기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역시 책을 읽는 건 그 텍스트 소화량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나요?(소설책이라도?)
우선, 소설 책 얘기부터 하자면 저의 생각은 맞다고 봅니다. 어렸을때부터 어떤 책이든 많이 읽었던 학생들이 나중에 텍스트 처리능력이 매우 우수하더라구요. (단, 일반화 하기는 매우 위험합니다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렇게 연습을 하시다보면
처음에는 "의식적으로"정보를 정리하게 됩니다.
점차 실력이 늘었을때는 "간단한" 표시만 해도 정보가 남게 됩니다.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머리에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가 구분되면서
관형어가 남게됩니다. 이 관형어가 세부정보지요.
보통은 수능 국어 비문학 100점에 있어서는 "간단한" 표시만해도 정보가 남는 단계까지만 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도 그 3월학평에 방광?지문과 같이 정보량이 많은 것은 따로 여백에 필기도 하는 편입니다. 아마 훌륭하시니 조금만 연습하시다보면 자기에 맞는 읽기방식이 구축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관형어같은 세부정보는 처음독해할때는 외우지않고 선지읽고 지문다시가서 확인할때 집중하나요?? 왔다갔다도 하죠?
나중에 하시다보면 느끼실텐데 외운다는 느낌보다는 정보가 남아요. 당연히 지문 왔다갔다 하긴하는데 그 횟수 적고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대략 알 것 같습니다. 지문에서 중요한 정보에 일단 표시를 막 하면서도 뭔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전체적인 국어공부에 대한 틀이 잡힐 듯 합니다. 그런데 '간단한 표시'라면 저 지문을 예로 들었을 때 팝아트와 하이퍼리얼리즘에만 표시가 되어있는 정도인가요?
"간단한표시"라는것이 조금 추상적인 단어구 점점 줄여간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표시가 일정 수준이상 아래로 안떨어질수도 있습니다만 표시를 어느정도 하느냐가 중요하기보다는 글을 읽으며 얼마만큼 정보가 잘 기억에 남고 있느냐를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니까 공부를 하실때 먼저 글을 읽고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공책에 일단 다 적어보고 다시 천천히 읽으면서 모든 정보를 적습니다. 점점 하면할수록 학생분이 처음에 적는 정보량이 늘고 다시 읽으면서 적어야 할 정보량이 적어짐이 느껴지실 겁니다.
먼저 텍스트에 익숙해지고 많은 텍스트량이 받쳐줘야한다는 것 정말 공감해요 국어는 무작정 달려들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국어의 기초라는 게 과연 뭘지 생각해보고 공부하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제가 처음 이렇게 시도한 이유가
어렸을때부터 저와 달리 책을 엄청 많이 읽었던 누나가 어떤 논문이나 지문을 읽을때 정보처리능력이 매우 빠른 것을 보고 열심히 얘기를 나누며 낸 결론이 기초를 다지자 였습니다.
영어 칼럼도 써주십쇼,,,엄청 궁금하네요
시간이 된다면 12월안에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텍스트양을 늘린다는것이 그냥 기출 독서지문을 문제 풀이 없이 지문만 읽는것도 도움되나요?
당연합니다만 내가 얼마만큼의 정보를 잘 습득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문제를 풀때 선지를 모두 완벽히 판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국어의 기술 시리즈 처음 시작할 때 다회독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풀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죄송하지만 풀어본적이 없어서 도움을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비문학인강은 따로 들으신거없이 저렇게만 공부하신건가요? 기출문제는 마닳으로해도 상관없겟죠?
두 질문 다 넵
정보 뽑아낼 때 지문을 보면서 노트에 적나요 아니면, 지문을 읽고 기억으로 뽑아내나요?
처음은 지문 읽고 기억으로 뽑아내고 선지 보면서 내가 놓친 정보들 체크 후 다시 천천히 읽으면서 2차적으로 다시 뽑아냅니다. 이때 내가 처음 읽을때 놓치고 있는 정보의 유형이 무엇인지를 파악해가며 다음에 읽을때 보완 + 다시 선지들 보면서 완벽히 체크 후에 빠르게 그 지문 다시 읽어보기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지금은 한 문단에서만 (그것도 쉬운지문인데) 정보를 10개를 캐내셨거든요 그럼 더 어려운지문은 한 문단에서 정보가 10개가 넘어갈테고 비문학은 보통 6문단으로 이루어져있으니 정보가 최소 60개에서 많게는 90개까지 나올텐데 그걸 한번 읽고 다 기억하시나요? 맞다면 결국 비문학도 기억력 싸움이군요..ㅠㅠ 비문학 하나당 3~5분 사이에 읽어야되는데 그 시간이내에 거의 100개의 문장을 기억을 요구하면 결국 금머리 아니면 못 하는거 아닌가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거지만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에요~
쉬운 지문과 어려운 지문의 차이는 정보량의 차이보다는 그 정보를 어떻게 숨기는지에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정보량이 터지는 지문들도 사설/학평에만 출제되었지 평가원 기출에선 딱히 생각나는 지문이 없군요.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글에도 언급 되었다싶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보지도 않고 국어 고정 100점 맞는 친구들이 글을 금방 읽고 어떠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정리시키는 것을 보고 "역시 국어는 타고나야돼"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니 모두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였습니다.
글의 일부분만 보신 것 같은데 이 글의 핵심은 처음엔 1~2개밖에 못 뽑아내고 그것만 습득하던 학생도
저런 노력들을 꾸준히 많이 하면 8~9개이상을 뽑아내고 습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저렇게 될까?"라는 고민을 하고 "내 머리가 부족한가봐"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마음 모두 공감합니다 저 역시 수도없이 한 생각이니까요
하지만 저의 6개월이 저에게 보여줬습니다
"너도 된다고"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본 국어 칼럼중에 최고인 거 같아요. 국어 기초의 본질에 대해 알러준 사람이 없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근데 혹시 다음 칼럼 쓰시게되면 숨겨져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게 적용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 처음부터 시간재고 푼 뒤에 천천히 시간들이면서 정보정리 인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천천히 시간들이면서 정보정리 인가요
2. 정보정리 할 때 각 문단이 끝나고 정리하나요 아니면 그때그때 읽으면서 정리하는 건가요??
3. 적용순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1. 처음엔 평소처럼 읽고 내가 평소엔 어떠한 정보들을 빼내고 기억하고 있는지를 확인->다시 천천히 읽으며 내까 빼먹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체크
->선지들을 모두 확인 이해한 후 다시 빠르게 글을 읽어봄.
(전제는 항상 이런 행동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6문제짜리 지문을 10분이내로 읽고 다 맞출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공부하기)
2. 저는 지문 전체를 다 읽고 했습니다. 근데 이게 안되시면 한 문단씩해도 되는데
빠르게 지문 전체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 읽고 정보를 빼낼 때 2번째 읽을 때 놓치는 정보도 반드시 발생할텐데 그럴경우는 모든 정보를 다 빼낼 수 있을때까지 무한반복해서 천천히 읽어야 하나요??
마무리는 모든 문제의 모든 선지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의 정보를 뽑아내셨으면 넘어가시면 됩니다. 즉, 처음 내가 어떤 정보를 빼먹고 있나를 확인할 때 문제 선지들 풀면서 아시면 되고 다시 천천히 읽으면서 그 선지들의 내용이 어디에 있었는지 확인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무한 반복할 필요없이 딱 3번(원래속도->천천히읽기->빠르게읽기) 하시면 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모든 정보를 다 뽑아내라고 하셨는데, 정보량이 폭탄적으로 많은 지문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예를 들면 시디드라이브 같은? 그리고 공식이나 원리가 나오는 과학기술이나 경제 지문 같은 경우에도 똑같이 공식이나 관련 모든 정보를 뽑아 내야 하는건가요??
혹시 궁금하신 지문들이 시디드라이브말고 한 2개만 더 주시면 그 3개를 예시로 글 하나 화요일까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학년도 몇 월 지문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네!!
-시디드라이브 2014학년도 11월 A형 28~30
-오버슈팅 2018학년도 11월 27~32
-부력 중력 항력 2016학년도 11월 B형 29~30
-사진기 2018년 3월 28~33 (학력평가 지문)
이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적다보니 4개가 됐는데ㅠ 보시고 선택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전 독서에서 항상 시간압박을 느껴 매번 만점이 안나오는 1등급이었는데 많이 배워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 고3되는 현역인데 11모 2등급/목표점수는 만점인데 수능국어 개념을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어서요ㅜㅜ 인강 한번 돌리고 싶은데 비문학 인강 꼭 들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기출 풀면서 공부하는 게 나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