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Lulu [915557] · MS 2019 · 쪽지

2019-12-07 18:14:07
조회수 599

2016학년도 수능 A형 논란 선지 설문 조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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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룰루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투표 하나만 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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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내용]



[논란 선지]




풀이 1번.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라는 문장은


광자가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상태를 상정하면,


'광자가 입사될 때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는 문장


즉, '광자가 입사 되더라도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는 문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문장의 논리적인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지 내용은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즉, '전자 양공 쌍이 발생했다면, 광자가 입사되었다'는 것이므로,


전자 양공 쌍 발생 -> 광자 입사로 위의 벤다이어그램의 논리적 구조와 정합적입니다.



풀이 2번.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라는 문장은


광자가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상태를 상정하면,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된다.'라는 문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시문이 과학 제시문이므로, 어느 두 현상 또는 물리량, 기타 등등을 비교할 때에는


그 두 대상 외의 모든 것은 통제하고 (일정하게 생각하고) 비교해야하므로


광자 입사 조건과 전자 양공 쌍 생성 조건 외의 모든 것은 일정하다고 가정합니다.


그 경우, 전자 양공 쌍을 생성하는 유일한 조건은 광자가 입사되었을 상황이므로


'전자 양공 쌍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자가 입사되어야만 한다.'로 이해할 수 있고


결론적으로 전자 양공 쌍 생성 = 광자 입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의 논리적인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지 내용은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그런데, 광자 입사와 쌍 생성이 동치라면, 주어진 선지는 맞을 수 밖에 없는 선지가 되겠지요. 


(왜냐하면, p = q가 참이라면, p -> q도 참이고, q -> p도 참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풀이법이 적절한가요? (또는 현역 때 자기 자신은 어떤 풀이법을 사용했나요?)

최대 1개 선택 /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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